창세기 25:21의 본문을 가지고 '에서와 야곱, 쌍둥이를 낳은 이삭'이란 제목으로 주일학교 설교한 내용입니다. 20년 동안 아이를 달라고 기도한 이삭의 고통은 너무나 지루하고 힘들고 컸겠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이삭과 함께 하셨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주제 구절-
창세기 25:21, 이삭이 그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 아내 리브가가 잉태하였더니
샬롬!!!
지난 주에는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드디어 리브가라는 여자와 결혼을 하는 장면을 보았다. 오늘 창세기 25장의 이야기는 먼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이 들어 175세에 죽는 소식부터 시작한다(성경상에는 역사적인 순서에 의한 기술이 아닌 듯하다. 아브라함은 에서와 야곱이란 손자를 친히 두 눈으로 보고서 175세에 죽었기 때문이다. 에서와 야곱이 태어날 때 아브라함의 나이는 160세 였을 것이다). 아브라함이 죽었다. 그렇게 믿음으로 살았던 아브라함이 죽었다.
여러분, 여러분의 나이는 몇 살? 전도사님의 나이는? 배스킨라빈스 31, 서른 한 살이다.
여러분들도 전도사님도 선생님도 다 죽는다. 나는 솔직히 죽기 싫다. 여러분들도 그런가? 사람이 태어나서 계속 영원토록 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이 지구에 사는 사람들이 한 번 태어난 사람은 절대로 죽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이 지구에서는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을 것이다. 지구는 좁고 사람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기 전까지는 사람은 태어나면 죽지 않고 영원토록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사람이 죄를 지으므로 말미암아 태어나면, 엄마의 뱃속에서 세상으로 나오면 꼭 한 번은 죽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 친구들은 기억해야 한다. 이것은 생각할 때 전도사님은 여러분 나이에 너무나 슬펐다. 왜 이렇게 기쁘고 재미있는 세상에 내가 죽어야만 하는가? 죽으면 그렇게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도 못 먹고, 컴퓨터 오락도 못 하고, 사랑하는 엄마, 아빠 얼굴도 못 보고 같이 놀지도 못한다. 이처럼 교회에 와서 찬양하고 기도하는 예배도 못하게 된다. 죽음은 그만큼 무서운 것이다. 아브라함도 믿음으로 참 훌륭하게 살았지만 죄를 지은 까닭에 175세에 죽게 되었다.
이삭은 하나님께 20년 동안 기도했다
아브라함이 죽었다. 이삭은 그런데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서인지 또 애기를 가지지 못했던 것이다. 40살에 결혼했는데 60세에 겨우 애기를 낳았다. 그것도 하나님께 계속적으로 기도했다.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기적의 역사를 부어주셨다. 이삭은 20년 동안 애기를 낳기 위해 기도했다. 놀랍지 않은가?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하였는데 20년은 강산이 두 번 지나고 남는 시간이었다. 이삭은 참 속상했고 아기를 가질 수 없다는 것에 너무 화가 났고 마음이 아팠을 것이다. 하지만 이삭은 하나님께 20년 동안 기도했다.
여호와께서 이삭의 간구를 들으셨다
우리 친구들한테 한번 물어보자. 하나님께서 이삭의 기도를, 그것도 20년 동안 한 기도를 들어주셨을까? 안 들어주셨을까?
들어주셨답니다.
‘여호와께서 그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하나님께서 이삭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20년 동안 이뤄지지 않은 기도제목을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 20년이 지난 후에 기도 응답을 하여 주셨다. 그것도 ‘쌍둥이’를 낳게 하셨다. 여러분,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라. 애기도 한 명도 없다가 갑자기 쌍둥이를 출생한다고 생각해 보라.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얼마나 기쁜 일인가? 하나님께서 선하게 길을 열어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쌍둥이, ‘에서와 야곱’을 낳게 해 주셨다. 하나님께서 이삭의 기도를 불쌍히 여기셔서 놀라운 기도의 응답으로 임해주신 것처럼 우리 친구들도 하나님께 늘 기도하면서 간구했음 한다. ‘하나님의 성령님’에 대한 민감한 맘을 가지고 같이 중보하기를 원한다.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솔직하게 기도해 보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되었음 좋겠다.
우여곡절 많은 인생이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계신다
*. 이삭은 아브라함이 100세, 사라가 90세 때에 출생했다. 그가 37세에 어머니가 죽었다. 40세에 결혼했다. 60세 때에 야곱을 낳았다. 75세 때에 아브라함이 죽었다. 137세 때에 야곱이 도망간 것 같다. 아브라함은 175세, 이삭은 180세, 야곱은 147세, 요셉은 110세 때까지 살았다. 우여곡절이 많은 인생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가장 고통의 크기와 불행의 사이즈가 아니라 그 인생 가운데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계신다는 사실이다.
창세기 25:21은 이삭이 결혼 후 20년 동안 아이를 가지지 못했지만 20년 동안 기도했고 간구했기에 쌍둥이 에서와 이삭을 낳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계시고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이삭의 인생을 통해 한번 살펴본 과거의 주일학교 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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