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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창세기

창세기 1장 1절,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by Message.K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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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창세기 1장 1절을 가지고 주일학교 아이들에게 설교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라는 주제입니다. 기독교인들에게는 너무나 보편적이고 친숙한 이 구절을 가지고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창세기 1장 1절 주일학교 설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창세기 1장 1절 주일학교 설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 구절은 교회를 조금이라도 다녀본 친구라면 다들 기억하는 아주 유명한 구절이다. 또한 구절이 짧아서 쉽게 암기하고 결코 까먹지 않는 구절이기도 하다. 이 구절에 담긴 엄청난 뜻이 있다. 오늘은 그 뜻을 같이 나눠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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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남성, 복수-이것은 하나님의 삼위하나님임을 말해준다. 삼위일체의 하나님, 한 분이시지만 세 위격person을 가지신 분이심을 표명한다. 창세기는 첫 장 첫 절부터 신비로움으로 시작하고 있다.

  • 첫번째 신비로움은 하나님이 이 무한한 우주와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이며,
  • 두번째 신비로움은 하나님이 세 분이신데 한 분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1+1+1=1이라는 묘한 공식을 낳게 만든다. 창세기는 이 두 가지의 신비로움으로 그 장(場)을 열고 있다.

 

 

태초에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시작과 끝이 있다. 학교 수업을 시작할 때가 있으면 마칠 때가 있고, 요즘 방학이지만 방학을 하는 종업식을 하는 날이 있으면 곧 있을 개학식이 있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이 있으면 하루를 끝맺는 밤이 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만화영화를 보더라도 시작하는 시간이 있으면 끝나는 시간이 있다. 우리가 아주 어릴 적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날 때가 있으면 우리가 나중에 늙어서 무덤에 묻히는 죽을 때가 있다. 우리가 사랑하는 엄마와 아빠, 그 위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 위에는 증조부, 그 위에는 고조부, 그 위에는 더 많은 조상들이 있을 것이다. 그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그 분들의 후손으로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모든 것들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그런데 여기에 나오는 태초에라는 말은 모든 어른들, 모든 조상들의 가장 처음이라는 말이다. 이 세상에 우리의 조상, 아담도 없는 정말 백지 상태의 처음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놀이동산도, 텔레비전도, 인터넷도, 컴퓨터도, 아이스크림도,  햄버거도, 학교도, 교회도, 우리 집도, 대한민국이나 미국이란 나라도 없는 말 그대로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상태였다. 이 지구가 만들어지기 전, 우주가 만들어지기 전, 별과 달과 해가 만들어지기 그 이전의 세상, 가장 처음을 말한다. 

   

그럼,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그 때에는 하나님은 계셨을까? 세상에 아무것도 없는데 하나님은 계셨을까? 원숭이를 사람의 가장 최초의 조상으로 믿는 진화론자들은 하나님이 없었다고 말한다. 그들은 태초에 아무것도 없었다가 자잘한 벌레와 같은 생물로부터 인간이 진화되었다고 말한다. 마치 올챙이가 알에서 부화되었다가 나중에는 개구리로 변하는 것처럼 우리의 사람들도 원숭이로부터 차츰 차츰 변하여서 처음에는 등이 굽어져서 다니다가 나중에는 똑바로 서서 다니는 지금의 사람이 되었다고 말한다. 여러분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에는 그런 이야기가 가끔 나올 것이다. 자연시간에 그런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계셨다

여러분이 배우는 교과서에는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만 오늘 성경책의 창세기 1장 1절에선 뭐라고 나오는가? 하나님이 아무것도 없는 태초에 분명히 계셨음을 보여준다. 그러기에 ‘태초에 하나님이’라고 성경에 적혀 있다. 교과서에는 안 나오지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는 분명히 나와 있다.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을 때 하나님이 계셨다는 것이다. 그럼 하나님은 누가 만들었단 말인가? 우리가 이 무더운 여름날 우릴 시원하게 해 주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는 분명히 그 만든 사람이 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공장의 아저씨나 기계가 만들었을 것이다.   

 

 

 여러분이 어떻게 태어났는가? 사랑하는 엄마와 아빠가 있기 때문에 태어난 것이다. 엄마와 아빠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셨기 때문에 엄마, 아빠가 태어난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아빠나 엄마는 없는가?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여기서 성경을 믿는 친구와 믿지 않는 친구가 나뉘어질 것이다. 내가 답을 먼저 말하자면 하나님의 아빠나 엄마는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카톨릭에서는 하느님이라고 한다. 그것은 하늘님에서 ‘ㄹ’이 빠진 하느님이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는 하나님이라고 한다. 왜? 하나뿐인 유일한 한 분, 하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라고 그 분을 부른다.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 그들은 우연챦게 지구의 생물들이 변하여 이 세상이 만들어졌다고 믿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단 한 분이신 하나님이 아무것도 없는 세상에 계셨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것을 믿는 친구들은 복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공기가 있는 것이 눈에 보이는가? 보이지 않지만 과학적으로 공기가 있음을 우리가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숨쉬며 호흡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비록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며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마음속의 증거들, 성경의 증거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안다. 여러분들도 그 하나님을 믿지 않는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그런데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그 하나님, 하나뿐인,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하나님께서 천지를, 세상을 만드셨다는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무생물이 변해서 유생물로 또 그것이 변해서 인류가 탄생했다고 하지만 성경은 창조론을 이야기해 준다.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만드셨다는 것이다. 이 지구와 태양계와 우주를 만드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손수 말씀으로 만드셨다는 것이다. 

 

전도사님이 지난 주에 대구 시지에 있는 월드컵경기장엘 갔었는데 거기에는 조각상, 동상이 있었다. 동상이나 조각상을 만들려면 철과 돌과 연장이 있어야 만든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무것도 없이 단지 말씀으로, 말로 세계를 만드셨다. 창조하셨다. 신기하지 않는가? 믿기지 않는 일을 성경은 말하고 있다.

 

 

여러분은 이것이 믿겨 지는가? 만일 믿겨지지 않는다면 ‘하나님, 나에게 믿음을 주세요’라고 기도하자. 아무것도 없는 무(無)의 상태에서 하나님은 온 세계 만물을 만드셨다. 산과 바다와 강과 호수와 하늘과 구름과 태양과 달과 별들과 혹성들과 유성들과 천지만물을 만드셨다.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은 ‘웃기고 있네’라고 하면서 비웃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도저히 과학적으로 연구해도 답이, 정답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증명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말하고 있다. 이것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아무리 머리를 굴리고 잔머리를 써 봐도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일인데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믿기지 않는 일을 행하셨기 때문에 그 분을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여러분,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믿으세요? 이 믿음을 가짐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리를 맘껏 누리는 우리 교회 주일학교 학생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주 오래전에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창세기 1장 1절을 가지고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란 주제로 설교를 공유합니다. 기독교의 가장 근본된 교리는 바로 '창조론'이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이란 사실을 아이들에게 정확하게 가르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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