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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Meditation

창세기 22:13-18, 출애굽기 17:8-15, 사사기 6:19-24, 예레미야 23:1-6, 에스겔 48:15-35, 사건을 기념하는 이름

by Message.K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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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경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들어간 지명이 여러 개 있다. 이런 지명들은 엄밀한 의미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신 사건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창세기, 출애굽기, 사사기, 예레미야, 에스겔의 본문에 나타난 '사건을 기념하는 이름'에 대해 알아보자.

 

사건을 기념하는 이름
사건을 기념하는 이름

 

이런 이름들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성품과 하나님의 도를 보여 주는데,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흥미진진한 공부거리가 된다.

 

 

각 본문을 차례로 살펴보자

■1 사건의 배경은 무엇인가?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준비해주시는, 예비하시는 하나님(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려는 상황에서 이삭 대신에 숫양을 미리 준비해주신 하나님)
창세기 22:13-18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여호와 닛시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하나님께서 대신 싸워주심을 기념하며, 승리를 기념하며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시다’
출애굽기 17:8-15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 하게 하리라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여호와 샬롬

6장은 기드온이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부르심을 입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하나님을 뵈옵고 너무나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기드온을 향해 하나님은 ‘여호와 샬롬’이라고, 평강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해주신다.
사사기 6:19-24
기드온이 가서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병을 만들고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국을 양푼에 담아 상수리나무 아래 그에게로 가져다가 드리매
하나님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고기와 무교병을 가져다가 이 바위 위에 놓고 국을 부으라 하니 기드온이 그대로 하니라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잡은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무교병에 대니 불이 바위에서 나와 고기와 무교병을 살랐고 여호와의 사자는 떠나서 보이지 아니한지라
기드온이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알고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 살롬이라 하였더라 그것이 오늘까지 아비에셀 사람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더라

 

 

 여호와 치드케누

여호와 우리의 공의! 여호와 치드케누“여호와 우리의 의”

예레미야 23:1-6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목장의 양 떼를 멸하며 흩어지게 하는 목자에게 화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 백성을 기르는 목자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내 양 떼를 흩으며 그것을 몰아내고 돌보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내가 너희의 악행 때문에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내 양 떼의 남은 것을 그 몰려 갔던 모든 지방에서 모아 다시 그 우리로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의 생육이 번성할 것이며
내가 그들을 기르는 목자들을 그들 위에 세우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려워하거나 놀라거나 잃어 버리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받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살 것이며 그의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공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왕들에 대한 신탁을 전하고 나서 23장 1-4절에서 이스라엘 목자들에 대한 심판을 한다. 이때 목자와 양들을 구분한다. 1절에 보면 양떼는 내 목장의 양떼와 그리고 목자이다. 목자들에 대한 심판하고, 그들의 악함을 2절에서 고발한다. 2절에 보면 ‘내 백성’이라고 한다. 백성은 하나님께 속해 있고, 목자는 위임받은 존재이다.
 3-4절에서 하나님이 흩어졌던 양떼들을 다시 불러 모은다. 이제 그들을 돌볼 목자들을 세워주겠다는 것이다. 목자들로 나와서 왕인지 알수 없다. 5-6절과 연결하면 왕인데, 1-4절은 다른 신탁이기에 연결하기 어렵다. 과거의 목자와 야훼가 세울 목자들을 구분한다.
 그리고 5-6절에서 메시야적 왕에 대한 신탁을 주고 있다. 5절에 “의로운 가지, 의로운 싹” 이사야 11장에 나오는 ‘의로운 한 가지’가 나온다. 그리고 스가랴 3장8절에서 순은 같은 단어이다. 메시야적인 칭호로서 스가랴에서 사용된다.
 21장 12-13절에서 왕에 대한 평가에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는 것인데, 5절에서 메시야적 왕은 공정과 정의로서 통치를 한다. 남쪽 유다와 북쪽 이스라엘이 다같이 회복이 된다. 그래서 그의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 일컬음을 받는다. 여기는 알게 모르게 시드기야(야훼는 나의 의다라는 뜻이다.)라는 이름의 반대로 쓴다. 미래의 왕은 야훼가 우리의 정의라는 것을 몸소 구현할 왕이다. 23장 5-6절은 미래에 올 왕을 이야기 하지만, 종말론적인 왔음이 아니고, 역사적으로 회복할 왕이다.

 여호와 삼마

여호와삼마: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

에스겔 48:15-35
이 이만 오천 척 다음으로 너비 오천 척은 속된 땅으로 구분하여 성읍을 세우며 거주하는 곳과 전원을 삼되 성읍이 그 중앙에 있게 할지니
 그 크기는 북쪽도 사천오백 척이요 남쪽도 사천오백 척이요 동쪽도 사천오백 척이요 서쪽도 사천오백 척이며
그 성읍의 들은 북쪽으로 이백오십 척이요 남쪽으로 이백오십 척이요 동쪽으로 이백오십 척이요 서쪽으로 이백오십 척이며
예물을 삼아 거룩히 구별할 땅과 연접하여 남아 있는 땅의 길이는 동쪽으로 만 척이요 서쪽으로 만 척이라 곧 예물을 삼아 거룩하게 구별할 땅과 연접하였으며 그 땅의 소산을 성읍에서 일하는 자의 양식을 삼을지라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 그 성읍에서 일하는 자는 그 땅을 경작할지니라
그런즉 예물로 드리는 땅의 합계는 길이도 이만 오천 척이요 너비도 이만 오천 척이라 너희가 거룩히 구별하여 드릴 땅은 성읍의 기지와 합하여 네모 반듯할 것이니라
 거룩하게 구별할 땅과 성읍의 기지 좌우편에 남은 땅은 군주에게 돌릴지니 곧 거룩하게 구별할 땅의 동쪽을 향한 그 경계선 앞 이만 오천 척과 서쪽을 향한 그 경계선 앞 이만 오천 척이라 다른 몫들과 연접한 땅이니 이것을 군주에게 돌릴 것이며 거룩하게 구별할 땅과 성전의 성소가 그 중앙에 있으리라
그런즉 군주에게 돌려 그에게 속할 땅은 레위 사람의 기업 좌우편과 성읍의 기지 좌우편이며 유다 지경과 베냐민 지경 사이에 있을지니라
그 나머지 모든 지파는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베냐민의 몫이요
베냐민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시므온의 몫이요
시므온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잇사갈의 몫이요
잇사갈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스불론의 몫이요
스불론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갓의 몫이며
갓 경계선 다음으로 남쪽 경계선은 다말에서부터 므리바가데스 샘에 이르고 애굽 시내를 따라 대해에 이르나니
이것은 너희가 제비 뽑아 이스라엘 지파에게 나누어 주어 기업이 되게 할 땅이요 또 이것들은 그들의 몫이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성읍의 출입구는 이러하니라 북쪽의 너비가 사천오백 척이라
그 성읍의 문들은 이스라엘 지파들의 이름을 따를 것인데 북쪽으로 문이 셋이라 하나는 르우벤 문이요 하나는 유다 문이요 하나는 레위 문이며
동쪽의 너비는 사천오백 척이니 또한 문이 셋이라 하나는 요셉 문이요 하나는 베냐민 문이요 하나는 단 문이며
남쪽의 너비는 사천오백 척이니 또한 문이 셋이라 하나는 시므온 문이요 하나는 잇사갈 문이요 하나는 스불론 문이며
서쪽도 사천오백 척이니 또한 문이 셋이라 하나는 갓 문이요 하나는 아셀 문이요 하나는 납달리 문이며
그 사방의 합계는 만 팔천 척이라 그 날 후로는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삼마라 하리라

 

 

■2 각 본문에 해당되는 이름은 다음과 같다. 그 이름이 적절한 이유는 무엇?

 

■3 이 사건에서 순종은 과연 중요한가? 어떤 점에서 그러한가?

이름 의미
여호와이레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겠다고 작정하고 순종하여 모리아 산에 올랐다. 끝까지 순종할 때 하나님은 기적적인 예비하심을 보여주셨다!
여호와닛시 모세의 두 손을 들고 있을 때 승리는 보장되었다. 손을 드는 것에 무슨 신통한 마력과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손을 들었기 때문에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여호와샬롬 사명자로 부르시는데,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는 기드온에게 평강을 약속하셨다! 그에게 ‘큰 용사여, 너와 함께 하시도다!’라고 하시기도하면서 새 힘을 불어넣어주셨다.
여호와치드케누  
여호와삼마  

 

■4 이 사건은 하나님의 성품이 어떤 면을 보여주는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이전에 하나님이 어떻게 미리 자신의 성품을 보여주셨는지 요약해보라.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신실하신 하나님이셨다.

 

여호와 이레

(하나님은 주도면밀하셔서 이미 오래전에, 창세전에 우리를 향한 모든 계획과 프로젝트가 구비, 준비되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하시는 계획성이 넘치시는 분이시다. 그분에게 어떤 것들도 우연히, 충동적으로 저지르는 분은 아니시다. 비행청소년들이 사고치는 것처럼 우발적인 정욕과 욕심으로 일을 벌이는 것처럼 하나님은 그런 무모한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정교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섬세하신 분이시다! 미리 미리 준비하시는 성실하신 하나님이시다! Ex) 프란시스 쉐퍼 박사의 스위스에 있는 ‘라브리 공동체’의 아침식사을 맞추기 위해 국경을 넘어 온 영국의 젊은이들!

여호와 닛시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깃발되신 하나님이시다. 세상은 영적 싸움인데, 이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승리의 깃발이신 하나님을 앞세워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우리의 영적전쟁의 사역현장에서 싸우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분의 우리의 깃발이시다. 전쟁터의 육탄전 가운데 깃발을 들고 나아가는 전사가 있다. 그 깃발은 군대의 모든 것을 상징하며 모든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께서 나의 사역지, 서마산교회의 사역현장 가운데서도 깃발이 되셔서 승리를 보장하시고, 영적 사역을 감당하는 나에게 깃발은 위로와 힘과 에너지와 충전과 희망과 소망이 되는 것이다. 오, 하나님, 여호와 닛시!

여호와 샬롬

-기드온은 너무나 위축되었고 자존심이 낮은 상태였다. 하지만 하나님은 기드온의 모든 상황들을 다 알고 계셨다. 그 상황 가운데 하나님은 세밀하게 사역자의 마음의 풍경까지도 헤아리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다!-,

기드온은 멘탈이 그리 강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강력한 전사로, 강한 용사로 거듭나게 된다. 그리고 그는 후에 장기집권을 하기도 하고 백성들이 그를 왕으로 추대하려고도 했던 것이다. 멘탈이 약한 자이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샬롬으로 기드온을 새롭게 세워주신 것처럼, 기드온과 300의 전사가 된 것처럼 하나님께서 ‘여호와 샬롬’으로 나를 세워주실 것을 믿습니다!

 

여호와 치드케누

-하나님은 선한 성품과 인격을 소유하신다. 인간은 죄인이지만, 하나님은 선하시고 완전하신 의로우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선하신, 의로우신, 영원한 의로움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의이시다. 우리는 죄를 가진, 죄의 DNA를 가진 패역한 죄인이지만, 남의 티는 볼 줄 알지만 나의 들보는 보지 못하는 더러운 죄인이지만, 그리스도는 우리의 영원한 의가 되셔서 우리를 십자가의 보혈로 구속하시고 ‘죄인적 의인’으로 다시 살게 하셨다. 여호와 치드케누!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의 영원한 의가 되어주시옵소서!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모든 정치적인 입장들과 언변, 약점, 아킬레스 건, 정서적인 상처와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 조차도 주께서 해결하시고 손보시고 힐링케 해주셔서 나를 다시 세워주옵소서! 아버지, 여호와 치드케누!

여호와 삼마!

-여호와 하나님은 어디서나, 내가 가장 열악하고 안타까운 장소, 거기에서도 함께 하신다!

주님은 신실하고 항상 거기 계시네! Sweeter than the air!
하나님은 언제가 거기 계신다! 거기 계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

 

구약성경 창세기 22:13-18, 출애굽기 17:8-15, 사사기 6:19-24, 예레미야 23:1-6, 에스겔 48:15-35에 나타난 '사건을 기념하는 이름'(여호와 이레, 여호와 닛시, 여호와 샬롬, 여호와 치드케누, 여호와 삼마)을 짧게라도 알아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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