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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역대상하

역대하 3:1, 여러분의 성전은 건축을 시작하셨습니까?

by Message.K 2024. 4. 16.

구약성경 역대하 3장 1절의 구절을 통해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었던 모리아 산, 그곳에서 다윗의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을 살펴보면서 '여러분의 성전은 건축을 시작하셨습니까?'라는 주제의 설교로 도전한 내용을 포스팅하고자 한다. 

 

역대하 3:1, 여러분의 성전은 건축을 시작하셨습니까? 설교 썸네일
역대하 3:1, 여러분의 성전은 건축을 시작하셨습니까?

 

 

 

성전을 주제로 기록한 성경, 역대기

 바벨론 포로 생활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적으로, 육적으로 굉장히 지치고 힘겨운 포로 시절, 나라 없는 서러움을 맛보아야 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였는지,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보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러면서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의 중심’인 성전을 주제로 한 역대기를 기록하게 된 것이다.

 

포로 생활에 돌아온 하나님의 백성은 ‘일자와 연한의 사건 혹은 연대기’-히브리어 원전의 명칭은 (그 날에 생긴 일들)이다-를 상기해야만 했다. 그래서 역대상하를 기록하였다. 솔로몬 때와 바벨론 포로기 사이에, 왕들은 계속 성전을 소홀히 여기거나 우상으로 성전을 더럽혔다. 그들은 그들의 고난이 우연히 벌어진 사건이 아니라 자신들과 하나님과의 벌어진 틈에서 오는 것임을 발견해야만 했다. 그 하나님과의 관계의 관건은 ‘성전’중심의 생활의 회복이었다. 성경의 대다수가 그렇듯이 당시의 발생한 사건을 동시대의 인물이 관찰하여 기록한 것이라기보다는 후세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를 내다보기 위한 절차 가운데/ 성경기록이 있었고, 역대기 기록이 있었던 것이다.

 

 

역대상과 역대하는 원래 한 권의 책으로 기록되었다

역대상과 역대하는 본래 한 권으로 기록된 책임을 기억하자. 역대하는 역대상의 속편이다. 역대상하에는 많은 연설과 예언과 기도가 있는데 그들 중 몇은 사무엘상이나 열왕기상하에 나오지 않는 내용들도 있다.

 

저자는 선민 이스라엘의 역사를 종교적으로 해석하며 후세를 위하여 역사에 대한 종교적 교훈을 주려고 본서를 쓴 것이다. 저자가 가르치려고 하는 사상은, 즉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제사장으로 삼기위하여 선택하셨다. 이스라엘 민족이 이 사명을 자각하며 율법을 지키며 종교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성실하게 산 때에는 약속하신 대로 큰 축복을 받았다. 반대로 우상을 섬기며 종교적으로 타락하고 도덕적으로 부패할 때에는 불행과 비참이 왔다. 저자는 이러한 사실을 이스라엘의 과거의 역사를 가지고 증명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서를 보면 제사장 나라로서 왕을 비롯하여 모든 국민이 자각하고 노력한 때인 다윗과 솔로몬시대의 역사는 상세히 힘을 주어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책임을 소홀히 하고 타락한 북왕국에 대해서는 그 죄로 받은 멸망의 사실 외에는 별로 중요하게 다루고 있지 않다. 이러한 것은 이스라엘 민족으로 하여금 다시 제사장 나라의 책임을 재인식하고 분별할 것을 촉구하고자 한 저자의 의도를 짐작케 한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하나님과의 관계의 시금석인 성전건축을 시작하다

다윗 왕은 여호와를 위하여 전을 건축하고 싶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오히려 주께서 다윗의 집을 영원히 세우실 것이며 다윗의 아들이 하나님의 전을 세울 것이라고 다윗에게 약속하셨다. 70인 역 저자들은 다윗의 일생의 기록 중 이 시점에서 역대기를 나누었다. 역대하는 다윗의 집과 다윗의 아들이 여호와를 위하여 지은 전에 대하여 말씀한다.

  오늘 본문의 솔로몬은 그 하나님과의 관계의 시금석인 성전 건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1)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 아비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

  오늘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곳을 예루살렘 모리아 산이라고 한다. 원어 ‘하르 모리아’는 ‘여호와의 계시의 산’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브엘세바에서 3일길(약 90-95km).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친 장소(창 22:2)이고, 다윗에게 나타나셨던 곳(대상 22:1)이다.

(대상 22:1)다윗이 가로되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이스라엘의 번제단이라 하였더라

 

 

이 모리아 산은 역사적이며 영적으로 유서가 깊은 곳

이 모리아 산은 이러한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던 곳이다. 더 나아가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이 삼하 24장에 나오는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오르난)에게서 값을 주고 샀던 타작마당, 하나님께 자신의 인구조사의 교만함의 댓가로 큰 심판을 받고 난 후에 화해의 제사를, 예배를 드렸던 장소가 바로 이 곳이다. 솔로몬은 조상들의 믿음을 기억했고 아버지의 믿음을 기억해냈다. 그리고서 성전을 세운 곳이 색다른 곳, 풍수지리에 기가 막힌 다른 어떤 장소를 택한 것이 아니라 바로 이곳을 택한 것이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만나주셨던 그 장소, 다윗을 만나주셨던 그 장소, 다윗이 예배를 드렸던 그 역사적인 장소에 솔로몬의 성전을 세운다.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인 성전이 솔로몬 시대에 이렇게 건축하게 된다. 후세의 성경 기록가들은 솔로몬의 성전건축의 시작에 대해 그 곳이 역사적인 장소임을 상기시키고 있다.

 

 

하나님의 성전(장소)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선민이었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바로 자신들의 하나님임을 끊임없이 상기하면서 자랑스러워했지만 그러한 혈연적인 관계가 자신들의 믿음을 보장해주는 것이라고 착각했던 것이다. 그래서 막 살았다. 하나님을 만나는 성전 중심의 생활을 하지 않는 현실이 없다면,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은 단순한 이름표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솔로몬이 성전이 지으면서 솔로몬은 다윗과 더불어 이스라엘의 황금기, 전성기를 달리게 된다. 하지만 솔로몬조차도 하나님의 전을 중심으로 한 영적인 생활이 제대로 되어지지 않을 때 그 또한 몰락하게 되는 것을 역대하도 보여주고 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믿음의 역사를 가진 신앙의 뼈대를 가진 가문에서 태어났는가? 신앙의 깊은 뿌리가 있는 집안에서 자라나 신앙생활을 하였는가? 참으로 감사할 일이다. 그 믿음의 계보를 끊임없이 이어나가길 바란다. 하지만 그 믿음의 뿌리, 신앙의 뼈대조차 우리가 의지해서는 아니 되는 것임을 다시금 되새길 필요가 있다. 솔로몬은 그 가마득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헌신의 예배의 장소이자 아버지, 다윗의 믿음과 회개의 예배의 장소였던 그 곳에서 신앙의 터를 닦았다. 그것은 우리가 본받을만한 행위이다. 하지만 그가 성전을 건축하였다고 해서 하나님의 행위의 저울에 피할 수는 없는 것이다. 북이스라엘이 자기 죄 때문에 몰락하고, 남유다가 성전중심으로 살지 않고 자기 뜻대로, 죄악의 욕심에 따라 살 때 그들의 성전은 파괴되었고, 그들의 하나님은 그들을 떠났고, 그들의 나라는 역사의 한 점으로 사라질 뻔 했던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여러분이 건축해야 한 성전은 어디인가? 여러분은 성전건축을 시작하셨습니까?

여기서 한 번 도전한다. 우리가 다시 건축해야 할 하나님의 성전은 어디인가? 다시금 새롭게 우리의 인생의 부흥과 가정의 회복과 교회의 갱신이 이루어질 진정한 하나님과의 관계의 터전은 어디인가? 여러분들이 회복해야 할 하나님의 성전,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하고 회개하고 눈물지우며 나아가야 할 그 모리아(하나님의 계시의 산)는 어디인가?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은 어디이며 솔로몬의 성전은 어디에 있는가? 그 하나님의 성전은 바로 우리의 말씀을 붙잡는 골방이며, 기도의 샘이며, 영혼의 깊은, 하나님과의 은밀한 관계의 장소인 것이다. 여러분의 마음의 깊은 곳에서 모리아의 제단을 쌓고, 여러분의 은밀한 중심에 오르난의 화해의 예배를 드리며, 여러분의 내면세계가 진정한 성전이 되기를 바란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또한 이 물리적인 교회 예배당이 여러분의 모리아요, 여러분의 오르난의 타작 마당이며, 솔로몬의 성전이 되길 바란다. 여러분의 가정이! 여러분의 직장이! 여러분의 영혼이! 여러분을 제사장으로 불러주신 하나님, 그 하나님 앞에서 동시에 여러분의 영혼의 성전의 제사장으로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 건축해나가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한다.

 

 우리 다같이 모리아의 산으로 오르자.

 우리 다같이 오르난의 타작마당의 예배를 회복하자.

 우리 다같이 솔로몬의 성전 건축을 시작하자.

 

 

구약성경 역대하 3:1의 본문을 가지고 '여러분은 성전건축을 시작하셨습니까?'라는 주제로 설교한 내용이다. 역사적이며 영적인 유서가 깊은 곳에 성전을 건축한 솔로몬, 성전건축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세우는 영적인 의미도 포함한다는 내용을 포스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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