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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신명기

신명기 28:25-35, 불순종, 흩어짐과 빼앗김의 비극

by Message.K 2023. 12. 20.

신명기 28장은 순종에 대한 결과를 먼저 이야기하고, 불순종에 대한 이야기를 15절부터 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생활할 때 가장 중요한 관건은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하나님께 순종하느냐'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신명기 28:25-35, 불순종, 흩어짐과 빼앗김의 비극
신명기 28:25-35, 불순종, 흩어짐과 빼앗김의 비극

 

 

 

 

신명기 28: 25-35 본문

25 여호와께서 네 적군 앞에서 너를 패하게 하시리니 네가 그들을 치러 한 길로 나가서 그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할 것이며 네가 또 땅의 모든 나라 중에 흩어지고
26 네 시체가 공중의 모든 새와 땅의 짐승들의 밥이 될 것이나 그것들을 쫓아줄 자가 없을 것이며
27 여호와께서 애굽의 종기와 치질과 괴혈병과 피부병으로 너를 치시리니 네가 치유 받지 못할 것이며
28 여호와께서 또 너를 미치는 것과 눈 머는 것과 정신병으로 치시리니
29 맹인이 어두운 데에서 더듬는 것과 같이 네가 백주에도 더듬고 네 길이 형통하지 못하여 항상 압제와 노략을 당할 뿐이리니 너를 구원할 자가 없을 것이며
30 네가 여자와 약혼하였으나 다른 사람이 그 여자와 같이 동침할 것이요 집을 건축하였으나 거기에 거주하지 못할 것이요 포도원을 심었으나 네가 그 열매를 따지 못할 것이며
31 네 소를 네 목전에서 잡았으나 네가 먹지 못할 것이며 네 나귀를 네 목전에서 빼앗겨도 도로 찾지 못할 것이며 네 양을 원수에게 빼앗길 것이나 너를 도와 줄 자가 없을 것이며
32 네 자녀를 다른 민족에게 빼앗기고 종일 생각하고 찾음으로 눈이 피곤하여지나 네 손에 힘이 없을 것이며
33 네 토지 소산과 네 수고로 얻은 것을 네가 알지 못하는 민족이 먹겠고 너는 항상 압제와 학대를 받을 뿐이리니
34 이러므로 네 눈에 보이는 일로 말미암아 네가 미치리라
35 여호와께서 네 무릎과 다리를 쳐서 고치지 못할 심한 종기를 생기게 하여 발바닥에서부터 정수리까지 이르게 하시리라

 

 

이제 이스라엘에 들어가고자 하는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다. '비옥한 지대'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그 땅에는 이전에 광야생활을 하면서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문화, 이단적인 문화, 이질적인 정신세계가 버티고 있었다. 광야에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쾌락, 음란, 퇴폐, 혼돈, 유혹적인 요소가 가득한 문화였을 것이다. 그 가나안 종교와 정신의 중심에는 '바알 숭배'가 있었던 것이다. 그 바알숭배, 우상숭배를 중심으로 가나안의 모든 것이 돌아가고 있었다. 경제자체가 바알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마치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사탄의 지배하에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만을 일삼으며 오로지 이 땅 중심을 모든 것이 외모지상주의와 물질만능주의와 쾌락지상주의가 판을 치고 있는 것처럼 가나안 문화 또한 하나님 없는 문화는 오늘날과 똑같았을 것이다.

 

하나님은 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비옥하고 풍요로운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백성들과 완전히 다른 교리를 가지고 그 땅에 들어갈 것을 권면하고 있다. 그것은 무엇인가?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되고 복받는 비결은 가나안 종교처럼 종교 의식에 참여하는 것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에 의해 결정된다는 교리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원리는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순종의 삶을 주께 드림으로 우리의 인생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소망한다.

여러분은 이 순종의 교리를 가슴에 취해서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기를 바란다.

 

오늘 본문도 성도가 하나님의 품을 떠나 불순종한 삶을 살면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비참한 재앙이 임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먼저 열국에 흩어지는 결과를 이야기한다.

 

'한 길로 나가서 그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할 것이며'

흩어지고, 시체가 밥이 되고, 각종 질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며, 너를 미치는 것, 눈 머는 것, 정신병으로 치시는 것과 불순종하는 자의 길은 마치 맹인이 길을 더듬는 것처럼 형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얼마나 비참한가! 소망이 없는 불순종자의 인생을 말한다. 영육간의 중심이 없이 한없이 흩어지는 삶의 내용이 저주로 나타난다고 말한다.

 

또한 불순종하는 자의 말로는 '빼앗김'이다. 불순종한 자는 자신의 사랑하는 약혼녀를 빼앗기고, 거주할 집을 빼앗기고, 포도원에 열매까지 빼앗기며 자신의 모든 소유 또한 빼앗길 것이라는 말씀을 해준다. 실컷 수고해놓고 열매든 다른 사람이 챙긴다면 그것만큼 허탈하고 허무한 것이 어디에 있는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의 이력 가운데 우리를 흩으신 적은 없는가? 어처구니 없이 빼앗긴 적은 없는가? 흩어지는 삶, 빼앗기는 삶이 있었던가?

 

영육간의 하나님의 합당한 은혜를 누리고자 한다면,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의 불순종의 흔적과 내용이 있다면 주님 앞에 회개하고 순종의 제사를 드리는 우리 모든 주의 백성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망한다.

 

 

신명기 28:25-35의 본문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때 얼마나 하나님께 전적으로 순종하느냐가 그들의 인생을 좌우할 것이며, 불순종할 때 받게 될 저주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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