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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Meditation

삼상 12:16-25 개인묵상, 이스라엘의 회개

by Message.K 2023. 7. 20.

사무엘상 12장 16-25절의 본문은 '이스라엘의 회개'의 장면이 등장하는데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그들의 융성과 풍성한 삶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과 믿음생활임을 알 수 있는 저의 과거의 묵상입니다.

 

 

삼상 12:16-25 개인묵상, 이스라엘의 회개
삼상 12:16-25 개인묵상, 이스라엘의 회개

 

 

 

1.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증거V.16-18

목전에...before your eyes, 사무엘이 자신의 삶과 사역의 투명함을 설교한 후에 그가 하고자 하는 설교를 하고 있다. 그것은 일종의 회개에 대한 촉구였다. 『왕을 구한 일』-그것은 하나님의 목전에서 범한 엄청난 죄악이었다.

that ye may perceive and see that your wickedness is great , which ye have done in the sight of the LORD , in asking you a king.

 

사무엘은 그들의 죄악의 심각함을 하나님께 시청각적으로 보여달라는 기도를 드린다. 그것은 바로 ‘우뢰와 비’를 보내시는 사건이다. 우레와 비는 이스라엘의 추수기에 치명적인 악재이다. 하나님은 ‘우뢰와 비’를 추수할 때에 보내심을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들의 산업과 기업이 망하게 하실려고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라 그들과의 영적인 관계를 다시 한번 회복하시고픈 의도에서였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풍년 농사’가 아니라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영적 관계의 회복’이었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의 주인이시오, 주재시기에 그러한 순간적인, 찰나적인 천재지변으로 이스라엘을 타격입하시기 원하시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그들이 잘 되기를 바랄 뿐이다. 그들이 잘되는 길은 바로 ‘하나님을 더 잘 믿는 것’ 그것 뿐이다. 이것이 모든 인생의 행복의 지름길이 아니겠는가? 사무엘은 아마도 이러한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친히 지키시지 않으면 남아날 것이 없음을 선명하게 보여주시는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이로 인해 백성들은 죄악에 대한 심각함과 하나님에 대한 두려워 떪을 자그마하게나마 느끼게 된다.

and all the people greatly feared the LORD and Samuel .

 

→정말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시지 않는다면 어떻게 내 삶의 안전과 평안과 존재감을 느낄 수 있을까? 어제 일어났던 그 교통사고는 정말 하나님이 나를 지키신다는 것에 대한 하나님의 증거였다. 30만원 가량 되는 돈을 내가 지불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그 운전수는 음주운전 중이었다. 만약 음주운전이 아니었다면 나는 고스란히 그 돈을 다 지불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사람은 음주운전이었기에 오늘 연락이 오지 않았다. 더 지켜볼 일이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전화가 안 올만도 하다.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신다는 것,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키신다는 것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고 보여진다. 우리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

 

 

2. 이스라엘의 회개와 사무엘의 권면 V.19-25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악의 심각함과 심판의 엄중함을 이제서야 깨닫고 자신들의 죄악을 토해낸다.

for we have added unto all our sins this evil , to ask us a king .

 

이 때에 사무엘은 이스라엘에게 징계의 채찍을 더 가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선하신 성품을 대변해준다. 이제는 ‘오직 너희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고 명령하고 있다.

이처럼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의 목적도 다 ‘사랑함’에서 우러나오는 것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스라엘이 믿고 바라고 좇았던 우상들과 그 모든 것들을 사무엘은 ‘And turn ye not aside : for then should ye go after vain things, which cannot profit nor deliver ; for they are vain'이라고 못 박고 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본 마음은 ’기쁨‘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것을 기뻐하셨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더 나아가 온 인류를 창조하신 것에 대해선 일말의 후회 같은 것은 없다. 오히려 기뻐하신다. For the LORD will not forsake his people for his great name's sake...'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하나님은 모든 약속을 공정하게 지키시고 자기의 백성들을 돌보실 책임을 지고 계신다. 왜냐하면 그 분은 하나님이시오, 창조자이시기 때문이다.

 

사무엘은 결단코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않을 것이라고 선포하고 있다. 그는 나실인이었고 늘 하나님과 동거하던 인물이었다. 그는 하나님과 늘 수직적으로 교통하던 인물이었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삶과 사역, 이스라엘의 온 국민과 국가의 번영과 존폐를 위해서 하나님께 중보기도를 쉬지 않았던 사람이었다. ‘결단코’ 범치 아니한다고 했다. 여기엔 사무엘의 삶도 들어있지만 그의 현재에 충실한 미래지향적 기도의 결단이기도 하다.

V.23 Only fear the LORD , and serve him in truth with all your heart : for consider how great things he hath done for you.

 

 

 

→나는 얼마나 자주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했던가? 나의 기도생활을 한 번 돌아보자.

내가 사무엘처럼 영적으로 고무되어지고 강력한 선지자로서 살아가기 위해선 기도생활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직도 나는 필요성에 민감하지 못하고 여전히 기도하기를 쉬고 있다. 말씀 보기 전에, 말씀 본 후...깊게 기도하자. 될 수 있으면 아침시간과 저녁시간에 기도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마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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