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2장 1-15절의 본문은 선지자로서 사무엘의 고별사를 담은 대목이다. 자신의 사역을 회고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돌아보는 사무엘의 고백이다.
1. 사무엘의 공직 사역 회고 V.1-5
사무엘의 연로함, 자식들의 성장, and I have walked before you from my childhood unto this day .
사울의 일생이 이스라엘의 사사로서 준엄하게 사역하였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무엘은 하나님과 사울 앞에서 착취나 폭리나 뇌물관행이나 사기나 그러한 것에 대해 실로 깨끗한 인물이었다.
Behold, here I am: witness against me before the LORD , and before his anointed 그는 자신의 삶과 사역에 대해 일말의 흠집이나 잘못이 없음을 공개하고 있다. 백성들도 그의 청렴결백함을 인정하였다(V.4).
사무엘의 일생은 ‘내 손에서 아무 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V.5)
that ye have not found ought in my hand . And they answered , He is witness 이라는 이 구절로 대변된다. 그는 무언가를 남기기 위해 사역하지 않았다. 그의 일생은 ‘나실인’으로서 자신의 삶을 전부 하나님께 다 헌신하였고 다 드렸다. 남기기 위해 사역하였다면 일말의 무엇이 남았겠지만 그는 그러한 것이 하나님 앞에 부질없음과 그러한 삶을 살지 않았으므로 그의 삶은 투명함 그 자체였다.
→사무엘의 삶과 사역-많은 사역자들은 사무엘의 뒤를 따라야 할 것이다. 우리가 남겨야 할 것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생명을 잉태하는 것들이다. 이를테면 영혼을 양육하고 제자를 삼고 전하는 그러한 열매들이다. 사무엘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일했다. 이스라엘 모든 회중들의 가슴 가운데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반경을 더 넓히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도 복음을 모르는 모든 족속, 모든 방언, 모든 열방들에게 복음의 확산을 위해 헌신하였던 사람이었다. 사도 바울도 그러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followers은 이러한 삶의 모형을 가져가야 한다. 무언가 남기고자 한다면 그것은 ‘생명에 연루된 것’일 뿐, 그 외의 모든 것들은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행위의 산물에 지나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2.하나님의 성실한 통치 회고 V.6-15
V.6- 사무엘의 설교인 듯...Exodus의 하나님, 그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통해서 출애굽을 감행하셨다. 하나님은 언제나 의로우셨다는 것을 누차 강조하고 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백성들의 삶 속에 끊임없이 동행하시고 역사하셨지만 이스라엘은 어떠했는가? And when they forgat the LORD their God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렸고 망각해 버렸다. 이 시기는 바로 사사시대였다. 하나님을 버렸을 때 어김없이 하나님은 이방나라들의 위협과 침입으로 불안을 조장하셨다. 그것은 바로 자기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징계였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섬겼다. 우상들을 섬기며 그렇게 고만고만하게 살았다. 그들이 회개하고 주께 나왔을 때 하나님은 사사들을 보내주셨다. ’여룹바알, 베단(바락), 입다, 사무엘‘...그런데 왜 이스라엘의 사사들 중에서 유독 4사람만 사무엘이 언급하는 것일까? 좀 의아하다.
이러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이스라엘은 망각하고 또 다시 암몬 사람 나하스가 왔을 때에 하나님의 왕되심을 잊어버리고 ’자기들을 다스릴 왕‘을 구하였다. 하나님 편에선 그리 반길만한 왕은 아니었지만 하나님은 세워주셨다.
V.14-15, 사무엘의 경고성의 엄포
이스라엘과 그 왕이 하나님을 경외하면 좋겠지만 If ye will fear the LORD , and serve him, and obey his voice , and not rebel against the commandment of the LORD , then shall both ye and also the king that reigneth over you continue following the LORD your God 만약 그렇지 않으면 또 다시 여호와의 손이 이스라엘을 치실 것이라는 예언을 했다.
이스라엘의 돌고 도는 역사, 이것은 모든 족속, 모든 민족, 모든 인류에게로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나님을 똑바로 믿지 않는 자기의 백성들을 향하여 하나님은 징계하실 것이다. 내 삶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이 나를 사로잡는다면 하나님은 분명히 문책하실 것이다. 다시 Get Back하도록 하나님은 조치를 취하실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은 언제나 ‘그 분 안에’ 거하며 ‘그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순종’의 수레바퀴를 돌리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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