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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민수기

민수기 7:48-59, 헌신해야 할 때 헌신하십시오

by Message.K 2023. 11. 2.

민수기 7장은 지파지도자들이 드린 예물이 나오고 있다.민수기 7장 48-59절의 본문을 가지고 헌금을 하는 열 두 지파의 태도를 통해 '헌신해야 할 때 헌신하십시오'라는 주제로 헌신에 대한 설교를 한 대목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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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7:48-59, 헌신해야 할 때 헌신하십시오

 

 

하나님은 열 두 지파에게 12일 동안 제물을 드리게 했다. 본문에는 일곱째 날과 여덟째 날에 있었던 일이 나온다. 일곱째 날에는 에브라임 자손이 제물을 바치고(48절), 여덟째 날에는 므낫세 자손이 제물을 바친다(54절). 특별히 일곱째날은 안식일이다. 안식일에 해당되는 날에도 예물을 봉헌하였다. 에브라임지파에 속한 군사들의 수는 처음 인구조사 때에 그 규모가 전체 지파에서 열 번째 해당되었다. ‘엘리사마’는 지파 지도자들의 명단에서 여섯 번째나 일곱 번째를 차지했었다. 엘리사마는 여호수아의 조상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밖의 것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요셉의 두 아들로서 열 두 지파에 각각 이름을 올린 형제이다. 이들 또한 다른 지파와 동일하게 기름과 고운 가루와 함께 은 쟁반 하나와 은바리 하나와 향이 담긴 금 접시,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숫양과 숫염소와 두 마리 수소, 다섯 마리의 숫염소와 또 다른 한 마리의 숫염소와 다섯 마리의 어린 숫양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49-53; 55-59). 성막을 세운 뒤 성막을 위하여 구별된 제물을 드리는 일은 12일 동안 날마다 계속되었다.

 

이런 모습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진리를 4가지 이야기해 보자.

 

 

첫째, 이스라엘 각 지파는 하나님의 성소를 후원하는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우리에게로 적용해 본다면 우리도 하나님의 일을 위해, 우리가 예배하는 처소를 위해 헌금하고 후원해야 할 영적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물질이 있는 네 마음이 있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의 인생의 주인이시요, 우리의 물질의 주인되신 하나님 앞에 주되심을 고백하며 성전을 후원하는 일에 기꺼이 헌신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주님의 몸된 교회공동체를 위해, 그리고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 처소를 관리하고 후원하는 일에 얼마만큼의 관심과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다. 이스라엘 각 지파는 한 지파도 빠짐없이 이 일에 관심과 생각을 모았던 것을 볼 수 있다.

 

 

 

둘째, 이스라엘의 각 지파들은, 그 군사적인 규모의 형편이 어떠하든지 간에, 동일하고 균등하게 성소를 후원해야 한다

하나님은 각 지파의 구성원이나 상황은 달랐지만, 모든 지파의 지도자에게 동일한 헌신을 요구하셨다. 각 지파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막을 중심으로 동일하게 떨어져 있었으며 같은 제물을 바쳤다. 때때로 자신의 사정과 환경을 고려해달라는 청원이 있을 수 있겠으나, 하나님의 일, 성소를 후원하는 일에 있어 어느 지파가 우등하거나 열등하거나, 서로 비교하는 일이 없게 동일한 책임감을 가지게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각 지파의 규모와 세력과 자원 등에 높낮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지파가 다 균등하게 하나님을 성소를 찾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성소를 찾을 때 똑같은 존재가 되듯이, 영적 책무에 있어서도 그러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면서 때론 우리의 영적 책임에 대해서 느슨하게 대처할 때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우리의 영적 책무와 의무에 대해서 영적 단도리를 잘 해야 할 것이다. ‘단디!’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은 혹시나 우리의 상황과 형편을 모를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형편과 처지에서 과부처럼 두 렙돈을 무겁고 심각하게 드렸는지 아실 것이다. 우리의 필요를 누구보다 잘 아시는 하나님이시기에 부지중의 동일한 헌신은 더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킬 것이다.

 

 

 

 

셋째, 이스라엘 지파들이 바치는 봉헌예물은 하나님이 지시하기 전에 이스라엘 지파들이 자원해서 자발적으로 바친 것이다

성막공동체 뿐만 아니라 교회공동체의 가장 큰 생명력은 바로 ‘자발성’이 아닐까 한다. 지난 17일에 열린 ‘전교인체육대회’는 정말 예산이 턱없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도님들의 자발적인 헌신과 후원으로 차고도 넘치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는가? 하나님께 드릴 때는 무조건 ‘자발적으로’ 드려야 한다. 부득이하게 구레네 시몬처럼 약간의 타의에 의해서 십자가를 져서 후에 큰 축복의 받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 ‘자발성’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다. 자녀가 아버지를 자발적으로, 전적으로 기뻐하며 헌신하는 것만큼 흡족해 하는 경우가 어디에 있겠는가?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서 있는 곳에서 최고의 헌신과 최선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길 바란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헌신해보라! 하나님께서 복주시는지 테스트해 보라!

 

 

 

넷째,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성소에 접근할 때는 동일한 형식에 따라서 예물을 가지고 나가야 한다

우리는 매주 하나님 앞에 예배로 나아올 때, 정기적인 헌금(헌물)을 가지고 나아온다. 하나의 공식은 아니지만, 우리가 시골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뵐때도 빈손으로 가는 것은 실례이다.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또 다른 헌신의 증거, 또 다른 믿음의 표현으로 ‘예물을 가지고’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의무들을 강제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그것은 일종의 ‘종교성’을 띄어, ‘종교적인 의무’로 넘어가지 않을까 우려된다. 모든 일에 자발적인 헌신으로 하나님께 기꺼이 헌신할 때 하나님은 더 큰 은혜를 주실 것이다.

 

 

민수기 7:48-59의 본문을 가지고 '헌신해야 할 때 헌신하십시오'라는 주제의 설교문을 공유하는데요. 하나님의 성소에 대한 후원은 모든 지파에게 책임이 있고 그것은 균등하며 자발적이어야 하고 동일한 형식에 따라 헌물을 했다는 사실을 같이 나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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