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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마태복음

마태복음 26장 26-35절, 하늘 잔치에 참여하라

by Message.K 2023. 2. 17.

마태복음 26장 26-35절의 본문을 바탕으로 한 <하늘 잔치에 참여하라>는 주제로 묵상한 포스팅입니다. 예수님의 성찬식은 구약시대의 출애굽과 연결되며 미래적으로는 하늘 나라의 잔치와 연결되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예수님의 수난이야기의 핵심을 목격하게 된다. 본 대목은 예수의 죽음을 내다봄과 동시에 그 죽음의 신학적 의미를 제공해준다. 초대교회는 본 단락을 기초해 예수님의 죽음을 기념하는 성만찬을 교회의 중심세례로 시행했다.

 

 

유월절 식사를 할 때 이스라엘의 풍습은 특별한 날, 특별한 음식 그리고 특별한 이야기로 식사풍습을 가진다. 구약의 유월절 음식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구출받는 것을 기념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 앞에 놓인 빵과 포도주의 의미를 설명함으로써 이 식사가 출애굽보다 더 새롭고 더 큰 구출을 기념한다는 사실을 선언하신 것이다.

 

 

빵을 들고 축복기도를 한 후에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는 장면이 나타난다. 14:19 오병이어, 15:36 칠병이어, 이 두 사건의 기적을 연상시킨다. 그런데 이제 예수는 그 빵을 자신의 ‘몸’과 일치시킨다(26). 그렇다면 빵을 ‘쪼개시는’(에크라센)행동은 자신을 찢기시게 될 것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빵을 받아서 먹으라’는 예수님의 죽음의 효력을 누려야 함을 시사해준다. 이스라엘이 유월절 음식 먹음을 통해 이집트의 탈출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다. 결과를 누리는 것처럼, 제자들도 빵을 먹음으로써 예수의 구속적인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죽음의 효력을 함께 누리게 되는 것이다.

 

 

‘잔’에 대한 설명, 빵에 관한 자신의 설명의 의미를 더 확실히 드러내준다.

28절...

예수의 말씀은 구약과의 다양한 연관성 가운데 유월절 양의 희생을 연상케해준다.

구약의 시내산 언약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민족 사이에 맺어졌다. 구약의 언약은 희생제물의 피가 필요하다. 그런데 새 언약도 예외는 아니다. 다만 구약의 언약은 희생제물로 피를 흘림으로써 성립시켰다. 이제 새 언약은 많은 사람이 죄사함을 얻도록 예수 자신께서 피를 흘리심으로써 성취하셨다. 그리고 그 결과 이제 새 언약은 옛 언약과 다리, 하나님과 예수님의 언약의 피를 마시는 자들로 새로이 구성된 백성 사이에 맺어지게 된다(27,28). 이처럼 예수께서 흘리신 언약의 피는 진정한 이스라엘을 구성하는 새로운 기반을 제공한다.

 

 

 

 

26-28절: 예수님의 죽음에 포커스를 둠.

29절: 그 죽음의 결과인 승리에 포커스를 두게 된다

아버지의 나라에세 제자들과 함께 새 포도주를 마시는 메시야적 잔치로 이어진다.

 

 

  • 1)부활후 교회가 시행하게 될 성만찬
  • 2)하늘에서 거행될 메시야적 잔치를 의미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유월절 식사가 끝나자 예수는 유월절 전통을 따라 찬송하며 올리브산(감람산)으로 가신다(30절). 그곳은 예루살렘에서 베다니로 가는 도중에 위치한 산, 예수께서 종종 밤을 지내우시던 곳이다. 지금 가시는 목적은 ‘아버지께 기도하기 위함’이다(36-46). 올리브산에서 예루살렘 사역을 위해 출발하신(21:1) 예수께서 이제 동일한 그곳에서 기도와 더불어 그분의 예루살렘 사역을 마무리하실 것, 그리고 그 올리브산에서 예수님의 대적의 손에 넘겨져서 십자가의 죽음의 길로 출발하 것이다.

 

 

예수님조차도 하나님의 아들이었지만 기도로 시작한 사역을 기도로 마무리하신다. 우리는 얼마나 기도로 시작했다가 인간의 혈기로 마무리되고 있진 않는가?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끝을 보라! 우리가 일하면 우리가 일하지만,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31-35절: 베드로의 부인을 예고

제자들이 넘어지는 실패의 이유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의미를 깨닫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진정한 흩어짐(31절). 정결한 진정한 메시야공동체를 만들어가심.

 

베드로의 오바액션(33절) ---->34절의 예언---->35절

 

 

제자의 바른 자세는?

자기 스스로의 자신감에 차 있기 보다는 자신의 자신감마저도 부인하고, 철저히 예수님께 의존하는 자세를 갖는 것, 베드로와 제자들의 자세의 변화가 필요한 것이다.

 

 

신약성경 마태복음 26장 26-35절의 본문을 바탕으로 하여 <하늘 잔치에 참여하라>란 주제로 묵상한 내용입니다. 성찬식의 의미에 대해서도,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베드로의 예수님을 부인하는 사건도 예견해주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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