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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마태복음

마태복음 21:1-11, 왕으로 오신 예수님

by Message.K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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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약성경 마태복음 21장 1-11절의 본문을 바탕으로 한 <왕으로 오신 예수님>이란 주제로 설교한 내용입니다. 주일학교 설교이기도 합니다.

 

 

 

왕으로 오신 예수님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 성경말씀을 보고자 한답니다. 제목이 뭐라구요? 우리 친구들이 제 이야기를 잘 듣고 있는지 한번 물어볼까요? 오늘 말씀이 제목이? 예, 바로 ‘왕으로 오신 예수님’이랍니다.

 

 

 

왕이라는 말의 의미

여러분들은 왕이 무언지 아시나요? 오늘날은 왕이라는 말 보다 무슨 말을 많이 사용하나요? 예, 바로 대통령이라는 말이지요. 국왕, 대왕, 왕이라는 말이 옛날에는 많이 쓰였지만 오늘날에는 대통령이라는 말을 많이 쓴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대통령은? 그렇지요.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랍니다. 옛날에 윤석열 대통령은 아마도 윤석열 왕(국왕)이라고 불려졌을 거랍니다.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올해가 2023년이니깐 무수한 왕들과 대통령들이 살다가 죽었겠지요? 지구에는 많은 나라들이 있고 그 나라를 다스리는 왕들도, 대통령들도 참 많았을거랍니다. 그만큼 세상이 넓다는 뜻이지요.

 

 

 

두 가지 종류의 왕

그런데 왕에도 두 가지의 종류가 있답니다.

첫 번째 왕은 어떤 왕이냐하면 자신이 왕이라는 것을 뻐기면서, 자랑하면서 백성들을 못살게 구는 왕이랍니다. 자기가 왕이 된 것이 많은 사람들이 그를 믿어주고 투표해 주어서 왕이 된 것인데도 이 왕은 자기가 왕이 된 것이 마치 자기가 어떤 힘을, 능력을 가진 것이냥 자기 멋대로 사용해서 세금도 많이 내게 하고 밑에 있는 신하들과 백성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왕이랍니다.

 

 

 

그렇다면 두 번째 왕은 어떤 왕일까요?

첫 번째 종류의 왕과는 반대로 자기가 왕이 된 것은 백성들의 뜻이기에 자기나라 사람들이 일하는데 불편하지는 않는지, 백성들이 살아가는데 힘든 것은 없는지 늘 세심하게 보살피는 왕이랍니다. 마치 여러분의 어머니가 여러분을 키울 때 늘 사랑과 애정으로 젖을 먹이고, 우유를 먹이고, 밥을 먹이고 길을 지나가다가 자동차에 부딪히지는 않을까 조심하면서 돌보는 그런 왕이랍니다. 이게 바로 두 번째 왕이랍니다.

 

 

 

참된 왕은 누군가?

여러분들에게 하나 물어볼께요.

이 두 종류의 왕 중에서 누가 ‘참된 왕’일까요? 누가 존경받는 왕일까요? 첫 번째일까요? 아니죠. 당연히 두 번째 왕이랍니다. 자기가 왕이 된 것, 대통령이 된 것이 자신의 힘이 아니라 백성들이 잘 봐줘서 그런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백성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진짜 왕다운 왕이라는 것이랍니다.

 

 

 

올해가 2023년이니깐 이때까지 참으로 많은 왕들이 이 세상에 있었다고 앞에서 이야기했지요. 그렇다면 그 많은 시간들 동안에 분명히 제가 이야기한 첫 번째 왕같은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고, 두 번째 왕같은 사람도 있었을 거예요.

 

 

퀴즈를 낼께요-에이브라함 링컨

그렇다면 제가 퀴즈를 낼께요. 제가 말하는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 사람은 두 번째 왕의 종류에 들어가는 대통령이랍니다.

 

  • 1.미국의 대통령
  • 2.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남
  • 3.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책도 많이 읽고, 성경도 아주 많이 읽었다.
  • 4.변호사도 우체국장도 했답니다.
  • 5.구렛나루 수염이 아주 특이하게 있답니다.
  • 6.노예해방을 시킨 민주주의 대통령이랍니다.

 

 

바로 에이브라함 링컨이지요. 링컨은 잘 먹지도 못하고, 잘 입지도 못하고, 잘 공부할 수도 없었어요. 하지만 링컨은 하나님을 믿었고 그러한 가운데 흑인과 백인은 피부색깔만 다를뿐이지 동등한 사람인데 왜 흑인과 백인을 차별대우하느냐 하면서 흑인들을 노예제도에서 해방시킨 대통령이랍니다. 정말 링컨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지요.

 

 

 

 

링컨 보다 더 위대하고 더 뛰어난 왕

바로 오늘 제목에 나오는 것처럼 예수님이랍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말씀은 예수님이 왕으로 등장하는 부분이랍니다. 여러분들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처음으로 올라갈 때 텔레비전을 보셨나요? 대통령은 검은색 리무진이라는 외제 승용차를 타고 대통령이 되었어요. 그 차는 총을 쏘아도 총알이 튕켜나간데요. 그만큼 멋지고 튼튼한 자동차를 타고서 대통령이 되었답니다. 여러분들 중에 누가 커서 대통령이 된다면 아마도 더 멋진 자동차나 아니면 비행선을 타고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지요.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큰 기쁨이지요. 그렇지 않나요?

 

 

 

예수님은 나귀새끼를 타고

그런데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왕이 될려고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오시는 순간에 무얼 타고 오셨나요? 대통령이 타는 리무진도 아니었어요. 여러분들이 자주 보는 만화영화의 백마도 아니었어요. 뭘 타고 왕이 되셨나요? 바로 나귀였어요. 나귀 새끼, 당나귀 새끼를 타고 오셨어요. 당나귀 어미도 아니고 당나귀 새끼였어요. 서른 살이 넘은 예수님이 백마를 타고 와도 시언챦을 판에 당나귀 새끼를 타고 오셨다면 참 우스웠을거예요. 그렇지 않나요?

 

 

 

 

나귀새끼를 타고 오신 이유

예수님이 하필 왜 당나귀 새끼를 타고 사람들 앞에서 왕으로 대접받았을까요?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 가장 낮은 자리에 임하셨다는 뜻이랍니다. 여러분들은 2002년도에 월드컵 축구가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개최되는 것을 알지요? 그런데 축구도 그렇고 야구도 그렇고 심지어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스마트폰 게임조차도 이기는 사람이 있기면 지는 사람이 있지요. 이기는 사람에게는 승리의 기쁨으로 환호하고 고함지고 기뻐한답니다. 그러나 지는 사람들은 어때요? 지는 사람들은 힘들어요. 슬프기도 하고 져서 울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이럴 때 누구에게 더 큰 위로가 필요하지요? 바로 진 사람들이지요.

 

 

 세상에는 이것뿐만 아니라 집이 잘 사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집이 좀 못 사는 친구도 있어요. 자동차가 있는 집이 있는가 하면 자동차가 없는 집도 있어요. 어떤 친구들은 부모님이 살아 계셔서 학교도 탈 없이 잘 다니고 공부도 맘대로 할 수 있지만 반대로 어떤 친구들은 태어날 때부터 고아이거나 엄마,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혼자서 가장을, 소년, 소녀가장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공부를 하고는 싶어도 못하는 친구들이 있답니다. 여러분들 그런 친구들 텔레비전에서 보았지요?

 

 

그렇답니다. 세상에는 이처럼 여러분 보다 못한 사람들이 참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리무진이나, 아주 멋진 백마를 타고 사람들 앞에 나타나시지 않고 아주 작은 나귀새끼를 타고 오셨어요. 예수님이 만약 아주 멋진 자가용이나 멋진 말이나 화려한 마차를 타고 오셨다면 없는 사람들, 약한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이 참 많이 슬펐을 거랍니다. 참 많이 서러웠을 거예요. 그러나, 비록 세상의 모든 왕들보다 더 뛰어나고 더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나귀새끼를 타고 오셨어요. 이것은 바로 가난한 사람, 없는 사람들, 공부 할 기회가 없는 약한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답니다. 그런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 위해서랍니다.

 

 

 

 

예수님이 마굿간에서 태어나신 이유

우리 친구들에게 하나 물어볼까요?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은 어디일까요?

아주 멋진 호텔의 침대에서일까요? 아니면 아주 값비싼 병원의 병실에서일까요? 아니면 아주 훌륭한 저택에서일까요? 아니랍니다.

예수님을 낳은 마리아와 요셉은 애를 낳은 방 한 칸이 없어서 떠돌다가 결국 마굿간의 말구유에서 나셨어요. 그 더럽고 냄새나고 지저분한 말구유에서 태어나셨어요. 예수님이 그 말구유에서 태어나신 것은 바로 여러분의 친구가 되기 위해서예요. 공부를 잘하던, 못하든, 게임을 잘 하던, 못하든, 자기 집이 잘 살든, 못 살든, 집에 자동차가 있건, 없건 그런 것에 관계없이 누구나가 다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가장 낮은 ‘말구유’에서 태어나셨답니다. 그 말구유에서 태어나신 예수님이 이젠 나이가 들어서 왕이 되신다고 하면서 나귀새끼를 타고 등장했어요.

 

 

 

예수님이 나귀새끼를 타고 오신 것도 바로 여러분들 중에 집안형편이 어렵고, 남들에 비해 무언가 쭐리는, 무언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고 헤아려주는 친구가 되시기 위해 오셨답니다. 오늘이 바로 예수님이 나귀새끼 타고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시는 날을 기념하는 종려주일이랍니다. 우리 예수님이 사람들앞에서 ‘내가 왕이다’라고 선포하는 날이랍니다. 우리 다같이 예수님께 축하드릴까요?

 

‘예수님, 축하해요!’

 

우리 친구들, 이 예수님을 다 믿지요? 나귀 새끼 같은 보잘 것 없는 동물을 타고 우리 곁에 오신 예수님을 늘 마음에 모시고 살아가는 우리 친구들, 주일학생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신약성경 마태복음 21장 1-11절의 본문을 바탕으로 한 <왕으로 오신 예수님>이란 주제로 설교한 내용이며 주일학교 설교이기도 한데요, 예수님은 왕이셨지만 가난하고 약한 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나귀를 타고 오셨다는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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