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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디모데전.후서

디모데전서 4장 11-16절, 본이 되라

by Message.K 2023. 2. 27.

신약성경 디모데전후서 4장 11-16절의 본문을 가지고 <본이 되라>는 주제로 설교한 내용을 포스팅합니다. 바울이 자신의 애제자 디모데에게 5가지의 본을 이야기하는데요. 한번 알아볼까요? 

 

 

 

 

디모데전후서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이다. 오늘 우리가 볼 이 본문은 디모데에게 개인적인 몸가짐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편지를 받는 디모데가 다소 젊고 어리기 때문에, 젊은 목회자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 저는 이 말씀을 보편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의 관점에서 우리룰 향한 주의 말씀으로 적용의 범위를 확대하여 같이 나누고자 한다.

이 짧은 말씀에 여러 가지 권면들과 교훈들이 있을 수 있고, 말씀을 보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여러 가지로 나눠질 수 있겠지만 오늘 저는“본이 되라‘(V.12)라는 한 가지의 권면으로 말씀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이 되라V.12...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본이라는 말은, 모델이라는 말이다. 우리가 아파트 구입할때도 모델하우스를 먼저 보고서 구입하듯이 우리의 삶에 있어서도 모델이 필요하다. 우리 그리스도인 중심적인 모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지만 우리의 삶의 구석구석에서 우리가 본받을만한 모델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자식들은 부모의 본이 필요하고, 제자들은 스승의 본이 필요하고, 성도들은 목회자나 선배신앙인의 본이 필요하고, 나이어린 ‘어린아이’의 신앙인은 ‘장성한 분량까지 자란 신앙인의 본’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정말 남들에게 본받을만하며 무언가 물려줄 수 있는 믿음의 자리로 나아간다는 것은 생각은 쉽지만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디모데에게 5가지의 영역에 있어 본이 되라고 먼저 권하고 있다.

 

 

 

 

1.말...your words

우리의 언어생활을 이야기하고 있다.

삶이 뒷받침되는 사람은 언어생활에서도 무언가 뚜렷한 특징이 드러날 것이다. 여러분의 언어생활은 어떠한가? 자녀들에게 너무 함부로 말하지 않는가? 자식된 자로 부모님에게 너무 막되먹은 말은 하지 않는가? 직장동료나 친구들 관계에서 너무 쉽게 말하고, 도에 지나치는 농담으로 삶을 꾸려가고 있지는 않는가? 야고보서 3장에선 혀를 ‘불의의 세계(V.6)’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고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하다(V.8)고 했다. 샘이 한 구멍에서 단물과 쓴 물을 낼 수 없다(V.11). 그만큼 우리의 혀는 긍정적인 것 보다 부정적인 것이 더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것이다. 우리는 이 입술에서 뿜어져 나오는 말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 우리는 우리주위의 지체들이나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격려를 많이 해야한다. 질책이나 비난이나 험담을 삼가야 한다. 더군다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더욱더 지혜로운 언어생활이 요구된다.

 

 

 

2. 행실...your actions

우리의 삶의 모습속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네가 먼저 본을 보이라고 전한다. 우리가 삶에서 말씀과 기도로 생각하고 다듬어진 것들을, 실천하는 모습이다. 우리는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기 때문에 우리의 삶에 대해 늘 신경써야한다. 예수 믿지 않는 세상의 틈바구니속에서도 우리가 취하는 행동들이나 습관들에 대해 민감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대사’들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의 증인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행실을 보고 기독교를 욕하고, 예수를 비난하고 판단하고 더 극단적으로는 마음을 문을 닫아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지금 저는 하고 있다. 그렇지 않은가? 우리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 신경써야 하고, 남들보다 덜 먹고 남들보다 덜 쉬고 남들보다 덜 자야하며, 그러면서도 남들보다 더 섬겨야하는 것이다. 그게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였고 그가 우리에게 남긴 위대한 유산이기도 하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귀챦지만 우리의 행실에 신경을 써야한다. 더 참아야하고 더 견뎌야 한다. 가족 내에서, 직장내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교회내에서 그리고 그 모든 관계들에 대해서 우리의 기분따라, 기분내키는 대로 행실을 하면 그것은 그리스도는 그리스도이고, 나는 나 라는 입장밖에 되지 않는다. 그건 변화된 자의 삶의 아니다. 우리는 결코 변화될 수 없는 존재들이지만 우리가 주님 닮을려고 더 노력한다면 주께서 반드시 은혜를 부어주실 것이다.

 

 

 

 

3.사랑...your love

몇년 전에 학생회 수련회 강사님으로 모신 간사님이 계셨는데 그 분은 나를 처음으로 보셨는데도 다짜고짜 나를 껴안고서 인사를 나누는 것이 아닌가? 그때 나는 다소 당황하였다. 오해는 하시지 말기를 바란다. 그 간사님은 남자였다. 그런데 후에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 간사님의 마음에 담긴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이보다 더 큰 사랑들을 여러분들은 많이 체험하였고 경험하였을 것이다. 신앙의 위대한 선각자들은 대부분 자기가 설교를 잘 하는 사람으로 남들에게 기억되기 보다는 사랑이 넘치는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랬다. 그렇다. 그것이 기독교의 본질이고 성경의 핵심이다. 그 핵심은 바로 <사랑>이다.

 

여러분에게 사랑이 있는가? 따뜻한 맘이 있는가? 아니면 늘 냉소적이고 차갑고 무뚝뚝하기 그지없는 모습인가? 여러분 주위에 사람이 많이 붙고 많이 있는가? 아니면 여러분 주위에는 사람들이 얼씬거리지도 않는가? 돌아보라! 우리의 행실은 ‘사랑의 모습’으로 나타나야 한다. ‘사랑의 원자탄’은 손양원 목사님 몫만이 아니라 우리의 몫이기도 하다. 우리가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가 행하기를 결단하고 순종하면 우리의 삶에 ‘사랑의 샘물’이 흘러 나올 것이다. 때때로 우리가 거주하는 지역인, 경상도라는 지역색이 우리의 사랑을 막을 수도 있다. 얼마나 무뚝뚝하고 무덤덤하고 터프한지...하지만 주의 사랑을 받은 우리들은 그러면 안 된다. 더 부드럽고, 더 온유하고, 더 정감있어야 한다. 세상과 구별되는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사랑’이 자리잡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4.믿음...your faith

어떤 부모님들은 보면, 부모로서 자식들에게 성실함이나 습관들이나 언어생활 같은 부분은 본이 되는데 믿음이라는 부분에선 본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여러분들에겐 그런 경우가 없는가? 우리가 믿음은 본이 되지만 우리의 삶이 본이 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둘 다 상관관계가 있는 부분이긴 하다. 정말 여러분은 주위사람들에게 믿음의 본을 보여주고 있는가? 교회활동이나 봉사활동이나 종교적인 활동이 아닌 말 그대로 순수한 믿음의 본을 보여주고 있는가 말이다. 여러분은 늘 하나님의 말씀이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그런 절박한 갈증으로 성경을 읽으며, 하루라도 내가 기도하지 않으면 영적 기갈이 와서 견딜수 없어 기도하게 되고, 절망하고 낙망할 때 다른 세상의 것들을 의지하지 않고 다윗처럼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고백하면서 눈물지우면서 주를 찬양하는 그런 믿음의 기본적인 자세가 있는가? 우리 가족들에게, 우리 집안에 더 나아가 우리 가문에 ‘믿음’을 유산으로 물려주는 것을 기도제목을 삼자. 다윗은 삼하 7:29에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고 있다. 다윗은 ‘가문의 영광’을 위해 기도하였던 것이다. 그 가문의 영광은 바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믿음의 삶을 의미한다. 여러분의 믿음을 보이라! 여러분의 미래 가운데 믿음의 본을 보이라!!!

 

 

 

5.정절...your pure life

바울은 마지막으로 순결한 삶을 말하고 있다. 순수하고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살면서 본을 보이라고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이 ‘거룩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세상의 문화와 사고방식과 가치관은 너무나 혼탁하고 혼돈스럽고 깨끗치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실상 그 속에 오염되어 살아간다. 내가 오염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면서 말이다. 그러나, 주께서 우릴 ‘거룩한 자’로 새롭게 출생시키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에 걸맞는 삶을 살아야한다. 텔레비전을 볼 때나 책을 볼때나 신문을 볼때나 인터넷을 할때나 컴퓨터를 사용 할 때나 사람들과의 부대낌 가운데서나 말과 행실에서나 모든 면에서 정절한 삶을 보여줌으로 모델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순결한 신부’이기 때문이다. 신부가 신랑을 애타게 기다리며 사모하는 맘이 되어야하는데 웬걸 신랑이 아닌 다른 허탄한 것에 신경을 빼앗기고 다른 것들에 관심을 쏟는다면 신랑은 그 신부를 불쾌하게 여길 것이다. 심지어 파혼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신부’이기에 순결한 삶을 살아야 한다.

 

 

결어...

본이 되라

V.12...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오늘 디모데전서 4장 11-16절의 본문을 가지고 <본이 되라>는 주제로 포스팅했는데요.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 행실, 사랑, 믿음, 그리고 정절에 대해 본이 되라고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 문자적(문법적) 해석위주로 설교했던 설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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