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누가복음

누가복음 10장 1-16절, 잃어버린 영혼을 위한 사명자

by Message.K 2022. 3. 15.

*신약성경 누가복음 10장 1-16절의 본문을 가지고 설교한 내용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70명의 제자를 파송하는 스토리가 나타납니다.

 

 

  먼저 칠십인의 제자를 파송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칠십인 파송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세계선교의 비전을 내다볼 수 있습니다. 서론적으로 살펴본 문제점은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NIV성경에서도, 표준새번역에서도 ‘일흔 두 사람’을 세웠다고 나옵니다. 하지만 이 70이냐? 72이냐?라는 숫자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왜 칠십 인을 혹은 칠십이 이인을 세우셨는가 하는 점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흔히 세상나라의 숫자를 히브리 성경에 따라 70나라, 혹은 그리스 성경(70인역)에 따라 72나라로 파악하기에 그들에게 두 숫자는 언제나 서로 섟어 쓸 수 있는 숫자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세우신 일꾼의 숫자는 열방을 위한 일꾼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열 두 사도가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위해 보냄을 받았다면 70인 혹은 72인은 온 세상을 위한 일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본문을 통해 누가는 앞으로 되어질 세계선교의 시대를 미리 내다보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예루살렘을 향한 여정은 주님의 사명을 중단시킬 수 없고, 오히려 그의 사명은 승천하실 기약 저편의 하나님 우편에서 그 충만한 성취를 가져오기까기 계속될 것을 보여 줍니다. 10:1에서는 특별히 “그후에”라고 나옵니다. 이 말씀은 일꾼들을 파송하는 시간과 관련해서 나옵니다. 만약 이 때를 9:51과 관련시키면,

 

 

9:51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 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예수께서 그 얼굴을 예루살렘으로 향하신 후에도 변함없이 본래의 사명에 충실하신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생의 목표와 자세는 위기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무엇 때문에 사는지가 분명한 사람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제 때가 되었기에 예루살렘으로 가시기로 결심하셨습니다. 그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은 단순히 휘황찬란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길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은 그 예루살렘에서의 죽음을 내다보았습니다. 동시에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사역을 중단하기는커녕 오히려 여기서, 칠십 인을 세우셔서 친히 당신이 가시려는 마을로 앞서 보내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향한 열정을 쏟아 붓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실천하시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앞으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승천, 이 모든 지상에서의 사역들의 마지막이 가까웠기 때문에 더 절실하게 제자들을 확대하여 사역을 준비하신 것입니다. 12명의 제자에서 70인을 확장하셔서 전도자로 세우신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은 단순히 한 개인의 구원, 개인이 천국 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더 많은 영혼이 하나님의 복음에 반응하여 한 사람이 또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이러한 영적 확장, 하나님의 비전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이러한 전도라는 방법, 성경에서는 이 방법이 ‘미련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미련한 전도의 방편을 통해서 구원받은 자들이 더해지기를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더 나아가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며, 구원받는 영혼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분명히 10-16절에 말씀하고 계십니다. 복음을 제대로 전했는데, 듣지 않았다면 복음을 전하는 자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에게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메시지를 거부하는 자들의 책임은 그들 자신에게 있다고 예수님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시지 않았습니다. 전하기만 한다면 그 모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길 뿐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가 가운데 날마다 제자의 삶을 살며, 복음을 전하는 삶의 내용이 있는 진정한 하나님의 제자들이길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