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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로마서

로마서 강해㉜ 11장 11-24절, 꺾여진 곳에 맺힌 열매

by Message.K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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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이스라엘의 넘어짐과 이방인의 구원과 밀접한 관계

 

11절이 말해준다. 이방인 구원받는 것에 이스라엘인이 시기함이 결국 이스라엘의 미래가 나타난다. 시기심이 오히려 이스라엘의 구원의 바탕이 된다는 말이다.

 

중요한 것은 바울은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유대인을 향해 자긍하지 말라는 것이다(11:17-22). 여기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이 자긍할 수 없는 이유는 기독교의 원가지가 바로 유대인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불순종하여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그 가지가 꺾이었기 때문에 돌감람나무인 이방인이 접붙임을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당시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의 경멸과 증오의 대상이었다. 선민이라고 하고 자기민족우월주의에 빠진 유대인들은 이방인의 문화를 꺼렸고 동화되길 꺼렸다. 유대인인은 이방인의 창조목적이 지옥불의 땔감으로 사용하려고 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왜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은 자긍해서는 아니되는가?

 

 

1)이방인 그리스도인은 이스라엘의 뿌리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참 감람나무(올리브)이다. 그런데 그 참감람나무의 농부이신 하나님이 나무가지를 꺽고, 그 자리에 돌감람나무(이방인)를 접붙임했기 때문이다. 접붙임받은 가지가 그 나무의 뿌리를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도 지금 뿌리가 없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접붙임은 과수원에서 많이 하는 일이다. 일본에는 서양사람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기적의 사과란 것이 있다고 한다. 이 기적의 사과는 배나무에다가 사과나무 가지를 접붙여서 만들었다. 배나무에 사과나무를 접붙이니 배의 단맛이 도는 아주 맛있는 사과가 나오는 것이다.이것은 하나님의 지혜요, 하나님의 비밀이다(33절).

이스라엘에 접붙임을 받은 이방인들이 받은 영적 축복을 오히려 감사해야지 교만해선 아니되는 것이다. 11:17-18

 

 

막 7:27에 보면 수로보니게(수리아, 페니키아) 여인이 나온다. 예수님은 전도원리는 갈릴리 가버나움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국내선교에 치중했다. 바울이 나타나면서 해외선교가 등장했다. 그런 가운데 이방여인, 수로보니게 여인이 자신의 딸이 귀신들렸다고 예수님께 고쳐달라고 간청한다. 그런데 인자가 많으신 예수님은 굉장히 표독스럽게 거절하신다.

 

"자녀가 먼저 배불리 먹어야지 자녀들의 떡을 개들에게 주는 것이 옳지 않다"

 

고 대구하신다. 너무하신것 아닌가?그런데 수로보니게 여인의 반응이 더 대단하다.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지 않느냐는 것이다. 이것이 부스러기 은혜이다. 이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을 예수님은 칭찬하셨다. 믿음은 이런 겸손에서 드려지는 것이다.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이 벌레같은 나를 위해 은혜를, 이방인인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 하나님 앞에 우리가 교만하고 자긍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 것이다.

 

 

 

2)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은 교만하면 유대인처럼 찍힐 수 있기 때문이다. 11:19

 

하나님이 이방인보다 유대인을 선호하신 것이 아니다. 유대인이 꺽인 이유는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1:20a

이방인 그리스도인들도 유대인처럼 높은 마음을 품어선 아니되는 것이다. 오히려 두려워해야 하는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을 겸손하게 의지하는 것이다. 11:20b

하나님이 원가지인 이스라엘을 아끼지 아니하셨는데, 우리의 처지도 마찬가지라는 말이다. 11:22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계속 머물러야 한다(회개와 믿음에 계속 머물러야 한다). 한번 믿었다고 믿음이 계속 지속되는 것이 아니다. 계속 믿음안에 거해야 한다.

 

 

 

믿음의 가장 큰 장애는 안일함에 빠지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광어와 우럭은 일본으로 횟감으로 수출한다고 한다. 광어가 일본까지 가는 동안 싱싱하게 살아있기 위해선 천적인 뱀장어를 넣는다고 한다. 광어가 뱀장어의 먹이가 되지않기 위해 수족관에서 살려고 발버둥치다보면 일본에 도착하는 것이다. 그럼 그 광어가 살아있다는 것이다. 뱀장어는 고작 광어 한 마리만 먹는다고 한다. 꽃게를 집어넣기도 한다고 한다.

 

 

안일함에 빠져 있으면 우리의 믿음을 절대 지킬수없다. 뱀장어의 핍박과 꽃게의 공격, 천적과 원수들의 공격이 때론 죽도록 싫지만 그 핍박과 상처가 오히려 우리의 영혼을 더 싱싱하게 만든다는 것을 기억하라.

 

11:23우리가 제대로 믿지 아니하면 우리도 꺽여지고 또 접붙임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접붙이심의 능력이 하나님께만 있기 때문이다(11:23).

 

11:24

-참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기 위해선 옛사람의 본성을 청산해야 한다. 참 감람나무에 붙인 돌감람나무가 계속 돌감람나무의 옛날과 과거로 돌아가고자한다면 뿌리를 무시하는 행위이다.

 

 

갈 5: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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