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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로마서

로마서 강해㉙ 10장 1-13절, 인간의 의 하나님의 의

by Message.K 2021. 11. 2.

 

로마서 9-11장은 로마서 해석에 있어 논쟁과 논란이 많은 부분,

 

•어떤 이는? 9-11장은 1-8장의 구원의 교리와 12-16장의 실천적 삶 사이에 있는 삽입이나 부록정도로 치부한다. 지나치게 과소평가한 대목

 

•어떤 이는? 9-11장은 1-8장의 서론과 12-16장의 결론 사이에 있는 로마서의 핵심이나 절정으로 본다. 지나치게 과대평가한 대목

 

*적당한 견해: 1-8장의 결론을 받으면서 1-11장의 로마서 전체의 구원의 교리를 완성하고, 12-16장의 실천을 연결된다고 보는 것이 균형 잡힌 시각.

 

로마서 9-11장의 주요사안은 2두 가지이다.

①왜 대다수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이방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가?

②유대인들의 미래는 어찌될 것인가?

 

 

 

■로마서 9-11장의 구조

 

서론 9:1-5 이스라엘의 불신앙에 대한 바울의 슬픔

본론 9:6-11:32

    -9:6-29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의 관점에서 본 이스라엘의 불신앙

    -9:30-10:21 인간의 책임의 관점에서 본 이스라엘의 불신앙

    -11:1-32 종말에 이루어질 온 이스라엘의 구원

결론 11:33-36 하나님의 구원방법의 놀라움에 대한 찬양

 

 

 

1이스라엘의 자랑

하나님의 계획은 구원, 이스라엘의 구원이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있었다(10:2)

  그러나, 그 열심은 올바른 지식에 따른 것이 아니었다. 그들의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했다. 바울이 그러했다. 개종 전의 바울의 신념이 바로 그러했다. 그의 열심은 정말 엄청났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열정이었고 충성이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는 알지 못하였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자기 의를 내세우고자 힘썼지만, 하나님의 의에는 복종하지 않았던 것이다(3절).

 

 

 바리새인들의 의를 보라! 할례와 율법과 선민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특권이었다. 그것은 이방인의 차별되는 점이었다. 그들은 그것에 너무 집착했다. 율법을 준수하는 것에만 집중했지 언약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은 몰랐던 것이다(5절). 정말 그들이 율법을 지킬 수 있을것이라고 자부했고, 그것으로 인해 이방인, 심지어 같은 유대인들끼리도 무시와 차별과 비난과 비판을 일삼았던 무리들이었다. 인간은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아래 있다는 것, 절대 율법을 지킬만한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마르틴 루터가 계속 하나님의 법을 이루고자 했지만 절대 이룰수없다는 것을 수많은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깨우쳤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그 깨우침이 없었던 것이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란 고백이 터져 나오지ㅡ못했던 것이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는 학벌로는, 율법으로는 힘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옛 언약에 너무 집착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 언약을 세우셨는데, 그들은 아직도 이스라엘 민족이라면 자동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시대가 지나갔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이제 예수님이 율법의 마침이 된것이다(4절).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임을 기억하라!

 

이스라엘은 특권을 자랑했다. 그리스도이된 특권만을 강조하고 거기에 주저앉은 것이다. 우리가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세상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면 우리는 특권만에 집중하는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그에 수반하는 삶의 내용이 있는가?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거룩하고 깨끗한 삶을 살았다는 것이 의와 자랑이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가?

 

우리의 맡은 직분과 행동과 삶의 이력이 그분보시기에, 사람들 보기에 선하게 보인다는 것에 머물러 있음 우린 2의 바리새인, 2의 유대인이 되는 것이다. 사람들의 칭찬과 이목과 평판과 자리에 연연하고 있다면 또 다른 유대인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이곳에 있다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그 은혜의 결과 임을 기억하라! 여러분이 의지하는 것을 내려놓아라. 여러분의 특권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그 특권이 책임이 되고 하나님 나라의 통치자로서의 삶을 살아가야하는 것이다. 믿지 않는 세상 가운데서 더 신자가 욕을 먹고 비난받고 더 많은 뇌물과 탈세와 컨닝과 다른이의 권리를 짓밟으며 자신의 이익과 유익만을 챙긴다면 우리 또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마땅히 받을 것이다. 우리가 의지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음을 기억하라!

 

 

 

 

2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우리는 율법으로 순종할 수 없다. 반면에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제시한다. 우리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기 위해 하늘에까지 올라갈 필요가 없고(성육신), 또는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모셔 올리기 위하여 음부까지 내려갈 필요가 없다(부활). 10:6-7

 

우리가 그럼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가 믿음의 말씀 안에 나타나는 것을 믿기만 하면 된다(8절).

 

말씀이 다스리는 곳에서는 어디에나 믿음만이 중요하다. 10:9-10

십자가와 부활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이다. 11절

 

누구든지, 성이나 계급, 인종, 물질, 권력, 권세, 외모 등 과는 관계없이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에게는 이 구원의 복이 임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주와 주인으로 고백하는 것은 자신의 모든 권리와 자리를 포기하면서도 그리스도를 최우선순위에 놓는 것이다. 로마시대, 유대 공동체에서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자는 왕따가 되고, 그 유대공동체에서 쫓겨나거나 추방당하는 삶의 총체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변화를 수반한다. 지하감옥과도 같은 카타콤에서도 하늘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답답해하면서도 하나님 한분, 예수님이 자신들의 구원자라는 사실로 인해 천국의 소망이 있었던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었다. 익투스!

 

 

예수 믿는 것 때문에 고난이 있는가? 믿음 때문에 걷잡을 수 없는 변화가 있는가? 당당하라. 우린 지금 제대로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의 찬양을 고백하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신자이다. 예수 믿는 것이 내가 취할 수 있는 다양한 권리, 직업, 멤버십의 하나에 불과하다면 그것은 잘못된 믿음인 것이다. 유대인, 바리새인, 종교지도자들은 믿음의 탈을 쓰고 세상의 권력과 자리에 연연하며 사람들의 찬사와 존경과 인기를 몸소 받았다. 그들은 세상적으로 성공한 성직자, 종교인인지는 모르지만, 과연 하나님 보시기에 인정할 만한 인생일까?

 

 

믿음은 전부이다. 예수님 없으면 나의 모든 것이 없어지는 것이다. 왜냐?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의 전부를 주셨기에 우리에게도 전부를 요구하시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이다. 예수님은 헌금과 헌신과 기도와 물질과 보상과 복채를 요구하시는 수호신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기억하라!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구약에 따르면, 주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과는 달리 하나님을 고백하는 것(렘 10:25), 또는 어려울 때 도움을 청하는 것(시 116:4), 그리고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시116:13,17)을 의미한다. 그런데 그것은 바울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부활 이후 하나님에 의해 지극히 높임을 받아 '주'가 되신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을 의미한다.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자들에게는 구원이 주어진다.

 

 

 

 

찬양: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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