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0:8-11의 본문을 가지고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는 주제로 중고등부를 대상으로 설교한 내용입니다. 안식일에 대한 정의와 안식일을 왜 지켜야 하는지, 안식일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합니다.
출애굽기 20:8~11 본문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 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Prologue...
여러분은 일년 중에 제일 기다려지는, 그 날만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고 떨리는 그런 날이 있는가? 부모님의 결혼 기념일, 심지어 생신조차도 기억하지 못하면서 여친의 생일? 아이돌 스타의 생일이나 기억하고 그러는 친구들이 없지 않아 있을 것이다.
어쩌면 사람들이 제일 기다리는 날은 아마도 ‘휴일’이 아닐까? ‘노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 나는 신학대학원을 **살에 졸업했으니 그래도 방학을 많이 즐긴 셈이다. 신학교, 대학교에서 방학을 보냈으니 방학을 그렇게 많이 보냈지만, 그래도 휴일이 기다려지는 것은 다 똑같은 심리가 아닐까? 오늘은 우리가 기다리는 ‘날’the day중에 특별히 하나님께서 중요하게 여기신 Day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고자 한다. 그 날은 무슨 날?
한국교회의 신자의 특징은?
주초금지, 새벽기도, 주일성수를
Best3로 꼽을 수 있다!
오늘 본문의 골자?
- ① 이스라엘 백성은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야 한다.
- ② 그 날은 제7일이다.
- ③ 그 날에는 일하지 말아야 한다.
- ④ 심지어 종이나 외국인들이나 짐승들도 쉬어야 한다.
미쉬나, 안식일에 금지된 40에 하나 감한 39가지 일들이 나온다.
실을 한 줄만 꼬는 것은 가하나 두 줄을 꼬는 것은 불가하며, 한 바늘만 꿰는 것은 금지되나 두 바늘을 꿰는 것은 허용되며, 알파벳을 한 글자만 적는 것은 노동으로 간주되지 않았으나 두 글자를 쓰는 것은 노동으로 간주된다는 내용들이 나와 있다. 안식일에 이를 잡는 것은 허용되었으나 벼룩을 잡는 것은 불허했는데 이는 벼룩이 일종의 육식동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이런 이야기는 유대의 탈무드에서 온 것이라고도 한다.
구약성경의 안식일의 개념은 ‘무조건 쉬어야 한다’는 것이다
쉬지 않으면 탈이 나는 인간의 육체적인 구도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르침 자체가 '안식'의 개념에 가까웠다. 실제로 그 날은 ‘안식일’의 의미가 강했다. 이를테면, 일주일동안 학원공부한다고, 보충한다고, 시험공부한다고 힘들었던 여러분 같은 애들이 주일에 집에서 푹 자는 것이다. 푹! 무조건 쉬어야 한다는 생각!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쉬는 것!
그런데, 예수님이 오시고 나서 이 의미가 변하게 된다
‘안식일에는 일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예수님은 안식일에 일을 얼마나 많이 하셨는지!’
요한복음 | 18년간 귀신들려 꼬부라진 여인을 치유!-평생 불구자였는데 하루 늦게 질병에서 해방되는 것이 무슨 그리 큰 문제인가?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진 말이나 소를 건져내는 일 |
눅 13:10-17; 요 5:1-5 |
베데스다 못가에서 38년된 환자를 고치심, 소경의 눈을 뜨게 한 날도 한 손 마른 환자를 고쳐주심...바리새인들의 잘못된 안식일관 “안식일이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존재하는 양” 오해하신 것이라고 예수께서는 책망하셨다. ‘무위’doing nothing이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는 최고의 그리고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것 기존의 사고방식을 정면대응하신 예수님! 예수님의 행위는 유대인들의 해석인 ‘할라카’와 충돌했지 모세의 법 그 자체와 충돌한 것은 아니었다. 안식일! 요 9:14 |
마 12:5-8 | 안식일에 시장기를 면한 사건 |
막 3장 | 한 손 마른 환자를 고쳐주심...바리새인들의 잘못된 안식일관 “안식일이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존재하는 양” 오해하신 것이라고 예수께서는 책망하셨다. ‘무위’doing nothing이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는 최고의 그리고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것 기존의 사고방식을 정면대응하신 예수님! 예수님의 행위는 유대인들의 해석인 ‘할라카’와 충돌했지 모세의 법 그 자체와 충돌한 것은 아니었다. |
제가 다닌 시골의 교회는 물론 옛날 이야기이지만, 주일성수가 굉장히 보수적인 이었다. ‘주일날 운동도, 공부도, 숙제도 하지 말라’ 그런 곳이었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 빡빡이숙제를 해가야 하는데, 주일날 하지 못하고, 12시 넘었을 때 일어나서 숙제를 한 에피소드도 있다. 시간이 지나 되돌아보니, 우리 주님은 율법적인 주님이 아니라 자유를 주시는 주님을 기억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유했다.
“안식 후 첫 날”the first day of the week 사도행전 20:7
사도행전 20:7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주일'을 택한 이유? 예수님이 언제 태어나셨나? 바로 Sunday이다. 그런데 Sunday라는 말 자체가 태양신의 이름에서 온 것이다. 유대교와 이교도의 영향도 있다.
참조:
- Monday-달(moon)
- Tuesday-화성(Mars) 신:군신 Mars
- Wendesday-수성(Mercury) 신:사자신(使者神)Mercury
- Thursday-목성(Jupiter)신:주신(主神)Jupiter
- Friday-금성(Venus) 신:미의여신 Venus
- Saturday-토성(Saturn) 신:농업의신 Saturn
- Sunday-해(Sun)
하지만 2세기 들어와서 ‘주일’이란 말을 그냥 아무 거리낌없이 사용하게 되었다
Cf, )주일, 주의 날이란 단어도 사용되었다. 지금도 우리는 ‘일요일’보다는 ‘주일’을 사용하는 것이 신앙인의 에티켓 정도!
기독교의 가장 큰 의미인 ‘부활’이 주일성수와도 연관된다는 것은 참으로 고무적인 현상이다
부활이 없으면 우리의 신앙은 아무것도 아니다. 죽음만 있고 부활이 없다면 영생도 없고 천국도 없고 소망도 희망도 존재하지 않는 기독교가 되어버린다. 부활은 우리의 신앙을 받치는 기둥과도 같은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 교회의 현실은 부활절의 무게중심은 성탄절에 비해서 너무나 미약하기 짝이 없다. 상업적인 전략과 상술에 노출된 크리스마스와는 달리 한국적 상황에서의 부활절은 너무나 보잘 것 없다. 진정한 주일성수의 성경적 이해가 우리의 ‘부활’과 ‘부활절’에 대한 현주소를 다시금 되짚게 만든다.
질문: 왜 안식일을 지켜야하는가?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보자!
-적절한 이유와 대답을 해보라!
주제:
① 6일 동안 일하고 7일째 쉬는 리듬, <이레에 하루>가 성경적 리듬이다.
인간은 쉬어야 한다. 쉬지 않으면 고장 난다. 그게 인간이다. 이것은 인간을 위한 고려였다. 하나님도 7일째는 쉬셨다.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는 하나님도 쉬는데 우리가 뭐라고 계속 일한단 말인가?
주일성수는 창조주 앞에 우리는 겸손해야 하며, 피조물이기에 육체와 생활의 리듬도 안식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살아가는 존재임을 보여주는 것이 ‘주일’이란 싸이클Cycle이다. 하나님이 창조질서로 만들어놓으신 것이다. Ex) 도로 위의 중앙선이 있다. 오른쪽 차선 왼쪽 차선 서로 왕복하면서도 사고가 나지 않는다. 왜? 중앙선을 지키기 때문이다. 그것은 질서이다. 그 질서를 거역하면 사고나는 것처럼 우리의 몸도, 마음도, 영혼도 그 창조질서를 거절하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기억하라! 주일예배 빠지고 아무렇지 않다면 하나님 앞에 ‘나는 뭐냐고?’ 한번 물어봐야 한다. 루터처럼 벼락이 치던지, 천재지변이 일어나야 정신을 차리겠는가? 그것도 계속 무디어지면 느껴지지도 않는 것이 문제이다.
안식일의 훈련, 안식의 훈련! 4계명의 초점은 금지 아니라 해방이다.
② 성경적 이유: 천지창조, 출애굽 기념(구속의 기념: 신 5:15), 부활 기념
쉬어 평안하셨다.
출 31: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refreshed "평안하셨다", 출 23:12, 이레째에는 이스라엘과 노예들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게”하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하지 말고 쉬어야 한다고 명할 때 “숨을 돌린다”는 단어는 영어 성경NIV에서 ‘refreshed’로 나와 있다.
계속 일한다고 해서 돈을 더 버는 것도, 삶이 더 풍성한 것도 아니라는 것! 하나님께서 지켜주셔야 인생의 번영과 번성도 가능한 것임을 알고 ‘일주일에 하루’를 쉬어주면서 하나님께서 ‘일하지 않아도 공급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의 선포’를 보이는 것이 바로 ‘주일성수’이다. ‘내가 이레에 하루를 쉬더라도 하나님이 나의 필요를 채우시고 쓸 것을 공급해 주시리라는 신뢰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하나님께 맡겨 드리는 훈련’-내가 주일 하루 공부 안 하더라도, 내가 예배드리고 교제하고, 교회활동하면서 섬기고, 봉사하고, 공부하는 시간은 더없이 줄어들고 부족하겠지만, 하나님께서 나의 성적을 책임지실 것이라고 믿는 믿음, 신뢰가 필요하다. 일주일 내내 공부 안하다가 주일날까지 안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은 ‘직무유기’이고 ‘사악한 짓!’. 그러나 6일 열심히 했다면 주일은 쉬는 훈련이 필요하다!
“우리가 숨을 돌리고 하나님을 찬송할 여유를 찾는 육체적 안식은 그 자체가 이미 영적 향유이다”....주일의 안식을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대단해 보이는 모든 것을 상대화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③ 주일예배의 중요성:
주일의 핵심은 공예배이다. ‘사람을 위한 안식일’인 동시에 ‘여호와의 안식일’이다. 주일 예배 참석은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을 확인하는 최소 최후의 표지이다. 영적 사활이 걸린 문제! 주 5일 근무제가 보편화되었으므로 금, 토요일에 한 날 후딱 예배드리고 2,3일 여행이나 장기 휴일을 즐기자는 소소한 동기에서 예배일을 다른 요일로 바꾸는 것은 기독교의 존립 자체를 위태롭게 하는 일이다. 창조질서! 중요하기에 십계명에서도 정해놓지 않았는가?1-4계명은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다루고 있고, 5-10계명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다(하나님 Vs 인간). 하나님과 관련된 계명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주일 성수는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다. 공동체적으로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한다. 홀로 있는 숯불은 필연적으로 꺼지듯이 교제권이 없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식고 꺼질 수밖에 없다.
“주일은 거룩한 안식의 날”이다!
표어가 나왔다. 한번 읽어볼까?
‘주일이 기다려지는 교회, 소그룹이 기다려지는 교회!’
주일이 기다려져야 믿음이 성장한다. 애들이 보고 싶고, 친구들이 보고 싶고, 목사님이 보고 싶고, 선생님들이 보고 싶고 이래야 우리 공동체가 성장하는 것! 우리 올해에는 더 친해지자! 누구랑? 하나님이랑? 그리고 친구들, 교사들, 목사님이랑! 친해져야 재미가 있고 기분도 좋고 즐겁고...소그룹이 기다려지는...분반공부, 공과공부가 기다려지지 않는가? 선생님의 간식이 푸짐하든지! 아니면 선생님이 간지가 나던지, 아니면 선생님이 너무 사랑이 많던지...어떻던 간에 말이다.
주일을 기다리는, 주일은 기억하고 생각하면서 예배의 자리에 끊임없이 나오고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우리 중고등부가 되었음 좋겠다.
Revival & Growing!!! 주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넘칠 줄 믿는다!
출애굽기 20:8-11의 본문은 주일성수에 대한, 안식일에 대한 본문이다. 안식일에 대해, 주일에 대해 '이레에 하루'라는 창조계의 리듬이라는 측면과 천지창조, 출애굽 그리고 부활을 기념한 주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식일, 주일에 주일예배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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