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에 떠나지 않도록 늘 우리 자신이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하는데, 특별히 시편기자는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심장에 두었다고 말한다. 이것은 굉장히 지혜로운 예방책이다.
우리는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죄를 짓지 않는 존재가 아니다. 우리 인간은 가만히 내버려두면 죄를 짓게 된다. 아주 자연스럽게 자신의 천성인듯, 자신의 본성으로 죄를 짓는 것이다. 하지만 그 죄를 멀리하기 위해선 우리가 꼭 해야 할 노력이 있는 데 그것은 바로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 말씀에 충만해지는 것이다. 말씀이 충만해지면 그 말씀으로 인해 지배되는 것이다.
기차를 타고 가는데, 그 기차에 좌석이 만석일 뿐만 아니라 입석까지 다 찼으면 더 이상 그 기차에는 사람을 태울 수가 없다. 그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영혼에 가득 채우게 되면, 죄가 들어설 여지나 공간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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