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묵상을 계속해서 포스팅하고자 하는데요, 사무엘상 10장 1-16절에는 '기름부음받은 왕, 사울'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구절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을 해 보았습니다.
1. 사무엘의 예언과 성취 V.1-13
사무엘의 사울에게로의 기름부음 장면(V.1)...'그 기업의 지도자‘로 삼으셨다.Is it not because the LORD hath anointed thee to be captain over his inheritance ?
V.2-13 사무엘의 특이하고 기이한 예언
1st,(V.2)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의 두 사람→사울의 암나귀들을 도로 찾았다. 그러나, 기스가 사울로 인해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 사울의 말대로 아버지는 아들 걱정을 더 많이 하고 있다. 모든 부모들이 다 이러하지 않을까?
2nd,(V.3-4) 다볼 상수리나무에서 세 사람→염소 새끼 셋을 이끄는 사람, 떡 세 덩이를 가진 사람,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사람...사울이 떡 두 덩이를 받을 것을 예언. 떡 두 덩이? 이것은 사울의 허기를 채워줄 음식일까? 아니면 제사를 드릴 때 가져갈 제물일까?
3rd,(V.5-7) 하나님의 산-기브아에는 선지학교가 있었다, 블레셋의 영문→선지자의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비파psaltery와 소고tabret와 저pipe와 수금harp을 앞세우고 예언하는 행렬...여호와의 신이 크게 임하여 예언을 하고 새 사람이 될 것이다. And the Spirit of the LORD will come upon thee, and thou shalt prophesy with them, and shalt be turned into another man ...하나님의 사람들의 행렬들 속에서 사울은 같은 능력을 받게 된다. 아마도 이것은 신앙의 무리들이 있는 곳에 능력도 존재하는 것을 말하며, 하나님의 능력도 거룩한 무리들 속에서 나타내게 되어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And let it be, when these signs are come unto thee, that thou do as occasion serve thee; for God is with thee.
→사무엘의 이러한 3번째 기이한 예언은 사울이 왕으로 추대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신이 크게 감동하여 그에게 능력을 베푸시는 장면이다. 하나님은 그냥 세우기만 하고 책임지지 아니하시는 분이 아니라 세움과 동시에 그에 응당한 kingship에 어울리는 자질과 능력을 베푸시는 것을 바라볼 수 있다. 인간적인 자질과 기질과 도덕적인 기준들이 왕됨에는 그렇게 크게 두드러질 수 없는 것이다. 신정국가인 이스라엘에서 왕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먼저 인정하시고 그를 추대하시는 사건이 선행되어져야하는 것이다. 사울은 이렇게 시작이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사무엘은 기회를 선용해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사용하시기 원하신다면 그 기회를 포착해야하는 것이지 뒤로 물러서거나 뒷걸음질 칠 필요는 전혀 없다. 하나님이 그를 이미 인정하셨고 사용하시기로 계획하셨기 때문이다.
4th,(V.8-9) 길갈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기→사무엘의 지시를 7일동안 기다리라...
이 7일의 의미는 무언가? 이것은 11:12-15의 사건이 아니라 13:8이하의 사건을 가리킨다.→ 삼상 13:1사울이 왕이 될 때에 사십세라 그가 이스라엘을 다스린지 이년에...사울은 사무엘을 7일동안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상황의 위급함과 조바심과 민중들의 불안과 초조감은 결국 하지 말아야 할 제사장의 직무인 제사를 자기가 관할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실로 사무엘의 책망을 듣게 되는 사건을 발발케 한다.
[개역]삼상 13: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영히 세우셨을 것이어늘
[Kjv]삼상 13:13
And Samuel said to Saul , Thou hast done foolishly : thou hast not kept the commandment of the LORD thy God , which he commanded thee: for now would the LORD have established thy kingdom upon Israel for ever .
[개역]삼상 13:14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그 백성의 지도자를 삼으셨느니라 하고
[Kjv]삼상 13:14
But now thy kingdom shall not continue : the LORD hath sought him a man after his own heart , and the LORD hath commanded him to be captain over his people , because thou hast not kept that which the LORD commanded thee.
V.9...사울이 그 계획에 동참할 때에 하나님께서 새로운 마음을 주셨다. 예언의 성취와 징조도 보이셨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들을 제공해 주신다. 갑작스럽게 다가온 ‘왕 추대 사건’은 사울에게 심각한 당황감을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울에게 ‘새 마음another heart'을 주셨고 그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계획에 뛰어들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5th, (V.10-13) 사울이 예언을 하다!
평범한 아들인 사울이 예언을 했고 하나님의 사람들, 선지자들이 그를 알아보고 영접하였다. 사울을 알고 지냈던 사람들은 사울의 이러한 모습으로 인해 심한 당혹감을 느꼈다. 사울이 변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의 당연한 질문-“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이러한 변혁의 징조가 늘 있어야할 것이다. 똑같은 마음과 똑같은 상태로 어떻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고 성취할 수 있으랴?
2. 사울의 침묵(V.14-16)
사울의 숙부의 질문에 ‘자기가 왕이 될거라는 소식’은 전하지 않았다. 사울은 왜 침묵하였을까? 아마도 사울은 너무나 수줍음과 소심한 기질 때문이었을 것이다. 아니면 자신은 왕으로서의 자격과 자질이 없다는 겸허한 겸손감이 존재했을 것이다. 얼마나 그러한 감정이 가득하였기에 V.22에 ‘행구 사이에’ 숨어버렸겠는가? 신적인 마음이 충만하였을 당시와는 조금 다른 모습...기어들어가고 주눅들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아마도 사울의 침묵의 이유는 여기에 있지 않을까?
And when he had made an end of prophesying , he came to the high place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 전에 먼저 그의 성소에 들어가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생각하고 기도하는 시간은 ‘산당’ 즉 ‘성소’에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사울이 예언을 마치고 산당으로 간 것은 아마도 이러한 연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기름부음받은 왕, 사울에 대한 이야기가 사무엘상 10장에 등장하는데, 이에 대한 개인적인 묵상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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