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장의 산상수훈의 내용 가운데 5:3-12의 본문을 토대로 '하나님 나라의 규범들'이란 주제로 지난번 1복을 이야기했고 이번에는 2,3,4,5복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해 보고자 합니다.
- 산상수훈: 많은 부분이 마태복음에서만 나타난다.
- 산상설교: ‘기독론적 선언서’이다.
① 5:3 영적으로 가난한 자는 천국이 저희 것이다.
② 5:4 애통하는 자는 위로받는다.
이사야 61:2의 인상적인 반영이다. 애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방세력에 의한 철저한 상실, 무력함, 절망적인 현실로 인해서이다. 현세상의 고난, 압제, 상처와 아픔으로 인해 애통한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치의 혼돈과 시국의 혼란을 슬퍼하며 하나님 앞에 우는 자가 복있는 자이다. 이들이 하나님의 통치를 누리는 자이다(3절). 이들은 ‘마카리오스’(행복한 자)이다.
계 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하나님께서 종말에 모든 죄와 고통과 죽음을 제거하시고 모든 눈물을 씻겨주실 것. 위로가 있다면 견딜 수 있다.
③ 5:5 온유한 자는 땅을 상속받을 것이다.
억압, 착취로 인해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낮은 상태이다. 이런 자의 특징은 하나님을 겸손히 의존한다.
- 시 37:9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 시 37:11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땅이란? 1차적으로 이스라엘 영토를 의미, 종국적으론 하나님 나라를 지칭한다.
④ 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그들이 배부를 것이다.
의: 예수님의 메시야적 통치의 선물이다. 제자와 하나님 사이의 새로운 인격적 관계가 형성된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에 맞게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 5:20...너희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나아야 한다.
- 6:33...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 7:21...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
의에 주리고 목마름? 이것이 제자의 목적이기에 행복의 요건이기도 하다.
미래적 보상은 ‘배부름’이다(메시야적 통치의 특징이다)
- 1) 육체적 배부름: 오병이어 14:15-21, 칠병이어 15:32-38 “다 배불리 먹고”
- 2) 차고 넘치는: 계 7:15-17, 22:1-5 세세토록 왕노릇 할 것이다....
⑤ 5:7 긍휼히 여기는 자는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
- 5:43-47
-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 44.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 45.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 46.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 47.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 48.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 사랑할 수 없는 사람, 불쌍히 여길래야 여길 수 없는 자를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요, 자비이다.
그러나, 우리의 긍휼과 자비는 한계가 있다. 하나님만이 무한한 자비와 긍휼이 존재한다. 그것이 우리의 구원의 증거이자 토대이다.
마태복음 5장의 산상수훈 중에서 5:3-12에 나타난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다섯번째의 복에 대해서 원론적인 이야기만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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