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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레위기

레위기 3장 1-17절,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by Message.K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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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레위기 3장 1-17절의 본문을 가지고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란 주제로 설교한 포스팅입니다. 구약의 제사 중에 화목제는 수직적인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수평적인 관계,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동시에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위기 1-7장은 제사규례에 대한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특별히 1-4장까지는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오늘은 '화목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5절에는 제물이 소, 6-11절은 양, 12-17절은 염소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화목제는 말 그대로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모든 관계가 화목케되는, 샬롬을 회복하는 제사를 말합니다.

 

 

특별히 화목제물인 소나, 양이나, 염소가 제물로 드려지기 전에 먼저 그 예물의 머리에 무엇을 하였다고 성경을 말합니까? 2절-8절-13절에 '안수'했다고 합니다. 예물로, 제물로 드려지는 그 짐승의 머리에 안수함으로 말미암아 제사드리는 예배자의 모든 죄가 전이된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아 마땅한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그 죄를 제물에게 전가시킴으로 그 짐승의 예물이 대신 죽임을 당하여 하나님께 드려지고 예배자는 죄에서 놓임을 받게 된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제사드림으로 말미암아 예배자는 하나님과의 화목함을 회복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 화목제만이 드린 짐승의 고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화목, 즉 수직적인 관계를 회복했을 뿐인데 이것은 더 나아가 수평적인 관계도 회복되어지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 아닐까요? 사람들과의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가 회복되어져야 함을 강조하는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구약시대, 레위기 시대 화목제를 드린 사람은 자신의 죄가 대신 예물의 머리에 안수함으로 해결되었습니다. 그 짐승의 피와 희생으로 말미암아 자신이 나음을 입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의 평화를 누리기 위해서는 죄, 거리낌이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짐이나 부담감이나 죄책감이 있다면 하나님과 깊고 투명한 교제를 나눌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샬롬을 회복하기 위해선 죄가 없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서 다른 누가 아닌, 다른 어떤 동물이 아닌 바로 '자신'을 화목제물로 내어놓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없으면 우리는 결코 평화를 누릴 수가 없습니다. 영원한 단절과 죽음, 심판 뿐입니다.

 

 

 

  이 화평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함과 아울러 교제의 제사의 기능을 하게 됨을 봅니다. 화목제는 제물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호와께는 최고의 부위인 기름을 태워 바치고, 제사장에게는 가슴과 뒷다리를 줍니다. 그리고 남은 제물은 제물을 드린 사람이 이웃과 나눠 먹습니다. 이웃과 함께 나누는 화목제는 기쁨과 축하의 제사입니다. 화목제를 세부적으로 보면 위기 가운데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았을 때 드리는 감사제, 위기를 당했지만 거기서 건져주실 하나님께 서원하는 드리는 서원제,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자원함으로 드리는 자원제(낙헌제)가 있습니다. 이웃과 함께 고기를 나눠 먹는 일은 매우 호사스러운 일입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얼마나 하나님이 주신 '화목(평안)'을 중요하게 여겼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훗날 성만찬으로 이어집니다. 구약시대에는 기름과 피는 감히 입에 댈 수 없는 음식이었지만, 예수님 오신 이후로 이제 성만찬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를 같이 나누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화평이십니다. 샬롬이십니다. 예수님께 참회함으로 진정한 교제의 기쁨과 샬롬을 회복하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화목하십니까? 예수님의 보혈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 모든 죄를 회개하고 참회합시다. 그리고 화목과 평화를 회복합시다. 이제는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예수님의 이름에만 안수하기만 하면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함을 입게 됩니다. 마음의 무거운 짐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예수님의 이름에 안수하고 용서함, 죄사함을 받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과 성도님들과 함께 화목의 관계를 유지하십시오!

 

 

구약성경 레위기 3장 1-17절의 본문을 가지고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란 주제로 설교한 내용을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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