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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레위기

레위기 23장 15-22절 설교, 감사와 헌신으로 응답하는 삶

by Message.K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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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 레위기 23장 15-22절의 본문을 바탕으로 한 <감사와 헌신으로 응답하는 삶>에 대한 설교내용인데요. 구약시대에 등장한 칠칠절, 오순절, 맥추절의 이스라엘의 절기에 대한 영적인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되었음 합니다.

 

 

 

 

15~22절에는 절기의 이름이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첫 번째 곡식 이삭의 단을 드린지 일곱째 안식일 다음날 이 절기를 지켰다는 말에서 이 절기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15-16절). 출애굽기와 민수기에는 이 날이 칠칠절로 언급되어 있다(출34:22; 민28:26). 또한 일곱 번째 안식일후 오십 번째 날에 이 절기를 지켰기에 '오순절'(행2:1)이라 부른다. 오순절은 주로 신약시대에 쓰인 말이다. 이 절기는 마지막으로 추수하는 곡물인 '밀'을 추수한 후 지켰으므로 '추수절'로도 불렸다(출23:16). 한글 개역개정 성경에서는 이를 보리의 추수를 의미하는 '맥추절'이라고 번역했고, 출애굽기 34장에도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출34:22상)라고 번역되었지만 여기 사용된 히브리어는 보리가 아니라 밀이다. 따라서 출 34:22은 '너는 밀 추수의 첫 열매로 칠칠절을 지키라'라고 번역하는 것이 낫다. 유월절과 무교절은 이른 봄 보리를 추수할 때 지켰으며, 칠칠절(오순절)은 늦은 봄 또는 이른 여름 밀을 추수할 때 지켰다. 일곱째 달(가을)에 나타나는 절기들(나팔절, 속죄일, 초막절)은 포도와 무화과와 감람열매를 추수하는 시기와 같았다.

 

 

 

 

구약의 칠칠절(오순절)은 신약의 성령강림절과 연속성을 갖는다. 시내 산에서 율법을 받고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사건이 바로 칠칠절(오순절)에 발생했다(출19-24장). 하나님은 400여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데리고 나오셨다. 이스라엘 민족은 최초의 유월절을 보낸 다음 날인 첫째 날 십오 일에 홍해를 건너서 광야를 행군했고,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시내 광야에 도착했다(출 19:1).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과 언약을 맺기 위해 그들을 준비시켰다. 이틀 동안 옷을 빨고 성결하게 해 셋째 날에 여호와께서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 산에 강림할 것을 예비하게 하신 것이다(출 19:10-11,14-15).

 

 

 

 

칠칠절?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은 날이 칠칠절, 신약에서 예수님 부활하신 후 50일째 되던 날, 오순절에 성령강림사건 발생. 구약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받음으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태동한 날이 칠칠절(오순절). 신약에서 오순절날 성도들에게 성령이 임함으로 하나님의 백성, 곧 교회가 시작되었다. 추수절(개역 개정: 맥추절로 번역)이라고 지칭되는 구약의 칠칠절(오순절)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물질적 혜택들을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가르친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오순절(성령 강림절)을 기념하며 물질적 복만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성령의 은사와 모든 영적인 복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해야 한다.

 

 

 

 

칠칠절.오순절에는 속건제를 제외한 소제, 번제, 화목제, 속죄제의 제사를 드렸다.

영적인 의미가 넘치는 날에 하나님께 온전한 회개와 헌신으로 예배하였던 것을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네 물질이 있는 곳에 네 마음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오순절에 하나님께 온전한 감사와 헌신으로 응답하였던 이스라엘 공동체의 모습을 우리는 읽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밀 추수의 첫 열매를 드리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한 이스라엘이었습니다. 밀 추수의 날에 예배, 제사를 드리면서 여호와께 헌신, 속죄(번제), 여호와께 헌신(소제), 감사, 서원, 자원 그리고 속죄(화목제), 여호와 앞에서의 정결함, 속죄(속죄제)의 의미를 되새기게끔 했다는 데서 영적의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절기를 주신 의미를 제대로 묵상합시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 당연하게 반응하고 무관심하는 것을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입니다. 주신 것에 대해 더욱 감사하는 인생이 됩시다.

 

 

 

사회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1950년대 지구촌 사람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은 72가지였고, 절대 필요한 필수품은 18가지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2천년 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의 생필품은 500가지 이상이고, 꼭 필요한 물품만도 50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필요한 생필품을 더 많이 누리며 사는 현대인들이라고 과연 5,60여년 전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고 감사할까?

 

 

 

 

칠칠절.오순절.맥추절은 영적인 의미가 굉장히 많이 담긴 절기입니다. 특별히 12월은 성탄절이 있는 의미깊은 달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 특별한 절기에는 특별히 더 감사하는 인생이 되었음 한다. 특별한 절기에 더 많은 제사와 감사로 하나님께 나아간 그들처럼 우리들도 하나님 앞에서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매일의 삶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 포스팅은 레위기 23장 15-22절을 바탕으로 한 설교문으로 <감사와 헌신으로 응답하는 삶>란 주제로 이스라엘의 3대 절기에 대한 영적인 의미를 묵상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의 여지를 제공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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