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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데살로니가전.후서

데살로니가후서 2장 9-17절, 계승해야 할 전통

by Message.K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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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 데살로니가후서 2장 9-17절의 본문을 가지고 <계승해야 할 전통>이란 주제로 설교한 내용을 포스팅합니다. 

 

 

 

본문의 개요

  • 2:9-12 불의한 자에게 임할 심판
  • 2:13-17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향한 바울의 확신(두번째 기도)

  

 

 

 

13-14: 감사 / 15 : 격려WBC(호소 J.stott) / 16-17: 첫 번째 소원 기도

   데살로니가후서는 AD 51-52년경에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를 기록한 뒤 얼마 되지 않아 걱정스러운 소식을 전해 들은 바울은, 1년 안에 후서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재림에 대한 오해가 있었고, 어떤 성도들은 종말이 왔다며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재림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바울이 쓴 데살로니가 후서는 2장에서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교훈’을 신자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2장 9-12절에서는 불의한 자에게 임할 심판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2장 초반부에서 적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비극적인 것은 적그리스도의 강림은 그리스도의 강림은 너무나도 교묘하게 모방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사탄의 속임수에 속고 기만당할 것입니다. 이 전체과정은 굉장히 논리적입니다.

 

 

  •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그리스도, 사탄, 사탄의 무리는
  • 첫째로, 불의를 좋아합니다(12절). ‘그들은 죄성을 의도적으로 선택합니다’(NEB).
  • 둘째로, 그들은 진리를 믿고 사랑할 것을 거부합니다(악과 진리를 동시에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10절).
  • 셋째로, 사탄이 개입하여 그들을 미혹시킵니다(9절).
  • 넷째로, 하나님 자신이 그들을, 그들이 선택한 거짓에 버려두심으로 그들에게 유혹이 역사하게 하십니다(11절).
  • 다섯째로, 그들은 심판을 받고 멸망당합니다(10절, 12절).

 

이러한 속임수에 빠지는 것으로부터 보호받는 유일한 길은 선과 진리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이 불의한 자, 진리를 거부한 자의 심판에 관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진리가 여러분 속에 있음에 감사하십시오! 진리를 사랑하고 그 안에 속해 있는 것으로 찬송하십시오!

 

 

 

 

2:13-17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견고함에 대한 바울의 확신입니다.

먼저 13-14절에서는 1:3에서 감사한 것처럼, 감사의 말을 시작합니다. 사탄의 미혹을 받은 자들은 진리를 사랑하지도 않고, 믿지도 않아 결국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10-12절). 흔들리고 있는 신자들을 향해 바울이 하는 말은 바로 ‘그러나’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를 사랑하셔서 진리를 믿어 구원에 이르도록 골라 뽑으셨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바울의 감사는 감동적입니다. 대니란 신학자는 이것은 13-14절에서 ‘하나의 축소된 신학 체계’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사도 바울은 삼위일체의 세 위격을 언급하고 있고, 특별히 두 가지 대등한 진술을 합니다.

 

 

13절: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14절: 우리 복음으로 우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을 엿볼 수 있고, 성령, 성자의 사역들을 목격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셔서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구원으로(엔-) 인도하셨고, 또한 복음으로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는 자리로(엔-)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4에서 ‘하나님의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했을 때, 이 선택이란 교리가 약간의 당황스런 오해가 있을 수 있음을 바울은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셨고, 우리는 천국 갈 것이니깐 우린 맘대로 살아도 되고, 일하지 않고 대충 살아도 된다’는 식의 안일한 사상의 유혹이 분명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하나님의 선택’이란 교리가 성도인 우리에게 큰 위로를 주며 우리의 소망을 불어넣어줍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5:16에서는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붙잡으시기 전에 우리가 얼마나 고집 세고, 제멋대로이고, 연약하며, 구제불능이었음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구원이 우리의 ‘결단’이나 ‘헌신’(회심)을 넘어서 하나님의 자비로운 주도하심 하에 이뤄졌음을 알게 될 때 우리는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바울은 13절에서 ...하나님이 너희를 택하사...라고 했고, 14절에서는 하나님이 ...너희를 부르사라고 했습니다. 더 주목할만 한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셨다고 합니다.

 

 

 

 

할렐루야!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헛된 소문과 오해에 대해서 바울의 교리적인 진술을 통해 성도들에게 위로하고 있습니다. 이 교리는 15절의 ‘가르침을 받은 전통’에 포함시킬 수도 있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에 어떤 헛된 풍조나 거짓된 이단 사상이나 주님의 재림에 대한 잘못된 이야기가 여러분의 영혼을 유혹 할 때 이 교리들을 기억하고 또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을 택하시고, 하나님이 여러분을 부르셨다’는 사실을! 그리하여 우리의 부르심의 목적은 바로 14절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기’ 위함임을 묵상하십시오. 오직 진리를 믿는 자만이 이 영광이 준비되어져 있습니다. 바울은 이런 자들을 13절 초반부에서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고 불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여러분을 끝까지 붙드실 것을 확신하시며 감사하기를 원합니다.

3:3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바울은 15절에서 굳건하게 서서라고 견고함과 굳건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의 교리가 우리의 긴장을 풀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오히려 더 정신을 바짝 차리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가르침을 받은 전통, 계승해야 할 전통위에 ‘굳게 서라’는 것과 ‘붙잡으라’는 이중적인 권고를 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이제껏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과 학자들, 영적 거인들을 통해서 계승된 신학적인 전통을 통해서 역사하셨습니다. 우리 고신교단은 또한 순교자의 전통이 흐르는 교단으로, 더더욱 그런 아름답고 고귀한 피와 신학전통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나타나서 아주 색다르지만 굉장히 흥미로운 이론이나 사상을 전파한다면, 우리는 절대적으로, 그리고 단호하게 거부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계승하는 전통, 우리가 믿고 있는 복음과 다르다면 확실하게 거절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굳건하게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강력하게 붙잡으시길 바랍니다. 존 스토트는 이 성경말씀을 해석할 수 있도록 정식으로 인정받은 목사들로부터 가르침을 통해 자신의 개인적인 성경해석과 사견을 점검하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여러분, 성경의 진리에 굳건히 서시길 바랍니다.

 

  바울은 2:16-17에서 기도로 맺습니다. 여기서도 다시 한번 굳건하게 설 것을 촉구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선택의 뜨거운 교리가 그들을 더 강력하게 세워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뜨거운 감격적 진술을 보십시오.

 

 

 

16절에 하나님을 어떻게 소개하고 있습니까?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라고 합니다. 13절에선 하나님의 선택하심이,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이, 14절에선 하나님의 부르심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심으로 나타나고, 이제 16절에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양한 선물을 주시는 분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시는 분이십니다.

 

 

  • 첫째, 하나님의 선택,
  • 둘째, 하나님의 부르심,
  • 셋째,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

 

러한 핵심적인 교리들의 배후에는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모든 주제들이 바로 동일하게 그리스도인의 견고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패커는 ‘우리가 아는 만큼 믿고, 아는 만큼 기도한다’ 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17절에 ‘마음을 위로하로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실 것을’ 감히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거룩한 진리가 여러분들을 더욱 견고하고 굳건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은 데살로니가후서 2장 9-17절의 본문을 가지고 <계승해야 할 전통>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신학과 신앙의 정통성을 고수하는 견고한 신앙을 세워가는 것에 굉장히 중요하다는 교리를 바울은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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