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데살로니가전서 4장 1-18절의 본문을 가지고 '죽음을 뛰어넘는 삶의 목적'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내용을 포스팅해 보고자 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환난 가운데서도 믿음을 잘 지켰으나 당시 바울이 목회했던 다른 지역처럼 여전히 옛 습관과 세상 문화를 버리지 못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먼저 그들에게 성도의 바른 자세인 거룩함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여기서 너희가 그리스도를 배웠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무엇인 줄 알기에 더욱 힘쓸 것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기쁨,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은 바로 '너희의 거룩함이'라고 말합니다. 3절을 읽어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바울은 도덕적, 윤리적 건강함! 성적인 부도덕성을 멀리하는 거룩함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것은 부부관계를 벗어나 이뤄지는 온갖 종류의 성적 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이 추구하는 더러운 색욕에 믿는 신자들이 끊임없이 노출되어 있지만, 하나님이 추구하는 거룩함을 따라야 한다고 말합니다.
6절의 말씀은 우리가 성적인 문란함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잘못된 것으로 비치고 있습니다. 간음을 저지른다는 것은 부부 사이의 관계와 사랑의 연합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형제에게 해를 끼치는 것으로 설명할 만 합니다. 형제를 악용하지 말라!
사람은 인격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격자로, 인격체로 대우하십니다. 어린 아기조차도 인격체로 대하시기에 무례하게, 자기 맘대로 부리지시 않습니다. 우리를 신사적으로 대우하십니다. 하지만 인간은 우리가 남녀 관계, 이성관계에서 자신의 성적인 탐욕에 이끌린 나머지 남성을 인격체로, 여성을 인격자로 대하지 않고 자기의 쾌락과 기쁨을 위한 하나의 도구로 생각할 때 그것이 바로 형제를 악용하는 것이 됩니다. 사람을 사람되게 존중하는 것이 하나님의 의도이십니다.
7절 말씀 읽어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거룩하게 하심입니다. 우리를 부정하고 더럽고 추악하게 만들려고 했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실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냥 인간은 그대로 놔두면 저절로 부패하고 썩어져가고 타락하는 인간의 죄성이자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화의 거룩함으로 초대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거룩한 의도와 계획을 저러비는 것, 거부하고 거절하는 것은 단순히 사람의 명령이나 의사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합니까? 8절을 읽습니다.
그러므로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그의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기에 결혼한 사람은 정욕을 십자가에 못박아야 합니다. 죽을 때까지 한 사람만 사랑하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성도는 매사에 절제하면서 말씀의 경계선을 넘지 말아야 하는데, 가장 타락하기 쉬운 관계가 바로 남녀관계임을 말해줍니다.
정말 형제를 진실로 사랑하고 인격적으로 사랑하고 대우한다면 음란함을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시대는 끊임없이 성으로 노리개로, 물질화, 상업화시키는 시대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성이 마치 끓는 물이 넘쳐서 완전히 뒤죽박죽되어버린 시대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만드신 성은 인간은 인간답게 만들어줍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로 얼룩진, 도구화된 성을 회복시키고 인간을 인간답게 재창조하셨습니다. 이성관계 또한 형제사랑으로 구현되어야 함을 바울을 여기서 말하고 있습니다.
11-12절에는 당시에 교회 사람들 가운데는 이 형제애를 악용하여 자신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도움만 받아서 사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습니다(참고, 살후 3:6-15).이 게으름뱅이들은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했음으로 빈둥거리지 말고 떳떳하게 살면서 자신들의 문제를 책임성 있게 처리하고 정직하게 일하며 살아가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의 존경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주제는 '죽음을 뛰어넘는 삶의 목적'이라고 했는데, 곰곰이 묵상해보면, 우리가 왜 거룩하게 살아가야 하며, 왜 형제를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되새기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구속받은 백성입니다. 우리는 장차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특질이 그 나라의 시민 가운데서 드러나야합니다. 그 특질은 바로 '거룩함이며, 그것은 또한 형제사랑으로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을 창조하셨지만, 예수님은 죄로 파괴된 우리의 형상으로 회복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백성답게 살게 하기 위해선 바로 거룩함이 요구됩니다. 이 거룩함은 건강한 종말론, 즉 주님께서 다시 재림하시고 심판주로 오신다는 종말관에 기초할 때 더욱 빛납니다. 영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주님을 고대하며 사는 삶, 매일 매일 성화되어지기를 기도하는 우리 모든 동역자들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은 데살로니가전서 4장 1-18절을 가지고 '죽음을 뛰어넘는 삶의 목적'을 가지고 설교한 내용을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설교 > 데살로니가전.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살로니가전서 3장 1-13절, 위로받는 자 - 시공을 초월한 영혼사랑 (0) | 2023.04.16 |
---|---|
데살로니가후서 2장 15-17절 강해, 굳게 서서 지키라 (0) | 2023.04.12 |
데살로니가전서 4장 12-18절, 형제 사랑과 죽은 성도에 관한 권면 (0) | 2023.03.20 |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깨어 정신을 차리라 (0) | 2023.03.19 |
데살로니가전서 5장 12-28절,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워 가는 법 (0) | 2023.03.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