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18절의 본문을 가지고 <형제 사랑과 죽은 성도에 관한 권면>이란 주제로 설교한 내용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 4:9-12 형제사랑에 관한 권면
- 4:13-18 죽은 성도에 관한 권면
4:9-12 형제사랑에 관한 권면
4:9-12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이미 형제 사랑을 실천하는 의무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실제로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더 이상 이에 대해 가르칠 필요가 없었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의 가정을 성적으로 침해하는 일은 금하라고 말씀하십니다(6절). 또 다른 하나는 그들이 받은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었습니다. 즉 일상적인 업무를 소홀히 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재정적인 부담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11-12절 말씀입니다.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고 합니다. ‘...아무 궁핍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일자리가 별로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게으른 자들이 일을 할 수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일하기를 꺼렸음을 시사합니다(살후 3:10). 또 어떤 사람들은 헬라인들의 사고방식에 영향을 받아 육체적인 노동에 대해 경멸하는 태도가 있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노동이 아니라 말씀 전파에만 몰두해야 한다는 초영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게으름, 종말이 다가왔는데 일을 해선 뭣하는가?라고 하는 ‘종말론적인 흥분’, 혹은 ‘재림 히스테리’에 인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형제사랑이라는 빌미로 몇몇 그리스도인들이 일하기를 포기하고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그들은 그리스도의 몸에 기생하는 존재가 되고야 말았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일에 바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일에 쓸데없이 참견하는 ‘일만 만드는 자 ’(busybodies)이 되었습니다.
(살후 3:11-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
때때로 우리가 바쁘게 살지 않으면, 사단이 우릴 침략할 때가 있습니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우리는 모두가 자기 일에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일해야 할 줄 믿습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나는 한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의 말처럼 열정을 가지고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그렇다면,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어떻게 이런 불안한 정신이 오게 되었는가? 한 가지 제안은, 영지주의의 방문객들이 데살로니가에 있는 일부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동요케 했다는 것이다. 이제 막 세워진 교회에 이단세력들이 와서 그들의 마음을 흔든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질서를 초래할 그리스도의 강림이 머지않아 있게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일부 그리스도인의 마음이 동요되었다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 후서는 그러한 종말론적 관심, 사실상 일종의 흥분 상태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많은 증거가 나타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바른 종말관을 가지고 믿음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날과 그 때는 아무도 알 수 없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니, 우리는 그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가는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임을 기억합시다.
4:13-18 죽은 성도에 관한 권면
믿는 유대인과 그리스도인이 죽음 앞에서 가진 소망은 부활의 소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에게 이 소망의 근거는 그리스도의 부활이었습니다. 그 부활로 인해서 우리는 13절 말미에서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해서 ‘자는 자들에 관하여’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것은 자는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데살로니가의 그리스도인들, 그들의 믿음에 대한 이해에서 부족한 점은 바로 그리스도의 강림과 그에 따른 사건들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배웠습니다. 다 배웠지만 그들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불확실한 점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당시에 데살로니가 그리스도인 중에 몇 사람이 죽은 것으로 보입니다. 자기들은 생존해있는데, 먼저 죽은 친구들이 혹시나 하나님의 선물을 받지 못할까 하는 염려와 우려가 그들에겐 있었습니다. 살아남은 자에게 주어질 은혜가 이미 죽은 친구들에겐 주어지지 않을까 하는 깊은 걱정에 사로잡혀, 그들의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 찼습니다. 따라서 바울은 그들에게 기독교의 소망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진술에 기초한 재보증의 메시지를 알려줄 필요가 있었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소망은 복음의 주된 강조점들 중에 하나입니다. 기독교는 소망 그 자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바로 죄많은 인생의 소망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 소망은 또한, 그리스도인의 특징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는 ‘소망이 없는 다른 자들’과 대조됩니다. 당시 믿지 않는 이교도들 가운데 전반적으로 죽음 앞에서 큰 절망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 가운데서도 종말론의 신앙이 잘못되면 교리적인 오류로 인한 왜곡된 감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죽은 친구들로 인해 생긴 염려는 곧 주님께서 강림하실 때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죽지 않은 신자들이 그들과 함께 주와 연합하여 영원히 함께 산다는 증거로 가라앉았습니다.
16-17절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재림신앙에 대한 두드러진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번 읽어볼까요?
16절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절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급성장을 알았다. 하지만 그 가운데 그들이 무지했던 부분을 깨우쳐주었다. 주의 재림, 죽은 그리스도인들의 부활, 살아있는 그리스도인들의 휴거, 이 삼자 모두의 재연합 등의 위대한 진리들을 그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이런 말로 그들은 실제로 서로 위로할 수 있었습니다(18절).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 그리스도의 부활과 재림은 소망이 되고 있습니까?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이 교리가 우리의 소망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 주위에 믿음이 연약한 자들에게 이러한 소망의 교리로 그들을 일으켜주는 귀한 하루가 되면 어떨까 생각해보면서 말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각 사람에게 진정한 위로가 되길 소원합니다!
오늘은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18절의 본문을 가지고 12절은 형제사랑에 관한 권면과 13-18절은 죽은 성도에 관한 권면에 대한 메시지를 바울이 기록하고 있는 내용을 설교를 통해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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