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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누가복음

누가복음 11장 14-28절,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들이고 사모하라

by Message.K 2022. 3. 17.

신약성경 누가복음 11:14-28의 본문을 가지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들이고 사모하라>라는 주제로 설교한 내용입니다. 예수님의 귀신축출 사건에 대해 믿지 않는 이들의 마음 속에 과연 무엇이 들어있는가? 한번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 한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냅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반응이 특이하게 나타납니다. 마치 마녀사냥하듯이, 진실을 있는 그래도 보지 않고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귀신을 쫓아냈는데, 오히려 사람들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입어 귀신을 축출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가 얼마나 자가당착적이며 모순에 가득찬 소리인지요. 귀신 집안 싸움을 하는 것이냐고 예수님을 호통을 치고 계십니다. 또한 19절에서는 그들의 모순을 또 한번 지적하고 있습니다.

 

 

내가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 바알세불의 소관이라면, 너희 아들들이 하는 사역은 누구의 소관이란 말이냐? 라고 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의 아들들 중에서도 귀신을 쫓아내는 영적 사역들을 감당하는 친구들이 있었나봅니다. 이러한 지적이 비아냥거리는 소리에 불과함을 유대인들의 자가모순적인 발언을 통해서 더 잘 드러납니다.

 

 

 

  예수님은 귀신축출 사역에 대해 한 마디로 일축하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귀신이 떠나가는 것이라면, 이 사건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귀신을 추방하였다면, 예수님은 분명 귀신들보다 더 당한 분이시며, 지금까지 어두움의 세력으로 군림했던 사탄을 무장해제하시고 사람들에게 해방을 주시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말씀하시고 나서, 사람들에 대해 한 마디로 정리해주십니다. 23절을 다같이 읽습니다.

 

-나와 함께하지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당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보면 마음이 뒤틀려서 ‘꼼수’를 부리기 일쑤였습니다. 그러한 꼼수에 대해 예수님은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는 자는 반대자이고 방해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진리와 비진리의 문제에 있어서 회색지대는 없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길이 진리라고 외치면서 예수님의 길에 대해 비진리라고 사람들에게 모함하고 꼼수를 부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진리이시기에 그에 반하는 모든 자들은 비진리, 즉 예수님의 방해자, 반대자에 불과합니다.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외치던 그들이 그들의 얄팍한 자존심 때문에 진리편에 서지 못하는 불상사를 초래했습니다. 회색지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그리스도의 편에 서십시오! 그분을 열렬한 응원하시고 그분을 열정적으로 따라가십시오! 주님을 위해 달려가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4-26절까지 예수님은 더러운 귀신에 관한 이야기를 하십니다. 어떤 사람에게서 더러운 귀신이 일시적으로 나갔지만 안식처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 사람에게 되돌아와 다른 여러 귀신들과 함께 그 사람을 거처로 삼으면, 그 사람의 나중 상태가 현재보다 더 악화된다는 것입니다. 25-26절의 말씀을 같이 읽습니다.

 

-가서 보니 그 집이 청소되었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느니라

 

 

 

  예수님은 23절에서 예수님에 대해 동의와 반대의 결단을 촉구하였습니다. 이 구절과 예수님의 지금 더러운 귀신에 대한 말씀을 연관시켜 보면, 결국 26절에 일곱 귀신이 들어와 최종 상태가 더 악화된 이야기는 눈에 띄게 귀신들린 환자나 병자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단하지 않는 유대인들,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는 사람들의 상태를 묘사한 것을 의미합니다. 눈에 보이는 귀신에 붙잡힌 소위 말하자면, 미친 사람들, 광인들만이 귀신에 붙잡힌 자들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 그들의 심령을 강력하게 붙잡고 강퍅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거절하고 거부하고 반대하는, 사단의 권세에 매여 있는 자들이 바로 ‘더 악한 귀신 일곱’에 사로잡힌 자들이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귀신들을 제어하는 왕중의 왕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을 모신 자가 굿하는 장소에 가면 굿이 안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귀신들을 초토화시키시고 그들을 제어하시는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말씀을 하실 때 27-28절에 무리 중에 한 여자가 말씀에 감동을 받아서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라고 칭찬합니다. 이 말은 예수님의 어머니에게 복이 있다는 것을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문안했을 때 했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라는 말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런 발언 앞에 예수님은 ‘감사합니다’라던지,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대구하시면 될텐데, 엉뚱한 답변을 하십니다. 28절 말씀, 이 말씀은 예수님의 일관된 말씀임을 알게 해줍니다. 다같이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하나님 안에서 참된 가족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들이듯이 참으로 복된 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함으로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 또한 23절의 예수님에게 순종할 것인가 아니면 반대할 것인가를 결단하라는 말씀과 주제를 같이 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예수님과 함께 하시며 그분의 편에 서셔서 왕중의 왕이요, 귀신들을 제어하고 그들을 다스리시는 예수님의 통치를 받아들이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의 삶을 주관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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