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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고린도전후서

고전 1:29, 시 50:15, 하나님은 기도응답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by Message.K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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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린도전서 1장 29절과 시편 50편 15절을 토대로 하여 <하나님은 기도응답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라는 주제로 설교를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도는 제 1원인과 제 2원인을 결합하는 것이다. 기도는 우리의 가는 전선을 번갯불에 연결하는 것이다.

  영원한 열매를 맺을 능력이 자신에게 있다고 느끼는 목회자는 하나님도 모르고 자신도 모르는 사람이다. 절망과 해방의 리듬을 알지 못하는 목회자는 인간이 이룰 수 있는 것에만 시선을 두는 게 분명하다.

 

  

 

조직을 의지할 때 우리는 조직이 할 수 있는 것을 얻으며, 교육을 의지할 때 우리는 교육이 할 수 있는 것을 얻으며, 인간을 의지할 때 우리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을 얻으며, 기도를 의지할 때 우리는 하나님이 하실 수 있는 것을 얻는다. -딕슨(A. C. Dixon)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축복하시는 것보다 더 하고 싶으신 일이 있기 때문이다.

즉 그분은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세상을 축복하길 기뻐하신다.

  기독교 사역의 본질은 그 성공이 우리의 손이 닿는 곳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는 섬기면서 기쁨을 얻지만 그분은 영광을 얻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다.

  하나님은 모든 은혜로운 일을 하실 때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하시며(고전 1:29), 대개 이것은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도는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는 한 문장을 수많은 단어로 번역하는 것이다....기도를 제쳐 놓고 벌이는, 우리의 모든 허둥거림과 지껄임과 연구, 모임과 교제와 섬김과 봉사는 아무 것도 아닌 것에 해당한다.

  

 

우리의 육체와 문화는 서류가 잔뜩 쌓인 책상,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은 교회 일들 곁에서 한 시간 무릎을 꿇는 것을 핏대를 올리면서 반대한다. 하루에 두 시간씩 기도와 묵상에 자신을 드린다는 것은 비실제적이며 시대에도 뒤떨어진 것처럼 보인다. 때로 나는 신학교들이 기도하고 성령을 의지하는 것은 그저 형식적으로 언급하면서, 수완과 술수를 일처리 방식으로 강조하는 이러한 치명적인 실용주의를 따르고 있는 게 아닌지 두렵다...John Piper

 

 

  바울은 로마서 15장 30절에서

 

(30)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너희는 나와 함께 고뇌하며(strive together, 순아고니자스다이: sunagonizasthai) 나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여(KJV 직역). 이처럼 ‘함께 고뇌할 때’ 하나님은 눈물을 허락하실 것이다. 이러한 눈물이 없다면, 우리가 먹이는 양떼는 이 교회 저 교회로 떠돌 것이며 어둠에서 빛으로 나오는 사람도 거의 없을 것이다.

 

 

 “하나님, 저의 기도에 본질적인 변화를 일으켜 주십시오!” 루터, 웨슬리, 버나드, 허드슨이 매일 기도하면서 보낸 시간이 지금과는 다른 시대에나 어울리는 이상적인 꿈이라 생각하지 말아 주십시오.

  영국 의회에서 노예무역 폐지를 위해 용감하게 싸웠던 윌리엄 윌버포스(William Wilberforce)는 ‘모든 선한 사람들의 경험’을 살피면서 자신의 영적 체온을 재어 보고는 이렇게 한탄했다.

 

사무와 사람 만나는 일로 항상 바쁜 생활은 내 몸은 아니라도 내 영혼을 망치고 있다. 보다 이른 아침에 혼자만의 시간을 더 가져야겠다! 내가 경건 훈련과 개인 기도와 묵상과 성경 읽기에 습관적으로 시간을 너무 적게 할애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약하고 차가우며 강퍅하다. 매일 두 시간이나 한 시간 반 정도를 할애하는 게 좋겠다. 나는 너무 늦게 자는 버릇이 있고, 따라서 아침에 허둥대며 30분의 시간을 갖는 게 고작이다. 모든 선한 사람들의 경험에 따르면 합당한 만큼의 개인 경건의 시간을 갖지 않고는 영혼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 준다. 그러나 모든 게 기도-감히 말하건대, 능력 있는 기도-를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데 왜 그렇지 못할까? 능력 있는 기도는 사랑 넘치는 진리이신 하나님의 은혜로운 기름부음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도하고, 기도하고, 기도하라!(E. M. 바운즈의 ‘기도의 능력Power Through Prayer’ 가운데서)

 

 

 

 마틴 루터의 이발사가 그에게 물었다.

 

 “루터 선생님, 선생님은 어떻게 기도하십니까?”

 

  루터는 이발사 피터 베스켄도르프를 위해 40페이지에 달하는 답변서를 썼다.

 

 

착하고 똑똑한 이발사라면 면도기와 수염에 생각과 마음과 눈을 집중하면서 어느 부분을 면도하고 있는지 잊어서는 안 된다. 잡담을 하거나 한 눈을 팔거나 다른 생각을 하다가 손님의 입이나 코를, 심지어 목을 벨 수도 있다. 그러므로 잘 완결되어야 하는 일은 그 일을 하는 사람의 기술과 지체를 포함하여 그의 전부를 요구한다. 많은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며 아무 유익도 이루지 못한다. 좋은 기도를 하려면 독점적이고 완전히 마음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은 더더욱 당연하지 않겠는가?

 

 

 

  찰스 스펄젼의 기도를 소개한다.

 

 

 

  그것은 로마 교부 가운데 하나였던 제롬의 당당한 행동이었다. 그는 모든 긴급한 일을 제쳐 두고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소명, 즉 성경 번역에 전념했다. 그의 교회는 오늘날 많은 대형 교회보다 더 컸다. 그러나 그는 교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성경 번역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른 목회자를 찾아보십시오. 저는 들판에 가서 제게 주어진 소명을 마칠 때까지 돌아오지 않겠습니다.”

 

 

그는 교회를 떠나 수고하고 기도하면서 라틴 벌게이트를 완성했으며, 이 성경은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해야 한다.

 

 

“난 어디론가로 가서 홀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해”.

 

 

그러면, 우리가 라틴 벌게이트 성경을 쓰지 않았다 하더라도 우리 일은 영원히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이다.

 

 

(롬 15:30)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우리 함께 힘을 같이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위하여 하나님께 비는 귀하고 복된 시간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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