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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로마서

로마서 강해㊵ 13장 11-14절, 종말론적인 삶

by Message.K 202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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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본문은 어거스틴이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던, 그리고 그를 회심시켰던 본문이기도 합니다.

 

 

종말과의 관계(11-14절)

  인간은 시간적인 존재입니다. 시간 속에 태어나 시간 속에 살다가 인간은 시간 속에서 죽습니다. 오늘 내가 살아가는 시대는 과거의 시대와 미래의 시대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과거지향적인 사람: 그때 그 시절이 좋았어! 향수에 젖어 있는 파.

가수 김광석-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결혼했는데 사랑했던 여자를 잊지못해 결국 자살했다는 소문, 모든 대중가수들의 가사가 과거의 첫사랑과 옛사람에 대한 향수를 노래.

 

현재지향적인 사람: 난 지금이 좋아, 오늘을 즐기면서 살아야지. 대책없는 파!

현대인들이 그렇지 않은가? 지금이 좋으면, 오늘이 좋으면! 술 먹고 다음날 대책없이 1차, 2차, 3차를 내달리는 막가파! 지구가 멸망하는데도 자신은 순간의 쾌락에 빠져 헤매는 자들!

 

미래지향적인 사람: 저는 날마다 꿈을 꾸며 살아갑니다! 모든 자기계발

 

 

구원받은 신자가 지향해야 할 삶의 스탈?

-과거는 어제의 오늘이고, 현재는 어제의 내일이며, 내일은 내일의 오늘이다. 그러기에, 과거의 기억을 현재에 적용하며, 또한 미래에 대한 기대를 현재에 적용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런 삶을 ‘종말론적인 삶’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구체적으로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의 기대 속에서 살아가는 삶이라 언제인지 잘 모른다.

 

 

 

  종말의 시간을 알아야 함(11-12절상)

  신자로서 바른 삶을 알기 위해서는 구속사의 시기를 바르게 아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 이 시기는 당대가 아니라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사이의 시기를 말한다.

 

“하나님 나라의 달력에는 그리스도의 재림 이전에 아무것도 없다! 모든 것이 다 성취되고 오직 재림만 남아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재림은 임박했다.”

 

신약성경은 예수님의 초림부터 믿었으나 이 시대(이 세상, 현세)는 아담의 죄로 인해 타락한 이후의 시대로서 사탄의 불법적인 통치인 죄와 죽음이 지배하는 시대이다.

 신약성경은 기본적으로 역사를 두 시대로 나눈다. -이 세상과 오는 세상, 현 세상과 내세 ,이세상과 저 세상/

 

-이 시대: 아담의 죄로 인해 말미암아 타락한 이후의 시대로서 사탄의 불법적인 통치인 죄와 죽음이 지배하는 시대,

-오는 시대: 하나님의 통치와 의와 생명이 지배하는 시대이다.

 

이 시대와 오는 시대는 예수님의 초림부터 재림까지 복선적으로 연결됩니다. 즉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는 이 시대와 오는 시대가 중첩되는 시기입니다. 이 중첩된 시대가 바로 교회시대, 우리가 지금 누리는 시대입니다.

 

예수님의 초림(이미)은 종말, 하나님의 나라의 시작이었다면, alreaday

예수님의 재림(아직)은 종말과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not yet

 

바울은 이 단락에서 기본적으로 종말의 시기를 밤과 낮의 은유를 통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밤: 이 악한 시대,

낮: 오는 하나님 나라의 시대

 

여기서 강조점인,

오는 시대와 하나님 나라의 완성의 때인 예수님의 재림의 날에 있습니다.

 

 

 바울이 재림이 임박한 시기를 세 가지로 표현

 

1)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다(11절).

2)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11절)고 말한다.

구원은 전체적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세 시제로 표현할 수 있다.

 

칭의: 과거적 의미의 구원

성화: 현재적 의미의 구원

영화: 미래적 의미의 구원 -구원이란 예수님의 재림때 있을 영화를 의미한다.

 

3)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12절): 밤이 깊고-악의 통치가 거의 끝났다는 것!

 

낮이 가까웠으니-예수님의 재림의 날이 가까웠다는 것을 말함

밤-낮, 어두움-빛, 벗는 것-입는 것, 단정히 행하는 것-방탕과 술취함과 음란과 호색과 투쟁과 시기, 그리스도-육체 의 대조.

 

종말의 시간에 해야 할 일(12절하 -14절)

 

 

어떤 삶을 신자들은 살아야 하는가?

1)어둠의 빛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둠의 일은 이 세대를 본받는 것(12:2)입니다. 빛의 갑옷은 엡 6:10-20에 나오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다는 것이다. 빛의 갑옷은 말씀으로 무장된 삶을 말한다. 진리: 혁띠, 의: 호심경, 평안의 복음: 신, 믿음: 방패, 구원: 투구, 성령의 검: 말씀

 

2)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아야 한다.

 첫째로, 바탕하고 술 취하지 않는 것

 둘째로, 음란과 호색하지 않는 것

 셋째로, 다투거나 시기하지 않는 것

(세상의 세 가지: 술, 성, 인간관계의 질투의 영역에서 거룩함으로 세상에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이 우리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14절)

죄가 우리 몸에 영향을 미쳐 죄를 짓게 할 수 있지만,

죄가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세력을 약화시키라는 말씀이다.

그리스도로 옷 입는다는 것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사람입니다(롬 6:3-6).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2-24)과 같은 말씀이다.

 

C 목사님: 교회를 개척해서 20년 동안 사역하고 원로의 자격인 20년에 6개월을 남겨두고 교회를 사임했다. 사역자의 임기제를 주장했던 그분은 오늘날 많은 영적 선배들의 잘못된 작태를 지적하는 계기가 된다.

 

‘권리포기선언’

나는 십자가에서 죽었기 때문에 나의 권리는 없다!

 

 

 기독교인은 그리스도로 옷 입은 사람입니다(직설법).

  그러므로 기독교인은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합니다(명령법).

  기독교인은 새사람을 입고 옛 사람을 벗어버렸습니다(직설법).

  그러므로 옛사람을 벗어버려야 합니다(명령법).

 

 

  우리는 이미와 아직의 긴장 가운데 살고 있다.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의 미래의 구원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구원이 아직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기에 현재 우리의 구원을 힘써 이루어가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처음 결단으로 끊임없이 되돌아가는 것이다. 뒤로 물러가 항상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하나님의 길에 서는 것이다. 믿음의 결단을 한 사람일지라도 다시 육체의 정욕에 빠질 위험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바울에게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속에서 확증되어야 할 그리스도의 주권Lordship이다. 그리스도의 주권은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이 악한 세상의 권세와 날카롭게 대립된다. 이 세상의 특징은 방탕과 술취함과 음란과 호색과 투쟁과 시기이며 이것들은 혼란함을 가져다준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주권은 지상의 평화뿐 아니라 마음이 새롭게 됨도 가져다준다. 변화된 마음은 이 세상을 본받지 않고, 육체의 정욕을 만족시키려는 육체의 충동에 대항한다.

 

 예수로 옷입은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주님을 닮은 사람들이며 날마다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사람들이다.

 

 

백혈병을 앓던 11세 소년 브랜든 포스터가 신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저의 생명은 앞으로 일주일 남았습니다.

  하나님께 원망도 했지만, 저는 행복했어요.”

 

 마지막 소원을 묻자 소년을 이렇게 대답했다.

 

“병원에 오면서 봤는데, 공원 노숙자들이 배고파 보여 마음이 아팠습니다.

  먹을 것을 갖다 주고 싶었어요.”

 

기자는 뭉클했다고 한다. 다른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유명한 야구선수를 보고 싶다거나 디즈니월드에 가고 싶다고 대답했기 때문이다. 브랜든의 마지막 소원이 사람들에게 알려지자 그들 대신하여 노숙자들에게 샌드위치를 나눠주는 모임이 생겨났다.

 

 

 L: 타지방에서 학교 다니면서 주일 지키기 위해 금/토/ 다른 지체 집에서 잠을 자는 친구가 있다. 수련회때 저는 잠자는 게 제일 불편했다. 그 친구는 그 불편한 잠을 매주일 잔다는 말이다.

 

  P: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면서 제자훈련받으면서 서너시간 자고 생활한다. 학원 일, 개인공부, 제자훈련, 지금 죽어도 좋다고 고백했다고 한다. 외할머니 장례식을 통해서 하루에 3-4시간 잠잤는데, 모자란 잠을 자면서 여유있게 장례식을 참여하는 그 자매, 학원도 쉬고 아주 휴가를 맞이했다면서 좋아라고 했다. 외할머니는 죽으면서도 장기기증을 하고 천국 가셨다는 확신에 그렇게 고백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주일에 십일조 낼 돈이 없었다. 십일조를 드려야 하는데, 드릴 돈이 없어서 어떡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생각지도 못한 데서 돈이 들어왔다. 그 돈으로 무엇을 할까 생각을 했다. 사람은 다 그렇지 않은가! 십일조를 드렸다.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다. 나의 처지를 아시고. 그렇게라도 드릴 수 있는 복을 주셨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셀나눔Sheet지-<로마서 13:11-14>

 

1. 나는 과거지향적, 현재지향적, 미래지향적 인물 가운데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가? 나눠보자.

 

 

 

2. 구원받은 자의 삶은 미래지향적인 인생이다. 그 미래는 장차 오실 예수님을 기대하며 고대하며 긴장하면서 살아가는 삶이다. 나는 어떤 영적 긴장감을 회복하여 건강하게 종말론적인 삶을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다시 예수 그리스도로 입어야 할 삶의 부분은 어떤 부분이 있는가?

 

 

-빛의 갑옷을 입어야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지 말며,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아야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3. 이번 주에 당장 실천해야 할 종말론적인 삶의 모습은 어떤 것이 있는가?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형제, 자매 이웃을 위해 내가 실천해야 할 일종의 버킷리스트는 어떤 있는가 나눠보라! 그리고 함께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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