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삶의 길⑥ 사도행전 1장 8절, 성령의 능력-2

 

 

⑥행 1:8, 성령의 능력-2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청소부

한 실업자가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청소부로 일하기 위해 지원서를 냈다. 인사과의 담당자는 이 지원자를 상대로 실기 시험, 즉 몇 군데를 청소를 시켜 보았다. 그런 다음 면접을 보았고, 이 모든 과정을 거친 다음 그는 마침내 남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좋습니다. 당신을 고용하겠어요. 그럼 필요한 서류를 이메일로 보내드릴테니 양식에 맞게 내용을 적어서 다시 이메일로 보내 주세요.”

하지만 남자는 자신에게는 이메일 주소가 없으며, 심지어 집에 컴퓨터도 없노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인사 담당자가 이렇게 말했다.

“이메일 주소가 없는 사람은 우리 회사에서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 취직에 실패한 남자는 큰 실망감을 안은 채 회사 건물을 나설 수밖에 없었다. 회사를 나서는 그는 주머니에 단돈 10달러만 가지고 있을 뿐이었다. 남자는 갑자기 무언가 굳게 결심한 듯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가게로 들어가서 토마토 10킬로그램을 샀다.

   남자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토마토를 팔았고, 그의 재산은 불과 두 시간 만에 두 배로 늘어났다. 남자는 똑같은 일을 계속해서 반복했고, 그럴 때마다 재산은 몇 배로 늘어갔다. 남자의 전 재산은 순식간에 200달러까지 불어났다. 남자는 쾌재를 불렀다. 그런 식으로 계속 재산을 늘릴 수 있겠다고 생각한 남자는 매일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같은 장사를 반복했고,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트럭까지 한 대 사서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장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사업은 날로 번창하여 그는 어느새 커다란 청과물 마트를 인수하게 되었고, 마침내 미국에서 가장 큰 청과물 마트를 가진 갑부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는 이제 미래를 대비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는 자신과 가족을 위해 재산보험을 가입하려고 했다. 남자는 이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가서 상담하기로 했다.

  상담이 끝난 후 그 전문가는 남자에게 필요한 서류를 보내줄 테니 이메일 주소를 가르쳐달라고 말했다. 남자는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청소부 자격시험을 치를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역시 이메일 주소는 물론이고, 컴퓨터도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보험 전문가는 얼굴을 찡그리며 이렇게 말했다.

  “그것 참 알 수 없는 일이로군요. 만일 당신 같은 부자가 컴퓨터와 이메일까지 있었더라면 말입니다. 그러면 지금쯤 얼마나 더 큰 부자가 되어 있을까요?”

 잠시나마 곰곰이 생각하던 남자는 이렇게 대꾸했다.

  “그랬다면 나는 지금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청소부로 일하고 있었겠지요.”

 

이 이야기가 주는 교훈 네 가지

첫째, 인터넷이 당신의 생명을 구해주는 것은 아니다.

둘째,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메일 주소가 있어야 한다.

셋째, 이메일 주소가 없어도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

넷째, 만일 당신이 이 이야기를 이메일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면, 당신은 백만장자가 될 가능성보다 청소부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

 

  이 이야기는 제가 아주 오래전에 읽고 있는 ‘위트상식사전’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위트가 담긴 내용이다. 물론 4차산업혁명 시대에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의 무기가 없이 성공한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아주 오래전에 나온 책이라 지금의 시대의 분위기와는 시기상조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우리는 이 내용의 교훈처럼, 이메일과 인터넷과 컴퓨터가 없이도 백만장자가 될 수 있고 더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메일, 컴퓨터, 인터넷이 없어도 살 수는 있지만, 그리스도인이라면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살아 갈 수 없을 것이다. 적어도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지난 주에는 ‘성령님은 어떤 분이시며, 성령님은 어떤 성품을 가지고 계신지’를 보았다. 오늘은 성령님의 도우심에 대해서 같이 나눠보자.

성령님의 도우심

  하나님이신 성령님은 거듭난 우리들을 도와주신다.

<내주>

(롬 8:9 전반)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은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을 하나님이 영이 거하심으로, 내주하심으로 도우실 수 있다. God in us. 우리가 감기약이나 두통약을 먹었다고 하자. 그 감기약과 두통약이 우리 몸속에 내주한다고 하진 않는다. 어떤 인격이 있을 때 우리는 내주한다는 말을 쓴다.

<증거>

(롬 8:16)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성령님은 우리의 영과 함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한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신분과 정체를 끊임없이 증거하신다.

<권능>

(행 1:8)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너희가 권능을 받고’...성령님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신다. 권능을 주신다. 매일 매일 성령님께 우리가 하루를 맡기며 하루를 살아갈 능력과 권능을 주세요 라고 기도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이 어두운 세상 가운데 자신의 자녀들이 성령의 권능을 받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은사>

(고전 12:4)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성령님은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은사를 나누어 준다. 여러분이 제일 잘 하는 것,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 보다 특별하게 잘 하는 그 무엇, 예술, 공부, 운동, 외모, 섬김, 행정, 리더십, 가르침, 관리, 유머, 취미, 특기 등...이 모든 것이 하나님 안에서 쓰여지면 은사인 것이다.

 

성령의 충만

  성령님이 하나님이시요, 내주하심으로, 증거를 주심으로, 권능을 베풀고, 은사를 부여하심으로, 우리를 도우시지만, 우리로서는 간절히 사모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성령의 내주(롬 8:9)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해당된다. 그러나 신자의 신앙 자세에 따라 충만하기도 하고(엡 5:18), 근심시키거나(엡 4:30), 소멸할 수가 있다(살전 5:19). 믿고 나서도 여전히 옛 성품을 좇아 살면, 성령님은 우리 심령에 계시되 죄로 인해 근심하거나 하나님의 뜻을 대적함으로 소멸을 당한다.

		성령의 내주(롬 8:9 후반)
범죄한 신자
성령의 근심(엡 4:30)	<----	육체의 소욕대로 살아감(갈 5:17)	성령 충만의 비결은?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신자	헌신적인 신자
		성령의 소멸(살전 5:19)	성령의 충만(엡 5:18)

모든 신자

 

그러면 어떻게 해서, 우리는 성령의 충만을 받아 누릴 수 있는가?

  성령을 선물로 받기 위해서 신자는 어떤 준비가 있어야 하는가?

(행 2:38)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너희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

 

중생하지 않은 사람은 먼저 회개와 믿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올바른 관계를 맺어야 한다. 성령을 선물로 받지 않은 사람은 성령으로 충만할 수 없다.

 

(요 7:37)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에 이미 성령의 충만을 말씀하셨다. 어떤 자가 내게 나아와서 마시라고 외치시는가? 여기서 ‘목마른 자’는 영적 갈증을 가진 자이다. 일단 성령을 선물로 받은 신자라 할지라도 계속적으로 목말라 해야 한다.

 

(요일 1:9)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미쁘시고: 그는 약속을 신실히 지키시는 분이시다.

의로우사: 그러나 함부로 용서하시는 것이 아니고 그의 성품에 근거한 적당한 용서(롬 3:26).

 

  우리가 범죄한 뒤 깨끗함을 받기 위하여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해야 한다.

성령 충만을 받으려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긴밀해야 한다. 즉 우리와 우리 하나님 사이에 죄로 말미암은 장벽이 조금이라도 없어야 한다. 아무리 작은 죄라도, 그것을 지니고 있다면 성령 충만을 기대할 수 없다.

 

(행 5:32)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 하나님은 어떤 사람들에게 성령님을 주시는가?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성령님을 주신다.

 

  성령 충만이 연속적인 과정인 것처럼 순종 역시 연속적인 과정이다. 하나님의 뜻에 자신의 모든 것을 굴복할 때만 성령의 충만을 받게 된다. 그러나 성령의 충만은 결코 어떤 조건을 충족시킴으로 얻어지는 율법사항이 아니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기 때문에 이미 그 안에서 이루어진 축복이다. 단지 우리의 것으로 만들기만 하면 된다.

 

충만은 선택인가? 명령인가?

(엡 5:18)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이것은 명령이다!!!

  이 말은 네 가지 특성을 지니고 있다.

1. 명령적: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적인 일이 아니다.

2. 수동적: 인간의 마음대로가 아니라 성령님을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일이다.

3. 일반적: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공통적으로 주어진 명령이다.

4. 반복적: 한두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계속적으로 일어나야 한다.
따라서 성령 충만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해당되는 필수적인 명령이다. 이로써 우리는 승리의 삶을 누리고(롬 8:2),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으며(요 14:26, 16:13), 참된 기도를 할 수 있는(롬 8:26,27) 특권을 얻게 된다.

 

성령충만과 술취함의 유사점 및 상이점

유사점	상이점
평소없는 힘이 생김	술취함음 마취상태, 성령충만은 절제상태(갈 5:23-성령의 열매).
각각의 사람은 곧 표가 남	술취함은 내가 마심으로 되나(능동) 성령충만은 그 분이 충만히 오셔야 한다(수동, 순종).
외적인 방황

 

결론...

 성령충만은 하나님의 명령일 뿐만 아니라 갈구하고 간절히 사모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도움의 없이는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날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해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신자가 되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