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누가복음 9;7-9, 18-22, 44-45, 51 |
오늘 살펴볼 말씀은 누가복음 9장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다. 따라서, 먼저 9장 전체를 읽은 후에, 예수님에 대해 언급하는 본문에 집중하라. 이 말씀을 주의 깊게 여러 차례 반복해서 읽으라.
1) 예수님은 자신이 누구라고 생각하셨는가? 그리고 자신의 지상 사역의 목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셨는가? 당신의 생각을 적어보라.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십자가의 고난, 죽음 이후 부활까지 다 감당해야 할 인자)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베드로의 고백은 현실화!---> 51절: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예수님의 지상목표는 바로 ‘십자가의 사역, 죽음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택은 부활’이었다! 지상사역의 목표는 ‘십자가’였다! 인간적인 관점에선 정말 어의없는, 그러나 하나님의 입장에선 최고의 선택인 ‘십자가’~제자들의 입장에서 볼 때도 그것은 정말 생뚱맞기도 하고 예수님과는 어울리지 않는 거룩한 부담이었는데 주님은 그 길을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다. 이것은 예수님 개인의 입장이기도 하며 더 나아가 그를 따르는 제자들인 우리의 입장이기도 하다.
2) 예수님은 죽기 위해 이 땅에 오셔야만 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만약 예수님이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예수님의 소명과 사명은 모두 십자가였고, 그 십자가는 휘황찬란하고 럭셔리한 어떤 악세사리나 뜬 구름같은, 푸르른 꿈과 비전이 아니라 십자가의 목적은 바로 죽음이다. 사람들이 왜 십자가에 달렸는가? 죽기 위해서 달린다. 처참하게, 흉악하게,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연민의 정을 느낄 만큼의 miserable한 참상을 자아낸다. 죽기 위해서 주님께서 오셨다. 만약 예수님께서 죽지 않으셨다면? 죽으려고 하시다가 잠시 딴 생각에 쏠렸다가 결국 그 십자가의 죽음을 포기했다면 어떻게 될까? 주님의 정체성에 혼돈이 있었을 것이고, 예수님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이 되시지 못했을까? 인간적으로는 모든 것이 다 용납되고 이해되지만,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만으로는 인류의 구속사역이 완성될 수 없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은 당대의 유대땅, 팔레스타인 땅에서의 멋진 선지자의 사역을 감당하게 된 것이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 후속사역이자 종국적인 사역이요 finale를 장식하는 십자가의 죽음, 부활이 없었다. 죽음이 없었기 때문에 부활은 생각할 수도 없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아닌 자연사, 사건사, 사고사 같은 경우는 부활이 적용될 수는 있겠지만 그 예수님의 인생은 인류를 위한 인생이라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한 철저한 한 개인주의자의 죽음과 부활에 불과하다. 예수님의 매력은 바로 십자가에서의 죽음이요, 희생이요, 자기 포기요, 내려놓음 때문이다. 그러기에 부활의 영광이 존재하는 것이다.
3) 예수님의 사역이 중요한 이유를 다른 이들에게 설명해 줄 수 있겠는가? 예수님이 자신의 사명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좀더 깊이 알고 싶은 사람은, 우선 누가복음 4:18-21; 18:31-34; 20:9-19; 22:7-23을 공부해 보라.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사역의 목적)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사역의 내용)
20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21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4:3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성경의 성취)
32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33 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34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20:9 그가 또 이 비유로 백성에게 말씀하시기 시작하시니라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가서 오래 있다가
10 때가 이르매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바치게 하려고 한 종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농부들이 종을 몹시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11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도 몹시 때리고 능욕하고 거저 보내었거늘
12 다시 세 번째 종을 보내니 이 종도 상하게 하고 내쫓은지라
13 포도원 주인이 이르되 어찌할까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혹 그는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14 농부들이 그를 보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산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 하고
15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그런즉 포도원 주인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16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시니 사람들이 듣고 이르되 그렇게 되지 말아지이다 하거늘
17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그러면 기록된 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냐
18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라
19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의 이 비유는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즉시 잡고자 하되 백성을 두려워하더라
22:7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날이 이른지라
8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9 여짜오되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0 이르시되 보라 너희가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
11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이 네게 하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2 그리하면 그가 자리를 마련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준비하라 하시니
13 그들이 나가 그 하신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니라
14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15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1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7 이에 잔을 받으사 감사 기도 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1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9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21 그러나 보라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도다
22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거니와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하시니
23 그들이 서로 묻되 우리 중에서 이 일을 행할 자가 누구일까 하더라
헤롯 왕이 예수님을 알고 싶어했던 동기는 제자들의 동기와는 판이하게 달랐다. 우리 친구들 중에도 다른 이유 때문에 기독교의 진리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 그리고 당신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분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
►J: 내가 그 친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휴~진리에 대해서 그들의 욕구를 한 번이라도 채워준 적이 있는가? S와 K를 위해서 식사 한 끼 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던가! 아들 낳고 둘째 임신하고 교회 사역한다고 늘 바쁜 이 모든 일들이 하나의 핑계와 변명이 될 수 있을까?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했던 헤롯의 욕심은 결국 그분이 재판받으실 때 채워졌다(눅 23:6-12). 제자들은 이제 스승의 정체가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
4) 오늘 예수님에 관해 깨달은 내용은 무엇인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면서, 오늘 묵상한 내용을 놓고 기도하라. 오늘 말씀에서 깨달은 것을 토대로,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찬양 가사를 떠올려 보라. 그 가사를 당신의 고백으로 삼으라.
살아계신 하나님,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친히 죽으시고 희생하셨기에 우리가 이렇게 구원의 감격을 받고 살아가는 줄 믿습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더욱 주님의 십자가를 본받아 내 삶 가운데 십자가를 감사함으로 누리며 살아가게 하소서. 내가 죽음으로 인해 밀알의 역사가 나타나게 하소서. 우리의 갈길을 인도하여 주소서. 주님,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나이다. 주여, 인도하소서~(200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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