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통한 신자의 반응(12-13절)
양자되게 해 주시는 성령을 통한 구원의 확신의 근거(14-17절)
지난주에 우리는 성령의 사역을 2가지로 나누었다.
현재적 사역? 우리의 영혼을 살린다 살아있게 한다.
미래적 사역은? 우리의 몸을 부활케한다고 했다.
성령을 통한 신자의 반응(12-13절)
오늘 12-13절에서는 신자가 성령을 통해 영적생활을 관리해야 하는 책임이 주어졌다.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여기서 몸은 단순한 신체body가 아니라 세상적인 가치(관)을 말한다. 사람들은 운동부족이면 병이든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운동하지 않는다. 사실 대부분의 질병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온다. 영적 건강도 마찬가지이다.
E20대후반 몸이 너무 쳐지고 약해서 1년동안 헬쓰클럽을 다녔다. 체중도 불더라. 건강도 관리해야 한다.
이 영적 건강은 성령이 우리와 함께 행하시기에 저절로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성령이 함께 하시지만, 그 성령이 역사하도록 우리가 해야할 일이 있다. 기도의 자리에 의지적으로라도 나아갈 때, 말씀묵상과 큐티와 정기적인 성경읽기가 있어야 우리의 영혼이 살아난다. 예배의 자리에 얼굴도 안보이면서 성령충만을 기대한다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행위이다. 신자가 성령 안에 있지만, 성령의 사역과 함께 신자의 해야 할 영적 활동, 행위도 중요하다. 특별히 주일날 대예배를 통한 하나님의 교제와 소그룹을 통한 신자간의 교제가 중요하다. 소그룹모임에서 그냥 세상적인 이야기로 농담따먹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우리는 영적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는 말씀을 매개로 하여 우리의 영혼의 속마음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대학부리더모임때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고, 교제를 나누면서 자신의 삶과 가정사를 오픈하면 서로 서로 오픈하면서 교제는 풍성해진다.
성령의 미래적 사역은 우리의 몸을 부활케한다고 한다. 이건 우리의 구원의 확신의 근거가 된다. 우리가 주님이 오실때까지 몸의 부활만 믿고 흥청망청 사는 것이 아니라 몸의 죄의 혈기를 죽이면서 부지런해야 한다.
봉화산 입구 아스팔트에는 아침 저녁으로 사람들이 운동하기에 분주하다. 다들 자기의 육신의 건강을 위해 관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영혼도 관리받아야 한다. 영혼이 기진하여 고갈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의 영혼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군바리들은 주일성수를 제대로 해야 한다. 훈련소때 먹은 초코파이의 맛을 안 먹어본 사람은 모른다. 그 초코파이가 밖에서 파는거랑 성분이 다른가? 아니다. 훈련소에서 일주일동안 사회인의 땟물을 빼고 군인의 구조로 바뀌기 위한 처절한 훈련이 고난의 과정이기 때문에 더 초코파이가 단 것이다. 밖에서 줘도 안 먹는 것이 거기서 귀한 것은 거기서 먹지 못하기 때문에 더 절박하고 달콤한 것이다.
여러분의 영혼을 관리하라. 영적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무시하지 말라. 지난 주 제 몸의 과부하가 왔었다. 아침에 일어날 수가 없었다. 어지러워서 말이다. 우리의 영혼이 말이다. 영적 가뭄이 길어지다 보면 여러분의 영혼이 살아나는 데는 그 만큼 힘이 든다. 여러분의 영혼을 경성하길 바란다. 정기적인 예배와 기도회에 참석하여 여러분의 영혼에 불을 지피기를 바란다.
양자되게 해 주신 성령을 통한 구원의 확신 14-17절
성령이 이제 신자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주셨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의 특권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상속자라는 말이기도 하다. 하늘의 유산!
양자의 영으로서 성령의 사역 14-16절
14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신자의 중요한 특징 중에 하나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다는 것이다.
금요철야 때 시현이 그 사건은 사람의 실수를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이다. 성령의 인도를 받았다는 것이 신비한 꿈이나 환상을 통해 몽유병환자처럼 인도받는 것이 아니다. 8:13처럼, ‘성령으로서 몸의 행실’을 죽인다는 것을 다르게 표현한 것이다. 성령의 인도하심은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다.
여러분, 기독교은 어떤 종교인가? 말씀의 종교이다. 우리 교회는 장로교 맞는가? 우리 교단은 말씀을 굉장히 강조한다. 신대원 3년 교육이 중요하다.
순복음-말씀보다는 개인체험, 기도시간을 중요시해 목사안수받기전에 기도원에서 기도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장로교는 말씀중심, 개혁주의 신앙을 강조한다. 말씀을 강조하다 보니 예배시간에 설교가 젤 큰 비중을 차지한다. 설교 안 들으면 예배 안 드린 것과과 마찬가지로 여길 정도이니 말이다. 이러한 말씀의 지배하에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면 성령의 열매를 맺으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갈 5:18-23절 참조
또한 자녀가 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1)출생, 2)입양
신자는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가? 두 번째 방법이다.
신자를 하나님의 양자라고 하는 것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사회에 배경을 두고 있다. 양자제도는 로마인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제도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양자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입양된 양자는 부모의 모든 법적 상속자가 된다. 로마제국의 초대황제였던 아우구스투스는 로마제국의 실질적 기초를 놓았던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양자였다. 양자가 황제가 될 수 있는 나라, 그래서 로마제국이 위대한 것이었다. 우리나라 정서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나라는 피를 굉장히 중히 여기지 않는가? 실용적인 나라, 로마는 달랐다. 2대 황제 티베리우스도 아우구스투스의 양자였다. 또한 로마제국의 5현제라고 불리는 황제 중 네 명이 양자관계로 이어졌다.
트라야누스 황제/하드리아누스 양자
하드리아누스 황제/안토니우스 양자
안토니우스 황제/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양자
양자의 파워가 대단했다. 하나님의 아버지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은 신자들을 하나님의 아들로 입양하는데 있었다.
갈라디아서 4:4-5을 꼭 읽으라!
신자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서이다. 이 연합의 역할을 성령이 하시는 것이다.
롬 8:15에서 뭐라고 하는가? 종의 영---> 양자의 영 ---> 아빠 아버지
갈 4:6...그 아들의 영을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양자의 영(롬 8:15) - 하나님 아들의 영(갈 4:6)
성령은 우리 영과 더불어(16절) 증언하신다는 것은 성령이 우리의 존재의 가장 깊은 부분에 영향를 미쳐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지식과 감정을 갖게 하신다는 의미이다.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전인격적으로 체험하게 해주신다는 것이다.
양자와 상속 17절
하나님의 양자로 입양되었다고 해도 입양된 시점에 곧바로 부모의 모든 것을 상속받는 것은 아니다. 한 아이가 입양되면 법적으로 이미 상속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상속받을때는 아직 아니다. 이처럼 신자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신자의 현재와 미래 사이의 관계를 잘 보여준다. 성령을 통해 신자는, 현재/하나님의 자녀가 법적으로 되고, 미래/약속된 천국을 상속받게 된다.
신자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신자가 하나님의 아들인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기 때문이듯이, 신자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상속자가 된 것도 하나님의 상속자인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자는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받으실 영광도 함께 받는다. 아울러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서 받으신 고난도 이 세상에서 함께 받게 된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부활의 영광을 얻으신 것처럼 신자들도 고난을 통한 영광을 얻게 될 것이다. 따라서, 신자에게는 고난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No CRoss, No Crown!
우리의 삶은 고만고만한 소소한 삶이 아니다. 십자가의 길과 순교자의 삶이다. 치열한 영적 전쟁가운데서도 우린 샬롬을 외칠 수 있다. 벼랑끝에서도 할렐루야를 외칠 수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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