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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로마서

로마서 강해㉕ 8장 31-39절, 하나님은 영원한 내 편이십니다

by Message.K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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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초반에 내가 좀 힘들 때 친구에게 대화를 나눴는데, 친구가 나에게 이런 말을 던졌다.

 “나는 항상 네 편이다. 나는 네 친구쟎아!”

 

라고 했다. 그 때 참 감동이 되었다. 

여러분 편은 누구인가? 사랑하는 부모님은 언제나 여러분의 열혈한 팬이고, 편일 것이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하나님은 내 편이시다. 그것도 영원한 내 편이시다’이다. 
 그 증거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에서 드러난다. 그 십자가와 부활이 우리 신앙의 중심이다.

 

 


  유명한 역사적인 거장들, 위대한 대왕 알렉산더나 프랑스의 혁명적인 전사, 여걸 잔다르크나 몽골의 황제, 징키스칸이나 노예해방을 이룬 미국의 역사적인 링컨 대통령의 모든 삶과 업적은 기릴만하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메모리될 뿐이다. 그들의 삶이 우리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은 없다.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의 그 한글은 지금도 우리에게 문화적인 혜택과 유익을 주긴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인생과, 우리의 영생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을 리뉴얼하고, 우리의 인생을 영원한 인생이 되게 만드는 것, 죽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이다. 
  


  단지 메모리remind가 아닌 그리스도의 죽음은 우리의 영생과 연결된다. 

 

그렇다면 그에 대한 오늘 몇가지의 반박과 그 질문에 대해서 잠시 나눠보자.

 

 

 


 로마서 전체 구조 안에서 8:31-39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 단락은 로마서 5-8장의 결론일 뿐만 아니라 로마서 1-8장을 마무리하며,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언약적 신실하심 또는 언약적 사랑)를 한번 더 강조한다. 그럼으로써, ‘하나님의 의’가 로마서 1-8장의 중심 주제임을 인식하게 한다. 

-5가지의 수사학적 질문과 대답의 형식을 통해 최종적인 구원에 대한 확신을 힘차게 노래하고 있다. 

 

 

 


첫째질문: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31절)?


-우리를 대적하는 적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우리를 대적하는 원수와 적은 엄청나게 많다. 

35절: 신자를 공격하는 다양한 대적-환난, 곤고, 박해, 기근, 적신, 위험, 칼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 누가 우리를 대적해서 우리를 이기리요?
우리의 승리의 이유: 하나님이 영원한 우리 편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보다 강한 분은 없기 때문이다.

 

 



  수많은 믿음의 선각자들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모든 두려움과 아픔과 슬픔과 헤어짐, 더 나아가 죽음의 공포까지도 다 물리쳤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가? 카르타고의 유명한 장군, 한니발이 이탈리아로 넘어가려고 할 때 아무도 생각지 못하는 알프스 산맥을 통과하려고 계획을 잡았다. 그 계획은 쉽지 않은 계획이었다. 추위에 어색한 코끼리를 타고 수많은 고비를 넘었지만, 낭떠러지로 많은 코끼리들이 낙사했고, 병사들도 빙사, 낙사했다. 한니발이 원래 병력으로 넘어왔더라면, 병법의 천재였던 그가 로마를 이기지 않았을까 싶다. 로마가 계속된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한니발을 이길 수 있었을 것이다. 


  로마의 대적들은 참으로 많았다. 대적을 다 없애고 나니 적은 내부에 있었다. 카르타고을 멸망시키지 말자는 원로원들의 목소리가 있긴 했지만, 대다수가 카트라고의 멸망을 보기 원했고, 그 불타는 카르타고가 결국은 로마의 미래의 모습이기도 했다. 로마의 적은 이제 외부가 아니라 내부의 적과 싸워야했던 것이다.

 

 

 


  우리 인생을 살아갈 때 수많은 적들이 있다. 교회도, 가정도, 개인도 외부의 적과 싸우지 않으면, 내부의 적과 싸우게 된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우리를 대적할 자가 없다고 했다. 어떤 적이든지간에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편이시고, 하나님이 영원한 우리편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결코 흔들릴 수 없고, 대적할 자가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

 



둘째질문: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변하거나 감소될 수 있는가(32절)?


-No! 왜냐하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식지 않기 때문이다. 
증거: 십자가-하나님의 최고의 사랑, 최상의 사랑을 보여주심. 
아들을 주신 하나님께서 다른 모든 것도 주시지 않겠느냐?

 


-세상의 사랑은 식기 마련이다. 결혼하면 3년 동안 사랑이고, 그 이후로는 정으로, 자식 때문에 산다는 말이 있다. 인간의 사랑은 영원할 수가 없다. 서로의 약점을 다 보기 때문이다. 첫사랑하고 산다면, 그 사람은 참 행복한 사람일 수 있다. 하지만, 첫사랑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더 그리워하고 동경할 것이다. 하지만 막상 첫사랑하고 결혼하고 나서 나중에 이런 저런 후회와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정말 한 사람만 바라보는 일편단심 민들레의 지고지순이 사랑도 있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사랑은 언제나 리미트가 있다는 것이다. 서로를 향해 갈급해하고 그 갈급함이 채워지지 않으면 언젠가는 과부하가 걸릴 것이고, 그때 이혼이 나오고 헤어짐이 나오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식지 않는다. 하나님의 사랑은 십자가에서 뜨겁게 흘러내린 사랑이기 때문에 절대 식을 수가 없고 변할 수가 없다. 그 십자가에서 다 보여주셨다.


롬 5:8
But God demonstrates his own love for us in this: While we were still sinners, Christ died for us. 
 이 사랑은 주저하거나 망설이는 사랑이 아니다. 우리 죄인을 위해 주님은 친히 자신을 포기하시고 죽음으로 보답하셨다. 그 사랑이시다.

 

 



셋째질문: 우리를 고발할 자가 있는가(33절)?


-고발은 사법적인 용어, 사람들은 누구나 다 최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이다. 신자를 향한 사탄의 고발, 신자의 원수들이 고발하지만, 이런 고발은 아무런 효력이 없다. 왜냐하면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신자를 이미 의롭다고 판결했기 때문이다. 1-8장의 주제는 바로 ‘하나님의 의’이다.

 


 우리는 모두 다 죽고 나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이다. 천국에 들어서기 전에,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에서 우리는 심판대에서 설 것이다. 사탄은 우리의 죄에 대해서 낱낱이 고발할 것이다. 그리고 그 죄의 심판으로 인해 우리는 지옥행이 결정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변호사가 계시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변호하신다. 우리가 받을, 인간이 받을 모든 심판과 형벌을 주님께서 다 받으셨기 때문에 이 사람은 지옥이 아니라 천국행이다. 하지만 믿지 않는 자는 변호사가 없는 것이다. 그 죄를 대신 져주는 분이 없는 것이다. 왜?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가 우리의 죄를 고발하고 고소한다고 해도 우리는 그 죄로부터 자유할 수 있다. 왜? 예수 그리스도께서 법정에서 강력한 백이 되시기 때문이다. 

 

 

 




넷째질문: 우리를 정죄할 자가 있는가(34절)?


-우리 마음, 우리의 원수들이나 마귀가 우리를 정죄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 모든 정죄는 예수님 때문에 실패할 수 밖에 없다. 모든 정죄를 예수님께서 다 받으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받아야 할 저주, 율법의 정죄에서, 예수님은 구원하셨고,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값을 위한 죽으심과 우리의 의를 위한 예수님의 사심이 하나님 아버지께 받아들여졌음을 증명해 주셨다. 

 


  예수님은 대제사장이 그러했던 것처럼,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우리를 위해 중보하고 계신다. 그 중보 때문에 우리를 정죄할 자는 아무도 없다. 누군가 여러분의 약점과 핸디캡을 가지고 계속 여러분을 쫓아다니면서 스토커처럼 괴롭힌다면 여러분은 히스테리에 걸리거나 미쳐버릴 것이다. 사탄이 그렇다. 우리의 죄에 대해 끊임없이 정죄한다. 계속 죄에 대해 추궁하고 기억나게 하고 짓누르게 한다. 압박하게 한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편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정죄받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다섯째질문: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우리가 넘어질 염려가 있는가(35-39절)?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35절)


사도바울이 직면한 고난: 환난, 핍박, 곤고, 기근, 적신, 위험, 칼

 

결론: 38-39절
-사망 생명(존재의 두 단계)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영적인 영역)
-현재 일이나 장래 일(시간적인 영역)
-높음이나 깊음(공간적인 영역)

 

 


  우리의 부모의 자녀와 관계는 호적을 파더라도 끊어질 수 없다. 물론 호적을 파지 않더라도 부자관계를 끊을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부모의 경제적인 부채나 채무가 너무 중해서 자식들이 부자관계를 포기하고 호적을 파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우리와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의 끈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다. 보이지 않는 이 사랑의 줄은 우리가 끊을 수 없고, 단절시킬 수 없는 것이다. 

 

 



  롬 8장은 구원의 마스터플랜은 신자의 구원의 최종적인 목적은 영화라는 것을 보여준다. 신자의 영화는 하나님이 신자에게 주신 성령을 통해 확실하게 보증해준다. 신자에게 생명을 주시며, 신자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하나님의 상속자로 준비시키시며, 신자 안에서 신자을 위해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시는 성령의 사역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구원이 영원하고 안전하고 확실하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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