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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소선지서

나훔 1장 7절, 산성

by Message.K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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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나훔 1장7절의 본문을 가지고 <산성>이란 주제로 한 설교입니다.



나훔 선지자는 100년이 넘도록 이스라엘을 짓밟았던 앗수르에 하나님의 진노가 내려 니느웨가 멸망할 것이라고 선포하였다. 반면에 그 동안 앗수르의 식민 정책으로 고통 받아온 이스라엘은 구원을 얻게 되리라고 선포한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앗수르, 피흘림이 많았던 앗수르의 수도,‘피의 도성’니느웨의 멸망을 극단적인 어조로 묘사한 나훔이었다. 그래서, 그를‘천둥 같은 선지자’라고 불렀다.

 

 

  나훔은 유다의 한 마을인 ‘엘고스’의 출신으로 그의 이름은 ‘여호와께서 위로하신다’라는 뜻을 가지며 B.C 633-B.C 612까지 활동하였다. 지금 나훔이 처한 상황은 폭풍우 가운데 있는 느낌이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하나님으로 충만으로, 그 분에 대한 찬양으로 흘러넘치고 있다. 그의 이름의 뜻처럼, 이 한 구절만을 읽으면 말 그대로 ‘위로’가 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심판의 경고와 한 민족에 대한 흥망성쇠의 예언의 메시지 가운데 1:7의 말씀이 우리들에게 깊이 박힌 못과 같은 말씀이 되기를 원한다.

 

 

 

 1. 하나님 자신

  “여호와는 선하시며”본질적으로 하나님은 선하시다. 영원히 그리고 변함없이 선하시다. 모든 행위와 생각과 계획과 의도와 과거의 업적과 현재의 상태와 미래의 현실까지도 선하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무조건적인 의미에서 그분의 선하심을 찬양해야 한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우리는 하나님은 항상 선하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영원히 선하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우리의 상황과 형편과 처지가 어떠하든지 간에 그분은 선하신, 좋으신 분이심을 기억하라. 우리의 모든 상황을 선하게 인도하실 것,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으라!

 

 

 

  2.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이 말은

 

 a. 특별한 환경 속에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신다. 일시적이지만 주님이 간섭하지 않으면 평생 지속될 수도 있는 긴 환난의 날에, 내적, 외적, 환경적으로 가혹한 염려, 두려움, 곤궁 그리고 슬픔을 가져오는 환난의 날에조차도.

  b. 항상 우리의 안전을 지켜 주신다. 산성은 항상, 심지어는 현재 전쟁이 없을 때에도 강하기 때문이다.

 c. 우리의 평화를 지켜 주신다. 성곽 안에 있을 때는 원수들로부터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다닐 수가 있다.

 d. 우리의 원수들을 허용하지 않으신다. 그들은 감히 이 산성을 공격할 엄두를 내지 못할 것이다.

 e. 항상 동일한 분으로 존재하신다. 언제나 곤궁한 자들의 확실한 피난처가 되신다.

  우리는 문이 활짝 열려 있는 땅의 가난한 백성들이 전쟁 시에 성벽이 있는 도시로 도망치는 것처럼 그분께 달려가야 한다.

 

 

 

 

 3.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a. 그들의 성격, 기질, 약점, 인생, 조건 등을 자세히 알고 계신다.

   b. 그들의 모든 필요을 채워 주시기 위해 자상하게 보살피신다.

   c. 그들을 영적으로 인정하신다.

   d. 그들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신다. 그들에게 주님은 친구가 되어주신다(저 장미꽃 위에 이슬 아직 맺혀 있는 그 때에...주가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찬, 442장).

   e. 공개적으로 시인하신다. 그분은 현재 그들을 소유하고 있고, 세상 모든 사람들 앞에 그것을 선포할 것이다(계 3:5).

 

 

  우리는 육신의 눈으로 그것을 분별할 수 없을 때에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환난의 폭풍이 임할 때 그분의 보호를 받기 위해 그분께 달려가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원수들에게 위협을 당할 때 그분의 자비로운 보살핌을 확신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주어지는 구원을 위해 조심스럽게 그분을 의지해야 한다.

  이 세상에 유일하게 안전한 곳은 우리가 확실하게 하나님을 만나 ‘그분의 날개 그늘 아래’있는 곳이다. 그곳은 바로 우리의 ‘요새요, 우리의 산성이다

 

 

  많은 사람들이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한다. 누가 신자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아는가? 이 질문은 환난의 때에는 그렇지 않지만 번영의 때에는 대답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환난의 날에 진실한 신자는 하나님 안에서 평온과 고요를 유지하고, 거짓 신자는 약삭빠르게 행동한다. 사람들은 신자인지 아닌지 알 수 없을 수 있지만 하나님은 아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진정한 신자는 환난 날에 하나님만이 자신의 피난처요 산성임을 알고 그곳으로 힘차게 달려가는, 그곳으로 피하는 인생이라는 사실이다. 환난의 때를 지나고 있는가? 곤궁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가? 원수들이 성벽을 향해 돌진해 오고 있는가? 강력한 요새이신 주님, 산성이신, 피할 바위이신 주님께로 힘차게 달려가자!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되시니
 큰 환난에서 우리를 구하여 내시리로다
  옛 원수 마귀는 이 때도 힘을 써
  모략과 권세로 무기를 삼으니
  천하에 누가 당하랴
  내 힘만 의지할 때는
  패할 수밖에 없도다
  힘 있는 장수 나와서
  날 대신하여 싸우네
  이 장수 누군가?
  주 예수 그리스도, 만군의 주로다
  당할 자 누구랴, 반드시 이기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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