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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사도행전

사도행전 21장 17-26절, 오해와 갈등이 일어날 때

by Message.K 202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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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1장 17-26절을 가지고 <오해와 갈등이 일어날 때>란 주제로 한 설교입니다.



19-21절입니다

3차 전도여행을 마친 바울이 예루살렘을 방문합니다. 이방인 가운데 큰 역사와 복음의 회심, 변화가 있었다는 것에 교회와 함께 기뻐했습니다. 지도자 야고보와 장로들과 함께 감사했습니다. 바울의 문안과 소식, 증거와 나눔이 ‘그들이 들었도다’는 말로 드러납니다. 그리스도인의 교제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나눔의 중요성, 낱낱이 구체적인 나눔으로 서로에게 힘이되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성도의 교제는 이처럼 중요합니다.

 

 

  하지만 야고보와 예루살렘교회는 바울의 방문으로 또 하나의 고민꺼리가 생깁니다. 바로 율법준수에 열성을 지닌 수많은 사람들과의 대립문제였습니다. 바울은 율법에 대해 자유론자였고, 다른 이들에겐 율법폐기론자처럼 비쳐질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해와 갈등의 소지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교회가 아무리 건강해도, 지상의 교회는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바울이 방문했고, 교제했고, 야고보가 사역했던 교회도 문제와 고민꺼리가 있었습니다. 근심이 있었다는 말씀입니다. 지상의 교회는 불완전한 교회임을 기억합니다. 우린 그것을 위해 기도할 뿐입

니다.

 

 

 

  22-24절입니다

예루살렘 장로들은 일시적인 나실인 서원을 했던 4명의 문제를 제안했습니다. 의식적으로 불결하게 되었기 때문에 성전에서 결례를 행해야 했습니다. 의식적인 불결함을 나실인이 정결케하기 위해선 7일이 지난 후 7일에 머릴 깎고, 8일째에 예물을 드려야 했습니다. 이 예물은 어린양 한 마리, 어린 암양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그에 따른 소제물과 전제물이 있었습니다(민 6:14이하). 그들의 예물비용을 지불할 것을 바울에게 권면했습니다.

 바울이 그렇게 하면, 예루살렘 모든 신자들(그곳의 다른 불신자들은 말할 것도 없이) 그가 모세의 율법과 조상들의 관습을 준수한다는 사실을 친히 목격할 것이라고 장로들은 말합니다.

 

 

25절: 장로들은 바울에게 율법의 부과된 일을 하지 않기로 작정한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26절: 이 행동은 바울을 지극히 어려운 곤경에 빠지게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복음에 대한 자신의 원리들을 타협했다는 비난은 정당치 않습니다.

 

 

  오히려 바울은 고전 9:20에서 ‘율법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아래에 있지 아니하나 율법아래에 있는 자같이 된 것은 율법아래에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의 원칙에 부합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했고, 디도에게는 할례를 강제하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율법에서 해방된 자는 해방 그 자체에도 얽매이지 않는 법입니다.

강경극보수 율법주의자들의 의견은 잘못되었지만, 자기와 반대되는 입장이었지만, 바울은 원칙을 고수하는 편과 융통성을 발휘하는 그 사이에서 균형감각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일종의 교회가 하나되기 위한 시도였고 의식이었습니다. 팔레스틴 유대계 그리스도인과의 화해를 위해 바울은 율법의 멍에를 오히려 져주는 내려놓음의 용기를 보여줍니다. 양보하고 이해하고 포용해가는 지도자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지도자는 독선적이거나 편협하거나 자기중심적이선 아니 됩니다.

 

 

 

 

루터의 ‘그리스도인의 자유’라는 소책자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한 자유인이다.

그러나 사랑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될 수 있는 자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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