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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사도행전

사도행전 10장 23b-33절,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 들어가다

by Message.K 2021. 9. 20.

10:24-33은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 이야기입니다.

 

23절:

가이사랴로 향한 베드로의 일행은 총 10명이었습니다. 가이사랴에서 베드로에게 찾아온 세 사람과 베드로와 함께 가아사랴의 고넬료 집에 들른 후 예루살렘까지 동행한 여섯 형제, 그리고 베드로 자신이었습니다.

 

 

24절:

그들은 걸어서 갔습니다. 중간에 잠시 쉰 시간들을 빼더라도 족히 아홉 시간에서 10시간은 걸렸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다음날에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거기에는 상당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왜냐하면 고넬료가 기다리고 있었으며, 그 개인의 가족뿐 아니라 일가와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놓았기 때문입니다(24절). 고넬료는 이방인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에 대한 갈망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갈망을 다른 사랑하는 이들과도 나누기 위해 준비된 마음으로 서 있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3절에 그의 마음과 자세를 볼 수 있습니다.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 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얼마나 준비되었으면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메시지를 받을 준비가 다 된 그 고넬료 가정을 보십시오! 우리가 말씀을 들을 자세가 이렇게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사랑하는 동역자들이 말씀에 항상 반응할 줄 아는 멋진 그리스도인이 되길 바랍니다.

 

 

25절-26절:

베드로 일행이 도착했을 때 고넬료와 그 사람들은 베드로를 굉장히 높이는 차원에서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리어 절했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경배의 대상이 아님으로 고넬료를 일으켜 세웁니다.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는 이제 방금 인간들이 이따금 서로서로에 대해 갖는 두 가지 극단적이고도 반대되는 태도들을 거부했습니다. 그는 고넬료 가족이 마치 베드로를 어떤 신적인 존재나 되는 것처럼 어떤 사람을 경배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고넬료가 자신을 높이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또 하나는, 마치 부정한 존재라도 되는 양 어떤 사람을 거부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부적절한 것임을 말해줍니다. 다시 말하면, 베드로는 고넬료로부터 마치 그가 신이 나서 신대접받는 것도, 또 고넬료를 마치 개라도 취업하는 것인양 대하는 것도 거절했습니다.

 

 

형제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용납하신 형제는 나와 동일한 생명을 가진 하나님의 형상인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베드로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유대교의 전통을 버리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특히 이방인을 개로 취급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환상 중에서 자신의 외모를 지향했던 유대교선민주의를 벗어버릴 수 있었습니다.

‘내가 거룩하다는 것을 왜 네가 더럽다고 추하다고 하느냐?’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인간을 있는 그대로 보시는 분이십니다. 어떤 외모나 타이틀이나 물질이나 인기나 명예나 성적인 매력이나 가진 것, 소유한 것으로 가치를 매기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오로지 하나님은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의 정직한 심판대 앞에서 우리를 용납하시고 사랑하시고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태도와 관점과 생각도 변화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가치있게 여기고 있는 모든 전통이나 의식이 있습니까? 그것이 이전의 베드로처럼 유대인이라는 특권과 선민의식과 외모같은 것은 아닙니까?

‘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되 새 것이 되었도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며, 진리이며, 변화인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되고 구속받았다면서 아직도 다른 이들을 유대인들처럼 ‘개취급’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것 또한 제2의 유대주의, 선민주의 사상입니다. 우리의 인생은‘허물과 죄로 죽은 인생’입니다. 그 인생 가운데 오신 그리스도의 은혜를 생각한다면, 우리의 주위의 믿지 않는 사람들을 개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사랑과 긍휼과 자비로 대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들이 고넬료처럼 더 준비된 마음으로 복음 앞에 나아올지 누가 알겠습니까? 나같은 죄인을 용납하시고 사랑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한다면 그 어떤 누구도 그 은혜와 사랑의 대상에서 열외가 될 수 없고, 비켜갈 수 없음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유대교의 전통과 그리스도의 변화 사이에서 베드로는 과감하게 그리스도의 전통을 따르고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환상 이후에 바로 고넬료의 사자들을 따라나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시길 원하십니까? 복음의 영광을 위해, 과감한 변화에 당황하지 마시고 평안을 소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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