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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새로운 삶의 길

새로운 삶의 길⑨ 빌립보서 4장 6절, 기도_새로운 특권.1

by Message.K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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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빌 4:6, 기도_새로운 특권.1

서론...

영화 오래보기 59시간 4분으로 신기록
(=연합뉴스)

잠 안 자고 영화 보기의 최고 기록은 59시간 4분으로 나타났다. 시네마TV가 한국영화 아카데미 총동문회와 공동으로 한국영화 아카데미 20주년을 기념해 15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중구 스카라극장에서 마련한 `잠 안 자고 영화보기'에서 전도사 이민(39)씨가 59시간 4분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씨는 배형준(32.약사)씨와 최종 경합을 벌이다 57시간 8분 이후 배씨가 탈락한 뒤에 혼자서 두 시간 가량 영화를 더 봤다. 이 부분 기네스 공인기록은 37시간이며 영화지 씨네21이 개최한 대회에서는 52시간까지 버틴 기록이 있다. 일반인 참가자 178명과 영화감독, 국회의원, 탤런트 등이 함께 참여한 이 대회에는 진행요원 30여명에 캠코더 20대 이상이 동원돼 5초 이상 눈을 감은 참가자는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참가차 호주 시드니에서 귀국했다는 59세의 이부동씨가 탈락했을 때는 진행자들도 안타까워했다는 후문이다. 

 

 

  참으로 대단하지 않은가? 5초간 눈을 감지 않고 영화를 59시간 4분, 그렇다면 이틀하고 11시간 4분 동안 영화를 봤다는 것이다. 여러분은 얼마동안 버틸 자신이 있는가? 저는 영화는 좋아하지만 졸리는 잠 때문에 도저히 못할 것 같다.


  바꿔서 만약 우리가 기도하기를 쉬지 않고 하는 경연대회를 벌였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영화 오래 보기 대회와는 더 짧을 것이다. 영화는 청각과 시각만 사용하면 되지만 기도는 입술을 벌려 말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람이 더 빨리 지칠 것이다. 그리고 기도는 이런 대회 같은 것을 벌이는 것 자체가 좀 우습다. 왜냐하면 그런 대회를 여는 것 자체가 기도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도는 무엇인가?

  사랑하는 두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즐겁고, 특권에 속하는 일은 서로가 사랑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서로에 대한 모든 문제를 알게 하는 일이다. 끊임없이 이야기함으로써 둘의 관계는 깊어지고 서로를 보다 잘 알 수 있게 된다. 지난 2주에 걸쳐 이야기한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특권은 바로 ‘말씀’이고 오늘부터 2주에 걸쳐 나눌 그리스도의 새로운 특권은 바로 ‘기도’이다.

  기도란 쉽게 말해서 하나님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는 아무런 대상이 없이 일방적으로 뇌까리기만 하는 독백이 아니며, 또 아무 의미도 없이 반복하는 주문도 아니다. 시간이 길든지 짧든지, 소리를 내서 하든지 속으로 하든지 살아계신 하나님과 더불어 대화하고 교제하는 일이다.

  기도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영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요 15:16)......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적 사역으로 말미암아 그 모든 것들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베풀어 주시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구성요소

  따라서 기도는 종교적 술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한 마음의 표현이므로 다음과 같은 요소를 띠게 된다.

 

(시 95:6)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이 시편의 저자가 하나님 앞에서 하고자 한 일은 무엇인가?

경배와 무릎을 꿇는 것이다. 기도는 바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이다. 물론 꼭 무릎을 꿇는 것만이 기도는 아니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기도는 자신의 육신의 무릎을 넘어 영혼의 무릎을 꿇는 것이다.

‘하나님,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하시기를 원하고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무릎을 꿇는 것이다. 이러한 굽혀 경배하며 무릎을 꿇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사모함에서 출발한다.

 

사모하는 일(Adoration)은 나의 영혼이 하나님을 사모하며 찬양하고 높이고 경배하는 일이다.

 

(시 32:5)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셀라)


 

다윗이 기도할 때 한 일은 무엇인가?

 

고백(Confession)은 내가 하나님께, 이웃에게 잘못한 것을 솔직하게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는 일이다.

 


용서에 대한 귀한 일화가 하나 있다.



위대한 아들을 키운 위대한 아버지-아룬 간디의 이야기

  아룬 간디는 마하트마 간디의 손자다. 마하트마 간디는 20세기기의 최고의 성인(聖人)가운데 한 사람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그는 자신이 평화적으로 이룩한 위대한 업적에 대해 매우 겸손했다. 하지만 딱 한 번, 자신의 성공비결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저는 그저 평범한 사람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와 같은 노력을 기울이고, 저와 똑같은 희망과 믿음을 가꾼다면 누구나 제가 이룩한 만큼의 성취는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노력”과 “믿음”이 성공의 지름길임을 강조했다. 어찌 보면 이는 매우 먼 길일 수도 있지만 그 여정의 끝은 그에 대한 보상으로 가득 채워져 있음이 분명했다.

  아룬 간디는 이 같은 할아버지의 위대한 가치관과 신념을 깊이 존경했다. 마하트마 간디가 위대한 인물이이서가 아니라, 언제나 자신에게 인자하고 너그러운 할아버지였기 때문이다. 열 두 살 되던 해 아룬은 아버지의 손을 잡고 할아버지 집에 들어가 1년 6개월을 살았다.

  아버지의 현명한 배려 덕분에 아룬은 할아버지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막 사춘기로 접어든 아룬이었지만, 그는 할아버지로부터 자제하는 법과 평화롭게 힘을 사용하는 법, 그리고 무엇보다 겸손함에 대해 배웠다.

  당시 아룬은, 할아버지가 자신의 친필 사인회 행사를 통해 모은 자선기금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모습에 무척 감동을 받았다. 할아버지는 아룬의 등을 두드리며 말했다.

“내가 얻은 결실들을 나를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베풀 줄 알아야 한단다.”

 이처럼 할아버지의 깊은 지혜와 사랑 속에서 자라난 아룬은, 열 일곱 살 되던 해 그의 아버지에게서도 매우 소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어느 날 아침, 아룬의 아버지는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아룬에게 집에서 15킬로미터 떨어진 사무실까지 차로 데려다 달라고 말했다. 사무실에 도착한 후 아버지는 아룬에게 말했다.

“얘야, 아무래도 차를 수리해야겠구나. 덜덜거리는 소리가 귀에 거슬리는 걸. 차를 정비소에 맡긴 다음 수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늦어도 다섯 시까지는 다시 사무실로 돌아오너라.”

“네 아버지 알겠습니다.”

“다섯 시까지 꼭 돌아와야 한다.”

“걱정하지 마세요.”

 아룬은 덜덜거리는 차를 끌고 시내 외곽에 자리한 정비소로 향했다. 차를 고치는 동안 무엇을 할지, 아룬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그저 정비소에서 기다리는 일 외에는 딱히 할 일이 없었다. 그는 차를 정비사에게 넘긴 후 간이식당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고는 돌아왔다. 그의 차는 정비소 옆 주차장에 세워져 있었다. 정비사가 그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차를 다 고쳤어. 타고 가도 괜챦단다.”

“벌써 다 고쳤어요?”

아룬은 시계를 보았다. 이제 겨우 12시였다. 아직 다섯 시간이나 남아 있었다. 아룬은 웬지 모를 가벼운 흥분에 가슴이 뛰는 걸 느꼈다. 그는 망설이지 않고 차를 몰아 시내로 들어갔다. 화려한 간판의 극장이 눈에 띄자 아룬은 곧바로 차를 세운 다음 영화표를 샀다. 두 편을 동시상영하는 극장이었다. 그는 손목시계를 쳐다보았다.

‘동시상영이라.... 한 편만 보고 사무실로 가도 충분하겠구나’

하지만 아룬은 영화에 푹 빠진 나머지 두 편을 연속해서 보고 말았다. 마지막 자막이 올라갈 때가 되어서야 그는 화들짝 놀란 얼굴로 다시 시계를 보았다. 6시 5분이었다.

 아뿔사! 아룬은 벌떡 일어나 극장 밖으로 뛰쳐나왔다. 그가 아버지의 사무실에 도착했을 무렵에는 이미 주위에 땅거미가 지고 있었다. 아버지는 석양을 받으며 사무실 밖에 혼자 서 있었다. 아룬은 허겁지겁 차에서 내렸다.

“죄송해요. 제가 많이 늦었죠?”

아버지의 얼굴에는 근심과 안도감이 동시에 교차하고 있었다.

“아들아, 네게 무슨 사고라도 생기지나 않았는지 무척 걱정했단다. 무슨 일이 있었느냐?”

아룬은 갑자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어휴, 어리석은 정비사들 때문에 이렇게 늦었어요. 그 사람들, 고장 원인을 좀처럼 찾지 못하다가 겨우겨우 수리를 끝냈어요. 곧장 달려왔는데, 너무 늦었네요. 정말 죄송해요.”

  아버지는 약간 의아한 표정이었다. 잠시잠깐 그의 얼굴이 찌푸려졌으나 다시 침착함을 찾는 듯했다. 아버지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아룬은 이 같은 아버지의 모습을 애써 외면하면서 열심히 딴전을 피웠다.

“이제 덜덜거리는 소리는 나지 않을 거예요. 타세요, 아버지.”

  아룬이 운전석에 올랐다. 그러나 아버지는 차에 타지 않은 채 여전히 그 자리에 꼼짝 않고 서 있었다. 초조해진 아룬은 차의 시동을 걸었다.

“타세요, 아버지. 어서 집에 가야죠.”


  아버지는 아들의 얼굴을 한참 동안 쳐다보다가 이윽고 입을 열었다.


“아들아, 차를 몰고 집으로 가거라. 나는 걸어가겠다.”

“네? 아버지,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못 들었느냐? 난 집까지 걸어가련다.”


  아룬은 몹시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무실에서 집까지는 15킬로미터가 넘는, 걷기에는 너무나 먼 거리였다.


“아버지, 왜 그러세요?”


  아룬은 거의 울상이었지만, 아버지는 침착하고 위엄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아들에게 말했다.

“아들아, 나는 지난 17년 동안 너를 올바르게 키우고자 노력했단다. 그런데 너에게 신뢰를 심어주지 못했구나. 나는 아버지로서 자격이 없다. 어떻게 해야 더 훌륭한 아버지가 될 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하면서 집까지 걸어가야겠다. 그리고 네가 거짓말을 할 정도로 내가 그렇게 나쁜 아버지였다면, 부디 나를 용서해 주기 바란다.”


  아버지는 약속시간에 맞춰 사무실로 오지 않는 아들이 걱정된 나머지, 정비소에 전화를 걸어 전후사정을 모두 파악한 상태였다. 그러나 아룬에게는 그 말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버지는 걷기 시작했다. 아룬은 천천히 차를 몰아 아버지를 뒤따르면서 울먹였지만, 아버지는 잠자코 고개만 저었다. 그는 아들에게 조용히 말했다.

“아니다, 아들아! 너 먼저 가거라. 어서 집으로 가라!”

  아버지는 끝끝내 아들의 청을 거절했다. 그리고 천천히 밤거리를 걸었다. 결국 두 사람은 거의 5시간이 지나 자정 무렵이 되어서야 집에 도착했다. 집에 도착한 아버지는 아무런 말없이 잠자리에 들었다.1)

 


  아룬의 아버지는 아들의 거짓말에 화를 벌컥 내면서 일 주일동안 외출 금지다, 자동차를 다시는 못 쓸 줄 알아라! 그러면서 자동차 키를 빼앗고는 아들을 책망하지 않았다. 그 후에 아룬 간디는

‘그 후로 저는 어떤 사람에게도 거짓말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라고 하였다.

 

 아룬의 아버지의 아들을 향한 고매한 포용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를 생각나게 한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아룬의 아버지보다 더 넓고 깊고 큰 가슴을 갖고 계시다. 그 분은 우리가 죄를 지을 때 즉각적으로 처벌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회개할 때까지 참고 기다려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시다. 진정한 용서는 진정하고도 솔직한 자백에서 출발함을 기억하자.

 

시 95:2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로 그를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감사(Thankgiving)는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신 바 구원을 포함한 모든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는 일이다.


우리가 기도할 때 단순히 의례적이고 습관적인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감사할 것을 찾고 그것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 필요하다. 심지어 자신에게 어려운 것들과 힘든 것들조차도 하나님께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 그것을 정말 감사할만한 꺼리로 만들어주신다는 것을 기억하자.

 

(빌 4:6)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기도와 더불어 특히 무엇을 하라고 권면하는가?

 

(골 1:9)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바울은 누구를 위해서 쉬지 않고 기도한다고 말하는가?

 

간구(Supplication)는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남을 위해서(중보: Intercession) 구체적인 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는 일이다.

 

  작년이었다. 그 때 새벽기도를 드리는 중에 중보기도를 하고 있었다. 찬양팀 단원들의 이름을 불러 가며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메인반주자를 위해 기도할 때 ‘E 자매가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시는 귀한 형제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밀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했다. 그 자매가 참 신실하였기 때문에 조금 더 다른 멤버들보다 기도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때 기도한 시각이 6시 10분경이었다. 그런데 후에 안 사실이다. 그 자매가 그 때 5시 새벽기도를 참석하기 위해 집에서 차를 타고 왔다가 평소에는 기도를 좀 더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근데 그날따라...생략(강간 당할뻔한 교회 자매를 중보기도가 구한 사건)

 


  중보기도는 이처럼 능력이 있다. 괴한을 물리치는 역사도 나타난다.
중보기도...얕보지 마라! 기도의 힘을 얕보지 마라. 하나님께서 일하신다.


우리가 일 할 때는 우리가 일하는 것이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일하신다.

 

  이상 네 가지는 기도에 있어서 최소한의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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