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X
|
1. 헌금의 종류1)
1) 의무헌금-십일조는 바로 의무헌금이다. 모든 유대 지파는 1/10을 레위지파에게 내도록 되어 있었다. 이것이 바로 십일조, 민 18:21.
2) 예배헌금-성전에 가서 제단을 쌓을 때마다 드리는 헌금, 예배헌금. 출 23:15.
..빈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
3) 감사헌금-생활 속에서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를 하면서 드리는 헌금.
4) 목적헌금- 특별한 목적을 위해 드리는 헌금, Cf.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부조, 성전 건축을 위한 헌금 등.
2. 헌금은 예배의 한 순서이다.
연보
예수님 당시 경건한 유대인들은 구제를 많이 했다. 십일조는 하나의 종교세로 인식이 되었다. 성전과 관련된 일, 종교적인 일을 위한 세금으로 이해되었으나 연보는 가난한 자를 위한 헌금이었다.
연보라는 말인 alms는 자비의 행위라는 뜻이다.
가난한 자들, 궁핍한 자들을 돌보는 것은 항상 교회의 주요 관심사였다. 사도행전 6장에 보면 이 일을 위해서 일군들을 따로 세우는 것을 볼 수 있다. 고전 16:1-16에 보면 예루살렘 성도들을 위해서 연보했다는 말이 나온다. 모아 두었다가 사도가 오면 전해주는 형식이었을 것이다. 도시에 전염병이 돌아도 도망가지 않고 성도들은 남아서 환자들을 돌보고 죽은 자들을 장사치루기도 했다.
고대에 페스트가 퍼지면 오히려 크리스천들이 그 마을을 지키면서 병에 걸린 자를 돌봐주었다고 한다.
중세에 수녀나 수도사는 자비를 위해 일생을 바친 사람들이었다.
순교자 저스틴의 글에 보면:
“그리고 부요한 자들 중 자원하는 사람들은 각자 적당한 것들을 바쳤다. 이렇게 모아진 것들이 대표자에게 맡겨지면 그는 고아와 과부, 그리고 질병이나 기타 다른 이유로 궁핍한 중에 있는 자들, 억압당하는 자들, 나그네들을 구제한다. 한 마디로 그는 필요 가운데 있는 모든 자들을 돌본다.”
원래 예배 중에는 돈이 아니라 성찬을 거행할 때에 떡과 포도주를 바쳤다. 지금은 교회에서 미리 준비해 놓지만, 초기 교회에서는 성찬 거행하기 시작하면 각자가 떡과 포도주를 바치면 그 중에 얼마를 가지고 교역자가 성찬을 진행했다. 그게 봉헌(offering)이었다.
연보가 점차 예배의 순서 속에 포함되었다.
스트라스버그에서는 예배 후 교인들이 떠나면서 연보함에도 연보하였다.
연보가 교역자 사례, 지 교회 운영, 교회 교육, 전도와 선교 등을 위해 포괄적으로 쓰이게 된 것은 미국의 교파주의의 대두에 따른 결과였다. 그 전까지는 교인들의 연보로 교회 살림을 사는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국가가 지원해 주었다. 미국의 교파주의 등장 이후에 예배 중에 봉헌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연보는 단순히 어려운 자에 대한 동정심에서 하는 것은 아니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그리스도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았기 때문에 드리는 것이다. 드림은 감사의 표시요 헌신의 표시이다.
3. 봉헌의식을 행하기 위해 주의할 점
- 봉헌은 질서 있고 규모 있게 행해져야 한다. 미국에서 보수적인 장로교는 한국보다 훨씬 봉헌순서가 엄격하다. 헌금 봉사자들은 남자들이 거의 군대식으로 한다.
- 수전이 끝나고 위원들이 출입구 쪽에 도열해 서면 오르간의 봉헌송에 맞춰 회중은 일어서서 찬송한다(1장, 만복의 근원 하나님, Praise God from whom all blessing flow). 목사는 수전대를 들고 봉헌 기도를 할 수 있다.
-연보자를 호명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특히 감사헌금만 길게 언급하면 성도들이 다른 헌금과 차별을 두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주보에 감사제목을 싣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너무 자세하게 기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연보함에 연보하는 문제: 아무래도 함에 바치는 것은 온전한 봉헌의식의 관점에서 볼 때나 교인들의 신앙 훈련의 관점에서 볼 때 부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본다. 요즘 교회들이 헌금함을 이용해서 하는 형식은 약식이다. 예배 가운데 바치는 행위를 하는 것이 좀 더 낫겠다고 생각한다.
-무기명 십일조, 봉헌을 장려할 필요는 없다. 사람이 약하기 때문에 단점이 많지 않을까 한다. 하나님 앞에 드린다는 것만 확실하면 이름을 밝히는 것이 좋다.
-연보 관리는 한 사람만 오래 맡기는 것은 좋지 않다. 3사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사고가 터지면 화살은 담임 목사에게 돌아오므로, 미리 지혜롭게 하는 것이 좋다.2)
4. 헌금은 우리의 헌신의 표식(표시: sign)이다.
- 헌신에는 Cost가 지불되어야...
5. 헌금의 정신과 원리
1) 헌금 자세에서도 그 사람의 가치관과 평소 하나님 이해가 나타난다.(마6:21)
2) 헌금은 억지로나 인색하게 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후하게 해야 한다.(고후 9:6~7)
Ex) 생활비가 없어서 빈궁할 때 과연 헌금을 내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돈이 없을 때 이런 문제는 절박한 문제이다. 신학교 시절에 밥값이 없을때 리더형님으로부터 3,000원을 봉투에 받은 사건 있었다. 리더 형님이 봉투를 주면서 '하나님께서 너에게 주라고 하시더라'고 하면서 봉투를 받았다. 신대원 시절 밥값이 없어서 눈물 흘리며 기도하다가 결국은 현금서비스 받아서 밥을 사 먹었던 기억이 있다. '현금서비스가 있었지!' 그랬다. 우리가 인간적인 수단을 너무 많이 준비해 두시면 하나님의 역사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시험받지 않으려면, 후회하고 있다면 깨끗이 잊어버려~후회할 헌금은 하지 말라!
하나님이 돈이 없어서 적선을 바라는가? 착각하지 말자, 오해는 불신앙을 낳는다!
3) 주일예배/저녁 찬양예배처럼‘예배’에는 헌금하는 것이 합당하다.(고전 16:12)
4) 십일조는 정확하게 하고 그 외는 스스로 판단하여 할 일이다.(고후 8:3)
Ex) 더 많이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덜 하는 것은 문제.
Cf, 십일조는 필요없다는 주의ism-믿음대로, 신념대로 행동하면 된다, 11조, 12조, 13조...
5) 십일조는 내가 양육 받고 은혜 받는 본 교회에서 하고 각종헌금은 기명(記明)으로 함이 재정집계영수 관리상 도움 된다.
Ex) 금액 적는 것에 익숙치 않은 한국의 정서, 합리적인 면이 필요.
Cf) 십일조 부분에 있어 본 교회에 바치지 않고 모교회에 바친다던가, 어려운 교회 헌금으로 바친다던가, 선교헌금 쪽으로 돌린다던가 그런 분들이 종종 있다. 원칙은 본 교회에 바치는 것이 정상이고 바른 성경적인 원리이다.
6) 십일조의 용도와 목적
십일조의 용도와 목적은 레위인들의 몫이요 유업이었으며(신 14:27, 느 12:14), 성문 안에 있는 타국인과 아비 없는 자와 과부들의 양식이었다(신 14:29).
성경에서 십일조를 드리는 데에는 예외가 없다.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는 십일조를 드렸으며(느 10:39, 신 12:6,11), 여기에는 레위인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레위인들은 자신들의 몫이나 유업이 없었으나(신 14:29) 그들이 받은 이스라엘의 십일조들 가운데서, 즉 십일조 중의 십일조를 드렸다(느 10:38, 민 18:24,26,28). 이것은 오늘날 배교한 목사들이 자신을 율법시대의 제사장으로 비유하면서 잘못된 권위를 주장하면서도 정작 헌금과 십일조에 참여하지 않는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7) 성경은 헌금의 집계, 관리, 이동, 사용을‘하나님 앞 의식’으로 신실한 여러 사람이 지극히 조심해서 봉사 할 것을 강조한다.(고후 8:20)
Ex) ‘돈’문제는 조심해고 또 조심해야 하는 부분,
-삭개오: 세리장이었다. 민족적인 자존심을 버리고 매국노라는 소리를 듣게 된 이유는 바로 ‘돈’이 아니었을까? 돈 문제를 해결했을 때 그는 자유하였고 구원을 얻게 되었다.
-열왕기하 5장(돈 때문에, 탐심 때문에 무너진 감각의 게하시, 그리고 그 심판의 결과)
26 엘리사가 이르되 그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을 때에 내 심령이 감각되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냐
27 그러므로 나아만의 문둥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 나오매 문둥병이 발하여 눈 같이 되었더라
-예수님의 제자, 그는 제자였다, 그러나 회계의 직분이 화근! 은 30에 결국 자살!
-아나니아와 삽비라(하나님께 약속해놓고, 전부가 아닌 부분만을 내어놓음으로써 즉결심판, 즉사함-성령공동체에서의 사건)
7. 집에서 미리 준비하되 헌금종류액수 기재 후 풀로 봉인하여 각자 잘 보관하다가 헌금 순서때 봉헌한다.(고전 16:2)
.....> 행여나 하나님께 선심 쓰는 듯한 헌금을 내어놓은 적 없으십니까? 몇 년 전부터 저는 미리 준비되지 않은 헌금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예배시간에 헌금주머니가 도니까 허겁지겁 지갑이나 주머니를 뒤지는 '짓'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웃기는 일인지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헌금 순서이니까 동전이라도 집어넣는 것은 젖먹이 신자가 하는 일입니다.
Reference...
1) 조엘 박, 맞아죽을 각오로 쓴 한국교회 비판(서울: 박스북스, 2009), 218-219.
2) 한진환 교수의 ‘예배학’ 강의안.
728x90
'강의 > 헌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도인의 헌금생활의 표준으로서의 십일조에 대한 3가지 주장 (0) | 2022.01.05 |
---|---|
바울의 10가지 헌금의 원리(고린도전서 8-9장 해석을 기반) (0) | 2021.12.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