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9장 26-31절, 변화가 변화를 낳습니다

사도행전 9:26-31을 텍스트로 하여 <변화가 변화를 낳습니다>란 주제로 한 설교입니다.

 

 

 

저희 집 막내가 변화되었다. 늘 안아달라고만 하던 아이가 달리기를 시작했다. 아이도 변화한다.

 

 

 

  변화는 참으로 좋은 것이다.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이 신무기 컷패스트볼을 장착하면서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단 셈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다양하게 슬라이더 그립을 잡은 끝에 컷패스트볼을 발견했다. 6월 17일 통산 첫 쿠어스필드 등판서 컷패스트볼을 선보였고, 6이닝 1 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투수들의 무덤 데뷔전을 신무기로 가볍게 돌파했다. 경기 후 매팅리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서 “지난해 거의 2개의 변화구만 던졌던 류현진에게 이제 커터가 더해졌다. 정말 잘 던지는 투수다. 타자들이 상대하기 힘들 수밖에 없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변하지 않으면, 발전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모든 위대한 투수들이 구속저하, 고정된 레퍼토리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변화와 발전을 통해 커리어를 이어갔다. 클레이튼 커쇼만 봐도 2, 3년 전보다 패스트볼 구속은 떨어졌으나 커브를 연마했고, 올 시즌 커브의 비중을 높이며 더 무서운 투수가 됐다. 펠릭스 에르난데스도 더 이상 90마일 후반대를 찍는 파이어볼러는 아니다. 하지만 투구폼을 간결하게 바꿨고 변형 패스트볼, 체인지업의 효과를 극대화해 마운드를 호령하고 있다.

 

 

 

 

  다메섹에서 변화된 사울은 포악한 이리에서 순전한 양으로 돌변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를 두려워하고 의심했습니다. 과거의 그에 대한 기억이 너무나 깊었기 때문이었습니다. 26절이 그것을 말해줍니다. 다 두려워하여 그의 제자 됨을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변화된 사울은 사울이었지만, 사람들은 스데반을 죽인 살인자요, 핍박자인 사울에 대한 기억이 전부였습니다. 그리고서 3년 동안 그에 대한 소식을 듣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루살렘에 그가 나타난 것입니다. 이때 새 가족 도우미가 있듯이, 사울의 도우미로 자청한 신실한 주의 종이 있었습니다. 바로 바나바였습니다. 바나바는 그의 이름에 걸맞게 사울의 위로자가, 안내자가 되었습니다. 사울이 회심 후에 아나니아 선지자가 없었더라면, 예루살렘에서 바나바의 세밀한 관심과 도움이 없었다면 교회사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27절에서 그의 회심과 그의 복음전도에 행적을 바나바가 증언해주었습니다. 이러한 바나바의 도움과 추천으로 사울은 그리스도인 형제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변화가 변화를 낳은 것입니다. 핍박자요, 포행자요, 살인자인 사울이 순한 양이 되어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이 변화는 의심과 두려움으로 경계의 눈빛을 풀지 않았던 제자들에게 또 다른 변화를낳았습니다. 그는 거기서 보낸 2주 동안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출입하였습니다.

 

 

교회의 새신자들은 교회에서의 낯선 경험을 하기 위해선 사울을 인도했던 옛날 하나님의 제자, 바나바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변화를 낳게 하기 위해 또 다른 헌신과 섬김으로 나아갔던 바나바의 대처가 있었던 것입니다. 

 

 

 

단지 시작하는 것이다-한번에 한 사람씩(Mother 테레사)

 

구두방에서 성경공부를 가르쳤던 킴벌, 그리고 그 가르침을 받아 세계적인 부흥강사가 되었던 D.L.Moody!  그리고, 무디와 함께 후에 절친이 된 F.Meyer, 그 마이어를 통해 말씀을 전해들은 Chapman, 채프먼을 통해 복음을 들은 야구선수 Billy Sunday, 그리고 함께 복음을 전했던 함M.Hamm이 있었다.

 

10주간, 그리고 3주간 수만명에서 복음을 전했지만 회심한 친구는 고작 12세 소년 하나,

하지만 그 소년은 바로 전세계에 복음을 널리 증거 했던 복음의 대사, 빌리 그레이엄 Billy Graham 우리나라에 와서도 전도집회를 열었다. 몇 년 전에 그의 아들 프랭클린 그레이엄이 와서 복음전도집회를 했을 때 참석한 적이 있다.

 

 

 

필요한 것은 단지,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한 사람의 헌신, 한 사람이 시작이다.

 

 

 그 한 사람의 시작은 사울에서이기도 하지만, 바나바의 시작에서 이기도 하다. 여러 바나바의 시작으로 인해 복음의 새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