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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다니엘

다니엘 12장 1-3절, 큰 환난 가운데서의 큰 구원

by Message.K 2023. 3. 3.

 구약성경 다니엘 12장 1-3절을 바탕으로 <큰 환난 가운데서의 큰 구원>이란 주제로 설교한 내용입니다. 이 대목은 다니엘 전체의 결론에 해당되는 본문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살펴 본 내용들은 이미 이루어진 일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12장의 예언은 장차 이루어질 일들을 상당 부분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다니엘서 전체의 결론에 해당 한다.

 

 

 

이 본문에서 말해주는 두 가지의 큰 줄거리를 요약해보자면,

첫째, 큰 환란이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이다.

여기서 특히 ‘그 때’란 말이 나오는데 이 때를 ‘대환난’의 시기로 부를 수 있다. 그 증거는 세 가지 정도인데,

  • ❶ 주제가 대환난기의 적그리스도의 통치에 관계되는 11장의 마지막 절로부터 이 절까지 사상이 계속 연결된다는 점,
  • ❷ 그 때를 11:40에서 나타는 ‘마지막 때에’와 동일시할 수 있는 논리성 때문인데, 11:40의 그 기간은 대환난기를 지칭한다. (11:40)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를 찌르리니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들어가며 물이 넘침 같이 지나갈 것이요
  •   ❸ 예수는 마 24:21, 22에서 이 절을 언급하셨다.

 

그 문맥을 살펴볼 때 주님은 대환난으로서의 기간을 염두해 둔 것 같다. 이 기간은 11:45에서 언급된 적그리스도의 멸망 후에 오는 것이 아니라 그가 살아서 신자들을 박해하는 때와 동일한 기간이다.

 이 마지막 때의 대환란은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었던 환란이다. 심각한 환란이다.

 

 

 이 환란을 성경학자들은 문자적으로는 유대인들이 안티오쿠스 4세(에피파네스)1)로 부터 받을 고난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장차 임할 종말의 환란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본문에서 말해주는

두 번째 메시지는, 큰 환란에 버금가는 큰 구원이 있을 것이라는 말씀이다.

  다니엘 자신과 친구들의 시험과 마찬가지로 ‘환난’의 때로부터 면제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환난으로부터 구원을 받는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목적(참고, 책, 1절)은 실패하지 않을 것이고,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보호하셔서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벧전 1:5)을 받게 하신다는 것이다.

 

 

   먼저 1절에 보면, 민족을 호위하는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라고 하였다. 10:13절에 "군장'이라고 하였다. 바로 미가엘을 가리키는 말들이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종자였다. 이 말씀은 미가엘이 유대민족을 위기에서 구해낸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사역을 하시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는 구원사역을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사단의 권세를 파괴하고 아브라함의 자손을 구원하시는 것이다. 알다 싶이 그리스도는 이 일을 위하여 많은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한 대속물이 되셨다. 그리고 자기 백성의 의를 위하여 부활하셨고 승천하셨다. 그리고 약속대로 성령을 보내어 구원받을 자들을 믿음으로 부르시고 계신 것이다.

 

 

 

 

  특별히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는다"고 하였다.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 하나님의 계획 속에 존재하는 자들에겐 큰 구원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여러분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고 따른다면, 여러분들도 역시 그 생명책에 기록된 자임에 틀림없다. 여러분이 인생에서 당할 위기와 어려움에서 완전히 면제된다는 말은 성경상에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가운데서 여러분의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누릴 것이다. 또한 다니엘은 예언하기를,

 

  2절에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중에서 많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라고 하였다. 이것은 구원이 있으면 한편으로는 반드시 심판이 있다는 의미이다. 특별히,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란 말씀은

  •  1)바벨론의 포로 생활로부터 얻는 정치적 해방의 의미를 담고 있다.
  •  2)이것은 또한 안티오쿠스 4세(에피파네스)의 의 박해로 부터 얻어지는 구원을 의미하기도 한다(단9:25).
  •  3)이것은 또한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들에게 빛이 비추던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역사를 의미하기도 한다.
  •  4)보다 더 궁극적인 의미는 바로 요한복음5:29의 부활이다."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리라"고 하였다.

 

큰 환란 가운데서 큰 구원이 있을 것을 이야기하면서 다니엘은 3절을 예언하고 있다.

12장 3절에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고 하였다.이 말씀은 극한 환란과 비탄의 날에 "오직 하나님을 아는 백성이 강하여 용맹을 발하고 지혜로운 자가 되어서 많은 사람을 가르치는 자들"을 말한다(11:32-33)

 

  • 1)하나님의 자녀들은 구원의 지혜를 받은 자들이다. 그들은 구원의 복음을 받은 자들이다. 그들이 받은 복음을 가지고 2)‘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자’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다니엘은 큰 환란에 대한 미래적인 예언을 하고 있지만, 이것은 현재적으로 우리 성도들이 당하는 고통과 역경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여전하다는 위로의 말씀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바로 ‘생명책에 기록된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또한 ‘부활의 선물을 보장받은 사람들’이다. ‘복음의 지혜를 받은 사람들’이다. 할렐루야! 새생명축제를 맞이한 우리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께 부여받은 이 놀라운 특권을 발휘하자.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여러분이 바로 그 새생명을 잉태하는 놀라운 하나님의 권속들 되시기를 바란다.


1) 안티오쿠스

 

 

 

오늘은 다니엘 12장 1-3절의 본문을 바탕으로 <큰 환난 가운데서의 큰 구원>이란 주제로 설교한 내용을 포스팅했는데요. 묵시록의 다니엘의 결론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이 본문의 의미를 나름대로 해석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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