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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로마서

로마서강해⑭ 5장 12-21절, 한 사람의 죄, 한 사람의 은혜-아담과 그리스도

by Message.K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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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2절: 한 사람으로 인한 죄와 사망이 들어옴이 모든 사람이 죄와 사망에 이르게 됨
13절: 율법 있기 전에도 죄가 있었다, 하지만 그땐 죄를 죄로 여기지 않았음
14절: 모든 인류에 사망이 왕노릇함, 왜냐면?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
15절: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해 모든 사람이 죽음,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맘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더욱 넘침
16절: 한 사람의 범죄, 심판, 정죄, 하지만 은사는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지만, 의롭다하심
17절: 한 사람의 범죄: 사망이 왕노릇,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생명의 왕노릇
18절: 한 범죄로 정죄, 한 의로운 행위로 의롭다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게 됨
19절: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많은 사람이 죄인됨,      한 사람의 순종함- 많은 사람이 의인됨.
20절: 율법의 기능: 범죄를 더하게 됨,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침
21절: 죄-사망-왕노릇, 은혜-의-왕노릇 by 예수 그리스도


 


★Point: 아담으로 말미암아 인류가 죄의 굴레 아래 놓이게 되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은혜가 넘치게 되었다!

 



  로마서는 당시 주후 1세기의 로마의 크리스천들이 바울이 보낸 이 편지이다. 이 편지를 주일 예배중이나 다른 모임 때, 편지를 가지고 온 사람이나, 교회의 어떤 대표자가 낭독한 것을 들었을 것이다. 편지를 한 시간에 한 시간 반 정도 천천히 읽었다면, 편지를 듣는 친구들은 바울이 그들에게 찾아와 말한다는 인상을 받았을 것이다. 바울은 5:1-11에서 의롭다하심을 받는 사람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그려주었다. 그리고서, 그러므로란 접속사를 쓰면서 오늘 본문을 시작하고 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특별히 로마서를 통해 우리의 인류의 기원과 과정을 해부학도처럼 공부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은 바울이란 한 사람의 주장이나 사적인 견해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 오늘 본문은 인생의 근원적인 문제와 근원적인 대안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오늘 본문에선 특별히 ‘한 사람’이란 말이 자주 등장한다. 성경에서도 한 사람, 한 생명이 온 천하보다도 귀하다고 했다. ‘하나’는 숫자 1에 불과하지만, 모든 숫자를 이루는 첫 단계이기도 하고, 하나의 원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이 문명이 발달하면서 한 사람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간과된다. 하나는 전체를 위한 희생양이 될 수도 있고, 하나는 전체를 볼 때 없어도 되는 존재가 되어버린다. 아마도 산업혁명이후로 그렇게 전개된 것이 아닐까? 전체주의나 집단의 관점에서 볼 때, 항상 하나는 별 볼일 없는 존재다. 왜 그렇게 되는가? 전체의 관점에서 볼 때 하나는 빠져도 표시가 안 나는 존재이다. 하지만 전체는 하나 하나가 모여서 전체를 이루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을 정말 사랑한다면, 한 영혼, 한 영혼을 귀중히 여기는 마인드가 우리의 심장에 새롭게 장착되어야 할 것이다. 한 사람이 예배를 빠지든 말든 신경을 쓰지도 않고, 옆의 사람이 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떤 문제로 아파하고 있는지 관심도 없다면 우리 공동체는 병든 것이다. 

 



  그 모든 숫자의 기본이 하나, 그 하나는 대표이기도 하다. 

 

 


  오늘 두 사람의 한 사람이 등장한다.

 

 첫 번째는 아담이고, 

두 번째는 그리스도이시다. 

 

 

첫째 한 사람 아담은 이 땅에 죄를 가지고 온 장본인이다. 세월호 침몰 사건의 책임은 선장의 책임보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구원파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유병언 사장이다. 그 한 사람의 욕심, 과적을 밥먹듯 하면서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화물을 옮기는 처사가 이런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저는 이번 참사를 보면서 우리나라 사람의 정신구조 자체가 정말 아직 선진국으로 갈려면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배에 실린 엄청난 화물과 배가 돈으로 환산하면 몇십억, 아니 그 이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보통 배편으로 컨테이너에 실는 화물은 고가의 물품을 싣는다고 한다. 모든 운송수단중에 배가 제일 안전하다고 한다. 세월호만 빼고. 그 엄청난 돈 VS 사람 몇 백명의 목숨? 

 


  만약에 여러분이 그 배의 주인이고, 그 화물의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그 컨테이너에 들어있는 물건이 안전하게 제주도에 도착하면 내 인생이 펴지고, 한순간에 재벌의 대열에 끼일 수 있는데, 그 배를 버리고 오라고 할 수 있겠는가? 

 

 



  한국사람들의 멘탈구조 가운데는 물질 우선주의의 생각이 은연중에 있다. 담임목사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런 통찰을 받았다. 우리가 차를 타고 길을 가다가 꼬마나 사람이 길을 막으면 우리는 먼저 지나가는 그 사람에게 머라고 머라고 한다. 애가 다치거나 부상당하는 것은 안중에 잘 없다. ‘요즘 애들은 전부 차를 무서워하지 않는다! 차를 안고 태어났나? 차에서 태어났나?’고 투덜댄다. 내 차가 다른 애에게 부딪히면 다치면 어쩌나, 이런 생각보다는 어떤 놈이 내 차에 부딪히냐는 식의 사고방식이 있는 것 같다. 그렇지 않은가? 한국 사람들의 태반 그럴 것이다. 전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표주자들이기 때문이다. 

 

 



  오늘 첫 번째 한 사람인 아담은 그 단순한 개인이 아니다. 이 아담은 인류 최초의 인간이자, 인류를 대표하는 대표선수이다. 대한민국을 피겨를 대표하는 김연아, 축구를 대표하는 손흥민, 다 싫든 좋든 대표선수이다. 대표선수는 대표선수의 선전한 내용에 따라 결과가 국민들에게 주어진다. 김연아가 잘해서 금메달을 따면 기쁜 것이고, 축구대표팀이 잘 못해서 우리가 월드컵 16강에 못 들면 국민들은 우울한 것이다. 대표선수 그 한 사람은 그 자신 한 사람이 아니라 국민전체를 대표하는 말 그대로 대표선수이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너는 대표선수라는 말을 굳이 하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인류의 첫 인간이자, 대표인 셈이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가정의 대표선수이다. 그렇지 않은가? 대학부에 같은 형제자매가 두명 있다 그러면 그 가정을 대표하는 대표선수 두 명인셈이다. 이해하자면 그렇다는 말이다.

 



  오늘 바울은 아담, 한 사람을 통해 인류 전체에 죄가 들어왔음을 이야기한다. 그 죄가 무엇인가?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영생을 보장받았다. 매일 매일 동산을 거닐면서 노동다운 노동이 아닌 말 그대로 자신을 창조적으로 활용하면서 일이 일같지 않은 즐거움으로 매일을 살았던 것이다. 

 

 


  여러분 중에 아침에 출근하면서, 너무나 가뿐하게 싱글벙글하면서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는가? 저는 사역자로서 새벽기도가 제일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신대원 다닐 때 룸메이트가 사촌형님이라서 새벽기도갈 때마다 형님이 깨워줬다. 그런데 졸업하고 나니 혼자 살 때 깨워주는 사람이 없어 굉장히 힘들었다. 젊을 때는 낮보다 밤에 더 많이 활동하기 때문에 그게 쉽지 않았다. 아담과 하와에게 모든 것이 기쁨 그 자체였다. 고역이라는 것은 없었다. 하루를 생각하면 즐겁고 감사하고 늘 풍성하고 그게 바로 아담과 하와의 일상이었다. 아담과 하와가 너무나 서로를 사랑해서 모든 것이 즐겁다기 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그들의 일상이 그랬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일상에 위기가 찾아왔다. 바로 선악과를 따먹는 일이었다. 사탄이 뱀에게 들어가 하와를 유혹한다. 하와는 그 유혹에 넘어가고, 아담도 함께 동조한다. 동산에 수많은 과일과 열매들이 산적해 있지만, 하나님은 동산 중앙에 그 선악과열매만은 금지시켰다. 왜? 그 선악과 열매를 따먹느냐? 따먹지 않느냐? 그 명령을 지키느냐 안 지키느냐에 따라 인간의 삶 전체가 좌우되었다. 

 

 


  그 선악과열매가 뭐라고? 그렇다.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선악과 열매에 정말 선과 악을 알게 하는 신비한 마력이 숨어있는 것도 아니었다. 단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 너희는 하나님께서 창조한 피조물이라는 그 자리를 항상 명심하라는 것이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절대적으로 자기 위치를 지켜야만이 화목과 평화가 유지된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그 선을 넘어버린다. 사탄이 뭐라고 유혹했는가? 

창세기 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지금 누리는 그 자리는 최고의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게 된다. 있는 사람이 더한다는! 사람이 자기분수를 알아야 하는 것! 그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이 인류에 죄가 들어오게 된다. 죄가 들어오면서 종국적인 죄의 삯인 사망도 들어오게 된다. 죄는 인간에게 치명적이었다. 부분적인 불구가, 장애가 아니라 죽음을 선물로 받게 된 것이다. 이 죽음을 가져오게 한 죄, 그 죄를 지은 아담의 DNA는 바로 나의 DNA이다. 

 



왜? 우리는 모두 아담 안에서 죄인이기 때문이다. 아담은 우리의 조상이고, 인류의 최초인간이며, 인간의 대표주자이기 때문이다. 아, 그렇다면 대표선수를 좀 더 기량이 좋은 친구로 바꿔주시지, 그렇게 유혹에 약한 아담과 하와를 선택하셔서 이렇게 인간을 골병들게 하십니까? 그렇게 질문할 수 있을까? 누가 그 자리에 가더라도 결과는 동일했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유전자 안에는 죄의 DNA가 존재하는 것이다. 표본샘플을 바꾸어도 동일하다.

 



  헬레니즘에서는 개인이 중요하다. 개인의 인권과 책임이 강조된다. 헬레니즘에서 휴머니즘이 발달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헤브라이즘에서는 개인의 인권과 책임을 무시하지는 않지만, 개인보다 공동체나 민족이 더 강조된다. 한 가정의 가장이나 한 민족의 지도자의 행동 여하에 따라 그 가정이 자자손손 복을 받기도 하고 벌을 받기도 한다. 그는 개인이 아니라 한 가정이나 민족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12절에 나타난 헤브라이즘의 대표나 연대성의 원리를 알고 있어야 이해가 쉽다. 

 

 

 



  사랑하는 지체 여러분, 우리는 아담 안에서 죽은 존재이다. 아담 안에서라는 말은 많은 것을 포함하고 있다. 아담이 인류의 최초의 인간을 받아들이느냐? 받아들이지 않는냐? 즉 창조론을 믿느냐? 진화론을 믿느냐에 따라 죄론도 달라진다.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창조론은 닭이 먼저이다. 하나님은 온전한 생명체를 창조하신 것임을 기억하라. 아담은 14절에 ‘오실 자의 모형이라’고 했다. 

 



야고보서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아담과 하와의 욕심이 잉태해서 죄를 출산했는데, 그 죄라는 친구가 장성하여 애를 낳았는데, 그 애가 사망이었다는 것이다. 죄가 에덴동산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인류는 아직도 영생불사, 불멸의 존재로 살았을 것이다. 사람들이 죽지도 않고 어쩌면 늙지도 않고 애기를 낳아도 별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몸의 변화도 없이 건강하게 살았을지 모른다. 에덴동산 안에선 더러운 죄, 어둠의 권세가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것만 있지 않았겠는가! 하지만 최초의 인간의 실수, 죄악은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가져왔다. 이것은 결국 12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고 했다. 

 

 

15절에 ‘한 사람의 범죄함으로 인하여 많은(모든) 사람이 죽었은즉’



 아담의 죄는 돌이킬 수 없었다. 

 


창 3:16-19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이런 죄의 저주를 풀 수 있는 열쇠는 오직 하나님께뿐이었다. 
  결국 하나님은 자신만의 대안, 바로 자기 자신, 자신의 독생자를 보내신 것이다.

 

 


롬 5:15-21
15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17...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순종치 않았던 아담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서 오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셨고 처절하게 죽어가셨다. 첫 아담의 실수와 불순종의 역사는 딱! 끝! 이 나야했다. 그러기 위해선 예수님의 죽기까지 낮아지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심이 필요했다. 그 한분, 아무 흠도 없는 예수님이 처절하게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다. 지난주에 같이 나눴던 것처럼 세상의 수많은 죄인 라이언 일병을 구하기 위해서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들을 위해 죽으신 것이다(6절). 그 의가 세상을 구한 것이다. 그 의가 첫 번째 아담의 실패를 회복시킨 것이다. 죄와 사망의 권세가 세상을 누르고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그 죄와 사망의 권세를 정복하시고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은혜가 이제는 우리 안에, 그리스도 안에서 왕노릇하게 된 것이다. 21절이다.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이 영생은 선물이다. 

 



로마서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아담의 죄는 사망을 가져다주었지만, 하나님의 선물은 누구 안에? 예수님 안에 있는 영생이라고 말한다. 

 

 


 사랑하는 대학.청년회 여러분! 
 성경은 우리의 인생을 영적으로 해부해주고 있다. 이것은 철학적인 이야기나 전설의 레전드급 스토리도 아니다. 이것은 건강해지는 비결을 담은 것도 아니다. 이것은 우리의 영혼에 대한 이야기이고, 진정한 인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성경은 이렇게 우리의 죄와 죽음과 그리고 영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주고 있다. 우리는 과거 어느 한 시점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태어나면서부터 우리는 죽음을 향해 가는 폭주기관차가 되는 것이다. 10대 소년소녀들이 죽은 세월호의 비극은 우리의 죽음이 언제나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음을,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임을 알 수 있다. 내가 길을 가다가 누군가 망치로 내 뒷통수를 가격하면 난 그대로 죽는다. 내가 물속에서 숨을 못쉰 채로 5분 이상 쉬어버리면 영원히 쉬는 것이 생명이다. 생명은 어쩌면 종이 한 장 차이인지도 모른다. 관 속에 누워있는 시신이나 입관을 하기 전에 천으로 말려있는 미이라와 같은 시신을 보게 되면 인생이 얼마나 허망한가를 볼 수 있다. 그게 인생이다. 하지만 기억하라! 

 

17절에...‘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노릇하리로다’

 

 


  로마서는 창조주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반역과 죄, 그로 인한 인간의 회복할 수 없는 딜레마를 하나님의 의로운 방법인 십자가로 해결해 가시는 것을 그려주고 있다. 로마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인간과 이 세상의 근본 문제인 죄와 죽음에 대한 하나님의 근본적인 해결책인 그의 구원과 주권회복을 선포하고 있다. 

 

 



  사랑하는 대학.청년회 여러분, 

우리의 죄문제를 해결하시고 정복하시는 예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자.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의 저주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인생이 바로 우리이다. 한 사람, 여러분은 한 가정의 한 사람이고, 대학청년회의 한 사람, 직장에서 한 사람, 모든 공동체에서 한 사람이다. 없어도 되는 존재가 아니고 대표주자임을 기억하라. 하나님 나라의 대표주자임을 기억하라. 한 사람의 아담이 죄를 지음으로 세상이 타락하게 되었다. 여러분, 한 사람이 죄를 짓게 되면 세상도 타락을 더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 한 사람이 영적으로 고군분투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에 은혜를 주실 것이다. 나같은 사람이 아무리 몸부리쳐도 세상이 변하겠는가? 변하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러분 바로 한 사람, 한 사람이 대표주자임을 기억하길 원하신다. 아담이 대표주자였듯이!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는 별볼일없는 존재이고, 돈과 외모와 성적과 자동차와 집안과 백으로 우리를 규정지으려고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나라의 대표주자임을 기억하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가치없는 존재였다면 왜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죽으셨겠는가? 이 사실을 fact로 받아들이라! 이것을 feeling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fact는 fact로 받아들이라!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라. 하나님 fact에 대한 감격이, 감동이 있는 삶을 살게 해달라고! 3F이다.

 

fact - faith - feeling

 

  한 사람의 영적 승리와 함께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십자가와 부활을 영광을 주셨다. 우리에게 은혜가 넘쳤다. 한 사람,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와 의로운 행위로 우리를 구원받게 하시고 영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우리에게 수많은 문제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거듭태어났고 구원받았음에, 천국이 우리의 영원한 소망임에 감사하고 감격하자! 

 

 

 


기도제목
1하나님 나라의 대표주자로 살게 하소서! 
한 사람의 은혜의 주인공이 되게 하소서! 
가정, 학교, 교회, 직장 여러분의 삶의 상황 가운데서! 
나의 모든 고난과 환난과 외로움과 아픔과 상처난 자욱의 필드 가운데서도, 
하나님 나라의 대표주자로 살게 하소서! 
과거에는 아담처럼 실패했더라도, 그리스도의 승리와 은혜를 붙들고 살게 하소서!

*하늘 위에 하늘-천관웅

 


2우리가 구하기도 전에 베풀어주신 은혜,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였다. 
하나님 우리에게 이 은혜를 주심을 감사하자! 
십자가에서 베푸신 그 은혜를 한 주간 살면서 함께 나누고 공유하고자 하는 또 한 사람을 떠올려보자. 
한 사람이 또 한 사람을 구원하는, 
한 사람이 또 한 사람에게 은혜가 전가되는 
‘한 사람의 은혜’를 세상 가운데 흘러가게 하소서!

 

< 또 다른 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자!



참고자료
  율법의 역할(5:20-21) 
  율법은 죄를 멀리하고 의로운 삶을 살도록 부추키는 도구라고 바울은 이전에 생각했고, 한때는 열심있는 바리새인의 삶을 살았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율법은 죄를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범죄를 더하기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졌던 것이다. 하나님은 율법을 통해 인간의 죄의 심각성을 되짚게 하셨다. 그 가운데 은혜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은혜가 넘쳐난 것은 율법의 도움을 받아 부추기는 죄를 정복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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