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이여, 우리는 전문직업인이 아닙니다⑮

15. 형제들이여, 성도들을 구하십시오

단지 교회를 세우는 것만이 아니라 교회의 영원한 구원이 주일 아침에 달려 있다.

한동안 청교도 목회자들이 마치 자신들의 양떼의 영원한 생명이 자신들의 가르침에 달려 있는 것처럼 설교했다는 사실이 내게는 이상하게 들렸다. 1635년에 죽었으며 ‘달콤함을 떨어뜨려 주는 사람’(the sweet dropper)으로 불린 리차드 십스는 왜 성도들에게 ‘은혜가 계속하여 움직이게 하라’고 그렇게 뜨겁게 촉구했을까요? 그는 “우리를 견인하는 것은 활기 없는 습관이 아니라 움직이는 은혜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청교도들은 끈질긴 믿음의 순종이 없다면 그 결과는 보다 낮은 수준의 성화가 아니라 영원한 멸망일 거라고 믿었다.

우리의 구원과 매주 우리의 설교를 듣는 사람들의 구원이 우리가 개인적인 거룩함과 견고한 가르침에 충실하느냐에 크게 좌우된다. 성화의 정도, 그 이상의 많은 것들이 우리의 사역에 달려 있다. 이미 믿고 있는 우리 청중의 구원이 달려 있다.

택하신 자들의 영원한 생명은 목회자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고하느냐에 달려 있다...교회의 성화만이 아니라 최종적인 구원에 이르는 견인까지도 목회자의 훈계와 가르침에 달려 있다.

(벧전 2:2)갓난 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그저 제자리 걸음이란 없다는 사실이다.

당신과 당신의 청중을 구원하는 길은(딤전 4:16) 단단한 식물이 빠진 ‘구원의 메시지’만을 제공하면서 당신의 양떼가 영적인 답보 상태에 있도록 해서는 발견될 수 없다. 바로 이런 것이 ‘히브리인들을’ 멸망에 이르도록 퇴보시켰다(히 5:11-14). 성도들을 구원하는 방법은 그들에게 모든 성경을 다 먹이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은 “능히...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기 때문이다(딤후 3:15).

우리가 설교하는 것은 성도들의 성장을 위해서일 뿐 아니라 그들이 자라지 않으면 멸망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요 10:27-요 10:28]

(27)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28)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매주일 아침 예배에 성도들의 영원이 걸려 있음을 목회자들은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