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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2장 1-5절, 그리스도를 깨달으라

by Message.K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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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설교는 골로새서 2:1-5의 본문을 가지고 <그리스도를 깨달으라>주제로 한 내용입니다.

 

 

 골로새서는 골로새 교인들이 골로새 지역에 퍼져 있었던 혼합 종교들의 영향을 받고 또 그 영향에 의해 그리스도에 대한 인식이 흐려지고 있는 것을 본문에서 확실히 알 수 있다. 사람은 환경에 지배를 받는 존재이다. 그런데 골로새 교회의 주된 구성원들은 누구였는가? 거의가 이방인이었다(1:27). 그렇다면 그들은 당연히 믿기 전에 그들이 과거에 지니고 있던 이방 사상이나 또는 시대를 지배하고 있던 이방 종교적 전통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또 그런 거짓 가르침에 쉽게 넘어갈 위험성이 많았다.

 

 

 

   초기 기독교 이단인, 영지주의자들은 초인적인 힘으로 극기하고 노력해서 진리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만 페린 박사는‘초기 단계의 영지주의는 하나의 운동이라기보다는 어떤 분위기 또는 풍조였다’고 하였다. 요즘 ‘차별법 금지법안’이 상정이 되고 그로 인해 기독교전체가 반대하는 분위기이다. 문화와 성별, 종교의 차이 등등 모든 차별 금지법을 실행하는 것이 이 현대의 분위기이다. 절대적인 것이 없고 모든 것이 상대적인 분위기! 기독교 뿐만 아니라 불교도, 천주교도, 이슬람교도, 도나 선 같은 모든 종교에게도 다 나름대로 구원이 있다는 종교다원주의의 분위기이 오늘날 있다. 그렇다면, 골로새서의 분위기는 영지주의, 이단이 팽배한 것! 영지주의가 그 당시의 풍조였다. 분위기자체가 그런 분위기인데, 아무리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하지만, 더군다나 이방인이라면 더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당시 골로새를 중심으로 한 라오디게아 지역에 적어도 11,000명 정도의 유대 성인 남자가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골로새 지방에 이 정도의 많은 유대인들이 거주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골로새서의 상황을 바르게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제공한다. 왜 골로새서에 그 많은 유대적인 특징들이 그렇게 많이 나타나는지를 알 수 있다....축제일, 새 달, 안식일 준수, 음식에 대한 규정, 엄격한 금욕주의적 규정, 할례 등등...

 

 

 

  골로새교인들은 복음을 받아들였지만 안팎으로 여러 가지 종교적, 사상적, 철학적 도전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골치 아픈 현실이었다. 그러나, 바울은 여기서 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열쇠를 단순명료하게 말하고 있다.

 

 

  1)그리스도는 인간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열쇠이다

  2)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이다

  3)그리스도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최고 지혜를 파악할 수 있는 열쇠이다

  

 

  바울은 이런 골로새교인들을 위해서 얼마나 고군분투하는지를 1절에 기술하고 있다.

 

‘얼마나 힘쓰는지를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바울은 당시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가 상업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도시였고, 이 두 도시가 발전함에 따라 오히려 골로새란 도시가 죽어버린 경향이 없지 않았다. 학자들이 말한 바에 따르면, 바울이 편지를 쓴 도시들 중에 골로새가 가장 의미가 작은 도시였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무역도시가 그렇듯이 많은 상인들과 여행객들의 출입이 잦은 관계로 각종 철학과 조요사상이 혼합되고 이단사상이 난무한 어려움을 당했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그 도시에 복음을 확고히 심는 것은 주변 지역에 복음이 확산되도록 돕는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바울은 도시의 규모나 외형에 상관없이 골로새교회의 평안을 위해 힘썼다.

 

 

 

 

  이런 사상적인 환경, 혼합 종교의 분위기 가운데 골로새인들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받았을 때, 그리스도를 유일하신 구원자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수많은 천사나 에온(영적 실체) 가운데 하나로, 아마 그 가운데서 좀 더 높은 천사 에온 정도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자기들의 옛 종교 체계에 편입시키고, 그리고 기독교 예배의식도 과거 자기들의 종교의식과 혼합했다. 그 결과 ‘그리스도의 유일성, 그리스도의 구원자로서의 유일성과 절대성’ 그리고, ‘세상 통치자로서의 유일성’을 위협받게 되었을 것이다.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유일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분만이 우리의 죄와 문제를 해결하시는 유일한 중보자이시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믿음의 중심이다. 이것을 믿는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모든 것이 충만합니다. 다른 것이 필요가 없다. 하지만 골로새 교인들 주위에 떠도는 이상한 기류들은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부족하기에 다른 그 무언가가 추가되거나 보완되어야 한다고 계속 유혹하였던 것이다. 우리의 믿음은 어떠한가?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우리의 모든 구원의 문제는 해결이 되었다! 다른 부차적인 그 무엇도 필요치 않다! 예수님 안에 모든 만족함이 있다! 그 안에 완전한 충만이 있음을 믿고 따르라!

 

 

  

  이런 상황 가운데 바울은 골로새서를 통해 성숙한 신앙을 위해 먼저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1:27). 더불어 그리스도를 분명히 인식하고 있을 때에, 이단 사상이나 세속적인 가치관으로 인해 혼란에 빠지지 않는다는 말도 한다(4절). 본문은 앞으로 제시될 이단 사상에 대한 경고의 서문 역할을 한다(골 2:8-15). 당시 로마제국에는 특정 사람들만 모이는 폐쇄적인 종교모임이 유행했다. 그들은 자신들만 신의 특별한 계시를 받는다고 주장했다.

 

 

 

  골로새서에는 ‘감추다, 계시, 비밀, 드러내다’ 등의 단어가 많이 쓰였다. 이를 통해서 골로새나 라오디게아 부근에는 이런 신비한 종교를 추종하는 세력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내일 볼 본문에서는 ‘철학과 헛된 속임수’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할례와 의문의 증서, 천사숭배’ 등이 등장한다. 그러나, 오늘 본문 4절에서는 ‘교묘한 말로 너희를 속이’는 이 부분에서 골로새교인들이 당면한 과제와 도전을 엿볼 수 있다.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이 들었을 법한 단어를 선택해서 혼합종교의 모든 것을 거절하고, 오로지 그들이 알아야 할 참된 비밀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힘주어 말한다.

 

 

 

 

 2-3절이다.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5절이다.

“이는 내가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심령으로는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가 질서 있게 행함과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 믿음이 굳건한 것을 기쁘게 봄이라”

  

 

 

  목회자의 바램이었다. 헛된 철학과 종교와 이데올로기로 인해 복음이 왜곡되는 것을 막고 질서 있고 규모 있게 행하는 것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기초가 견고하게 서 가는 것을 보는 것이다. 바울의 마음의 우리 복음사역자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원주의와 상대주의와 혼합주의, 물질주의가 가득한 세상 가운데서도 우리의 영원한 부요, 영원한 만족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 뿐이심을 믿고 붙잡으라! 인류의 영원한 비밀인 그리스도로 인해 더욱 감사하고 찬양하는 우리들이 되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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