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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누가복음

누가복음 5장 1절-11절, 사람을 낚는 어부

by Message.K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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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5장 1-11절을 가지고 <주일 낮 어린이 2부 예배>시에 "사람을 낚는 어부"란 주제로 한 설교입니다.



Prologue...

  여러분들은 <예수님의 제자>하면 누가 떠오르나요? 당연히 ‘베드로’이겠지요. 맞아요. 베드로는 예수님과 가장 가까이 있었던 제자였어요. 하지만 예수님의 제자 중에는 마태도 있었어요. 마태는 세리장이, 그러니깐 세금관리원 같은 거였어요. 하지만 마태는 그 당시 로마당국의 앞잡이 노릇과 같은 세리였어요.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제자로 부름을 받았어요. 나다나엘은 빌립이 전도했을 때 솔직히 예수님을 의심했어요. 하지만 나중에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참 아들이고 이스라엘의 임금이다’라고 고백했어요.

 

 

  우리는 흔히 생각하기를 교회 목사님이나 강도사님이나 저같은 전도사님만 예수님의 제자이고 다른 평신도들은 제자가 되지 않아도 된다라고 생각해요. 그냥 예수님만 믿고 천국에 가면 된다고 생각하고 제자가 될 생각은 하지 않아요. 하지만 예수님은 앞에서 말한 것처럼 베드로, 마태, 나다나엘처럼 우리들은 제자로 부르시고 계신답니다. 단지 우리들이 예수님께서 우릴 제자로 부르신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 뿐이지요

 

 

 

.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

 누가복음 5:1-11은 예수님의 제자인 베드로가 어떻게 예수님을 만났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베드로는 날이 새도록 그물을 잡았지만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어요. 베드로는 고기를 잡는 어부였거든요. 고기를 많이 잡아야 자녀들의 학비도 대고, 장난감도 사 주고,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거든요. 하지만 고기가 하나도 잡히지 않았어요. 이 때 베드로의 마음을 여러분을 잘 알겠지요? 베드로는 고민하고 있었어요. 고기가 분명히 잘 잡혀야 할 시간이고 장소인데 고기가 잡히지 않으니 말이예요. 그런데 그 때 예수님께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져라’라고 했어요. 이 때 베드로는 그 예수님의 말씀을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어요. 고기 잡는 분야에선 다른 사람이 부러워할 만한 위치에 있는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단지 풋내기 청년 같았거든요. 베드로는 프로라면, 예수님은 고기를 한번도 잡아보지 못한 아마츄어이거든요. 솔직히 귀담아 들을 필요가 없는 말이었어요.

 

 

하지만 베드로가 어떻게 반응했나요?‘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겠어요!’(V.5)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어요. 고기 얼마나 많았는지 그물이 찢어질 정도여서 옆에 있던 고기잡이배를 불러 두 배에 가득 채웠지만 그것도 너무 힘겨워 배가 잠기게 되었어요. 베드로는 신기해하고 놀라했어요. 아까는 잡히지 않았던 고기가 지금은 아주 많이 잡혔어요. 단지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했을 뿐인데 말입니다. 달라진 것은 고기를 잡는 사람이나, 고기를 잡을 수 있는 그물이나 고기를 잡는 고기잡이배가 아니었어요. 달라진 것은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을 의지해서 그물을 던졌기 때문이었어요. 그게 차이였고, 그 차이로 말미암아 고기를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엄청나게 잡을 수 있는 기적을 체험했답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 베드로

  베드로는 결국 예수님을 만나곤 곧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게 되었어요. 베드로는 예수님이 보통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여기서 눈치를 챘던 것 같아요.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고기를 많이 잡게 해주는 분으로 오신 것이 아니었어요. 고기를 많이 잡게 하는 사건을 통해서 바로 베드로를 제자로 부르시기 위한 목적이 있었답니다.

 

‘무서워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V.10)

 

  바로 오늘 설교제목처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기 위해서였답니다.

하나님은 우리 친구들이 예수님을 믿게 하실 때 모두 제자로,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셨답니다.

 

 

어부의 삶

 그렇다면 어부의 삶을 어떨까요?

1.어부는 아버지로부터 아니면 동네 어른들이나 친구들로부터 그물을 깊는 법부터 배운답니다.

2.아버지와 함께 그물을 치고 고기를 잡는답니다.

3.어두운 밤에 열심히 그물을 내리고

4.때로는 폭풍우와 거친 파도에 생명의 위험까지 느끼면서...

5.가족들을 위해서 어부는 오늘도 열심히 일하지요.

 

 

 

 

사람을 낚는 어부의 삶

그렇다면 사람을 낚는 어부의 삶을 어떨까요?

1.여러분들은 전도하는 법을 알고 있나요?

2.나는 몇 사람에게 예수님을 소개하여 교회로 인도하였나요?

3.과연 최선을 다해 전도하였나요?(여름성경학교, 총동원 주일, 초청잔치...)

4.복음을 전하다가, 예수님을 소개하다가 욕을 먹거나 위험을 당한 적이 있나요?

5.나를 어부로 부르신 예수님을 얼마나 기쁘게 했나요?

 

 

 

예수님을 우리들을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셨답니다. 모든 사람들을 ‘제자’로 불렀지요. 우릴 부르신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주변의 많은 믿지 않는 친구들을 전도해야겠지요?

 

 

 

데이빗 넬슨, 예수님의 제자, 노예 해방의 선구자

  데이빗 넬슨은 찬송가 534장‘세월이 흘러가는데’를 작사하였어요. 그는 1823년에 의과대학의 박사박위를 받게 되었지만 그는 그것을 포기하고서 신학을 공부해서 목사가 되었답니다. 1835년 어느 날 노예제도 반대 연설을 듣고 크게 감동을 받아

 

 

‘내가 노예를 소유하느니보다 차라리 소금에 감자만 먹고사는 것이 낫겠다’

 

고 하며 대농장을 정리하고 노예들을 다 해방시켰고 노예해방을 역설하였답니다. 그의 대담한 행동에 충격을 받은 이웃 노예주인들은 그를 살해하기로 하고 뒤쫓아 3주야를 광야에서 헤맸답니다. 추적하던 무리들이 그가 숨어 있을 법한 숲을 총으로 푹푹 쑤셔 하마터면 그들의 총부리가 그의 옆구리를 찔러 죽을 뻔했어요. 다행히 주님의 보호하심으로 죽음을 모면했어요. 미시시피 강가에 선 넬슨 박사는 빠르게 흐르는 강물을 보면서 요단강을 생각하게 되었고 강북의 안전한 땅을 생각하며 영원한 안식의 땅인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하게 되어 이 찬송시를 쓴 것이랍니다. 그가 해방시켜서 강북에 살고 있는 흑인들이 그의 신호를 보고 배를 몰고와 그를 구출하여 퀸시로 가서 과거에는 자기를 섬기던 그 노예를 섬기며 국내 선교회를 조직하여 평생 말씀을 전하다가 1844년 10월 17일에 세상을 떠났는데 그의 영향으로 스토우 여사는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을 썼고 그로부터 7년 후인 1861년에는 남북전쟁이 일어나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노예해방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었답니다.

 

  여러분들도 다들 데이빗 넬슨 박사님처럼 위대한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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