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9:30-27 설교1 왕하 9:30-37, 어떤 비극의 주인공이길 원하십니까? 우리는 흔히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굉장한 예술 작품으로 취급한다. 그것은 비극미, 즉 비극만이 주는 장엄한 맛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은 왕하 9장에 등장하는 또 다른 비극의 장면을 목도하게 되는데, '어떤 비극의 주인공이길 원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설교한 포스팅이다. 왜 희극도 아닌 비극이 사람들에게 찬사와 눈물과 인정을 받는단 말인가? 사람의 영혼과 정신을 뒤흔드는 그 무엇이 있기에 세익스피어의 비극은 지금도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측면에서 세익스피어의 비극은 문자 그대로 비극 이라고 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비극이 뿜어내는 장엄한 멋과 카타르시스가 관객을 감동시키게 때문이다. 세익스피어의 비극과는 다른 처참하고도 야만적인 비극 하지만 오늘 우리가 보는 한 사람의 비극은 읽는.. 2024. 3. 2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