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6장을 본문으로 <의인과 악인을 대하는 하나님의 방식>이란 주제로 한 설교입니다.
엘리후는 하나님께서 의인과 악인을 어떻게 대하시는지 말해 주신다. 엘리후는 이 본문에서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1-4: 하나님을 위하여 할 말이 있다.
엘리후가 욥과 세 친구들의 논쟁에 끼어든 이유가 있다. ‘내가 하나님을 위하여 오히려 할 말이 있음이라’고 말한다. 엘리후는 의분을 가졌기에 진리를 말하기 위해 논쟁에 개입한 것이다. 누군가의 인생과 남다른 대화에 개입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엘리후는 합당치 않은 이야기 가운데로 개입하고 뛰어들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에 대한 합당치 않은 이야기를 들을 때나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고 떨어질 때 우리는 민감하게 대처하는가? 얼마나 민감한가? 엘리후와 같은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있는가?
5-16, 15-16: 의인과 악인을 향한 하나님의 눈길
하나님은 공정한 분이라고 소개하는 엘리후, 하나님은 선과 악의 양편에 절대 치우치지 않으시는 전능하신 분이시다. 또한 하나님은 절대로 사람들이 가진 조건적인 것들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는다.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시고, 마음을 보시며 행동을 달아보시는 분이시다.
원래 사람이 능력이 많거나 힘이 있게 되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게 된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이 세상에 있는 수많은 가난한 자와 연약한 자들의 편에 서신다.
‘고난받는 자를 위하여 신원하시며’(6절)
(7)그 눈을 의인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시고 그를 왕과 함께 영원히 위에 앉히사 존귀하게 하시며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아무도 멸하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오히려 의인이 어려움을 당할 때는 그가 처한 곤고함에서 건지신다. 성경의 역사는 그 뒤를 잇는 교회의 역사는 이 사실을 입증해주는 사례로 가득하다.
반면에 하나님께서는 악인이 범죄할 때는 결코 방치하시지 않고 무관심하게 내팽개치시지 않으신다. ‘누설에 매이거나, 환난의 줄에 얽히거나, 소행과 허물을 보이사 그 교만한 행위를 알게 하시고’ ‘’그들이 귀를 열어 교훈을 듣게 하시며 명하여 죄악에서 돌아오게 하시니‘ 만일 그들이 청종하여 섬기면 형통이 날을 지낼 것이다(11절). 하나님은 악인에게도 언제나 그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 한 번 더 청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는 말이다.
[욥 36:9-욥 36:14]
(9)그들의 소행과 허물을 보이사 그 교만한 행위를 알게 하시고(10)그들의 귀를 열어 교훈을 듣게 하시며 명하여 죄악에서 돌아오게 하시나니(11)만일 그들이 청종하여 섬기면 형통히 날을 보내며 즐거이 해를 지낼 것이요(12)만일 그들이 청종치 아니하면 칼에 망하며 지식 없이 죽을 것이니라(13)마음이 사곡한 자들은 분노를 쌓으며 하나님께 속박을 받을지라도 도우심을 구하지 아니하나니(14)그들은 젊어서 죽으며 그 생명이 남창과 함께 망하려니와
우리는 하나님께서 의인과 악인에 대한 명백하고 명확한 심판을 하신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선과 악에 대한 지혜로운 판단력과 분별력으로 생활해야 할 것이다. 비록 그리스도인이지만 우리들도 죄를 범할 때가 있다.
그 때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것이 합당한가?
하나님 앞에서 범죄치 않고 항상 의롭고 경건하게 살기를 노력하며 기대해야 할 줄 믿는다. 하나님의 눈길이 항상 내 위에 있음을, 내 머리 위에 머무르고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 더욱 중요하게 강조되어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로우심’이다.
[욥 36:15-욥 36:16]
(15)하나님은 곤고한 자를 그 곤고할 즈음에 구원하시며 학대 당할 즈음에 그 귀를 여시나니(16)그러므로 하나님이 너를 곤고함에서 이끌어 내사 좁지 않고 넓은 곳으로 옮기려 하셨은즉 무릇 네 상에 차린 것은 살진 것이 되었으리라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고아와 과부의 아버지’라고 하지 않았던가? 약 1:26-27에 보면 ‘참된 경건’의 정의를 이야기하면서 ‘고아와 과부를 환난 중에 돌아보는 것’이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곤고한 형편에 처한 자들을 구원하시고 피할 길을 예비하심을 믿으라! 하나님은 ‘은혜의 아버지’이심을 믿고 신뢰하라!
[약 1:26-약 1:27]
(26)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27)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말이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심은 선으로 말미암아 선의의 열매가 많아지길 바란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불꽃같은 눈동자로 보고 계심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자신을 돌아보며 엘리후처럼 진실되이 살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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