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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누가복음

누가복음 9장 10-17절, 오병이어에 임한 주님의 축복

by Message.K 202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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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약성경 누가복음 9:10-17의 본문을 가지고 <오병이어에 임한 주님의 축복>이란 주제로 설교한 내용이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새벽을 깨운 동역자들에게 ‘일용할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귀한 새벽이 되기를 바랍니다.

 

 

 

9:1-9에서 제자들은 굉장한 기적과 이적을 행했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병을 치유하면서 굉장한 흥분에 고무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헤롯조차도 이러한 소식에 놀라했던 것을 우리는 9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12절에서 제자들은 그토록 놀라운 기적과 이적을 경험하였던 것은 하나의 추억으로 변해버리고 평범한 사람들로 전락해버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2절을 다같이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날이 저물어 가매 열두 사도가 나아와 여짜오되 무리를 보내어 두루 마을과 촌으로 가서 유하며 먹을 것을 얻게 하소서 우리가 있는 여기는 빈 들이니이다

 

 

 

  제자들은 병치유의 문제와 일용할 양식의 문제에 대해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우리가 있는 여기는 빈들’이라 양식을 얻을 수가 없다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충격적입니다!

 

13절에 무어라 말씀하십니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이 말씀을 던지신 예수님의 진정한 의도는 무엇일까요? 이것은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더 큰 세계로, 더 넓은 믿음의 경지로 초대하고 계신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님이 보시기에는 병을 고치는 일이나 무리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일이나 동일하게 감당할 수 있는-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만물의 주인이시고 창조자이시기에-일이며, 더 나아가 그의 제자들도 주의 능력을 맛보고 몇 일 아니면 몇 시간 동안 체험한 제자들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듯 합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어떠합니까?

-먹을 것을 사야하지 않겠습니까?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5개 밖에 없다고 대구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어떠합니까? 주님의 능력을 여러분 값싸고 얄팍한 한계와 지식 속에 제한시키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의 효력과 약발은 얼마나 오래 가고 있습니까? 제자들이 그러했습니다. 그들은 복음전도를 통해, 사역을 통해 기적과 이적을 체험하였지만, 그들의 마음은 닫혀 있었고 마음이 열려지지 못한 듯 합니다. 이미 많은 기적을 체험한 그들이었지만, 그들은 또 다른 현실적인 문제 앞에 마음이 닫혀져 있었다. 믿음이 무기력해져 있습니다. 이것은 제자들의 관점이었습니다. 철저하게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접근이었습니다.

'돈이 필요하고', '그 돈으로 먹을 것을 사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자만 5천명이면 빵 하나가 1000원이라고 해도, 500만원은 거뜬히 듭니다. 남녀노소 합치면 족히 2천 만원 정도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시락을 주문해도, 짜장면을 주문해도 돈은 수천만원은 족히 들 것입니다. 저는 이 본문을 보면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대답하신 이 말씀이 오늘날 우리들에게, 믿는 신자들에게, 교회에게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고 싶습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인간적인 계산과 산술적인 수치로 행사를 주관하고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을 믿고 교회가 세상을 향해 ‘먹을 것을 주기를’ 주님은 원하십니다. 제한받지 않으시는 창조주 하나님과 구속자 예수님과 보혜사 성령님의 영원한 인도하심을 교회는 체험하고, 그것을 바라보고 허기져 있는 세상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며 ‘주님, 우리가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겠습니다’라고 자신들의 소명을 밝히 외치는 이들이 있어야 할 줄 믿습니다. 제자들이 순례하면서 행한 기적과 지금 예수님이 곧 벌일 기적이 차원이 다른 기적입니까?

 

 

 

‘주님, 여기는 빈들입니다’, ‘지금 날도 저물어서 영업중인 상점(슈퍼)이 없습니다’, ‘이 사람들이 직접 셀프로 자기 식사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 모든 소리들은 ‘우리는 도무지 할 수 없습니다’, ‘그런 돈(재정)이 어디 있습니까?’, ‘불가능합니다’, ‘할 수 없습니다’, ‘안 됩니다’라는 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우리는 수많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심지어 심각한 질병 가운데서 구원받아 치유받으신 분들도 있고, 큰 재난에서, 사건과 사고에서 회복되어 일어나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종종, 때론 습관적으로 제자들의 버릇을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비용이 많이 듭니다. 날씨가 좋지 않습니다. 지금은 분위기가 아닙니다. 불가능합니다. 감당할 수 없습니다. 안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핑계와 변명을 내놓고 있습니까?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부정과 거절과 거부와 불가능의 믿음을 버리십시오! 그리고 주님의 능력을 의뢰하십시오. 주님은 우리의 영육간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신뢰하십시오!

   예전에 누렸던 그 주님의 능력이 왜 지금은 없습니까? 그 주님의 능력, 그 주님의 눈물을 회복하라! ‘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 주와 함께 날아오르리’

그렇습니다. 거친 파도가 날 향해 와도 주와 함께 날아오르라!

  그리고, 여러분이 먹을 것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이 시대와 세대의 필요에 부응하며 그들의 심령을 터치하고 채워주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예수님 안에 일어난 이 기적을 믿습니까?

  

17절에는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거두니라

 

 

 

다 배불리 먹고 12 바구니나 남은 이 기적을 진심으로 믿습니까? 우리들에게도 이러한 기적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다는 사실을 믿습니까? 받아들이고 인정하는가?

 

 

 

주님께서 축복하시는 곳에 능력과 기적이 일어남을 믿습니까? 빈약한 곳에 풍성함이 일어날 것입니다. 없던 것이 있게 되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배고픈 곳에 배부른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순전한 헌신이 있을 때 풍성한 축복이 넘칠 것입니다. 제자들은 두렵고 떨림으로 음식을 나누었지만 이상하게도 음식을 떨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남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상식과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기독교는 기적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신뢰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필요를 충분히 채우시고도 남는 하나님의 능력을 붙잡고 나아가시는 주의 권속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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